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마을 중심의 자치행정을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공모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서구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풍암동 BI사업(주민자치 분야)과 거점-연계동 협력 시스템(제도정책 분야) 두 개 분야에서 모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총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주민자치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인터뷰, 현장발표 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 10건이 선정됐으며 서구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두 분야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구는 풍암동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마을BI(Brand Identity)를 기반으로 25개 취향 동아리, 누구나 참여 가능한 BI멤버스 운영 등 마을 중심의 생활 밀착형 주민참여 플랫폼을 촘촘히 구축했다. 공간 중심의 주민자치에서 벗어나 모든 일상에 주민참여가 스며드는 구조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9일 곡성군 보훈회관에서 보훈 가족들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기 위한 “제3회 곡성군 보훈가족 한마음 위안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보훈 가족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됐고, 지정식당에서 마련된 만찬 자리를 통해 참여한 보훈 가족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아울러, 행사에는 조상래 군수, 강덕구 군의회 의장, 군의원, 강진호 보훈단체협의회 회장, 정영숙 전남동부보훈지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보훈단체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강진호 보훈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훈 가족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훈 가족 위안 행사를 추진했고, 내년부터 행사 군 지원 예산 확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더 예우하고, 보훈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 오후 5시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지구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식(MOU)’을 열고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교육자치 기반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선언했다. 협약식에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노관규 순천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을 목표로, 학교 교육지원 강화와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협력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양 기관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사업비로 매년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을 투자하며, 향후 4년간(2026.3.1.~2030.2.28.) 지속 추진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특색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미래교육 기반 조성 및 교육정책 협력,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 지역 교육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에 합의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지역 특색교육, 미래·디지털교육, 마을교육과정을 더욱 활성화하고 현장의 변화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9일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 울산광역시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경주 APEC의 성공 사례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APEC 이후 각 지역관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첫 번째 행보로, APEC 열기가 지역관광으로 확산되도록 앞으로도 연속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총리는 태화강 국가정원 주요 구간의 동선을 따라 직접 이동하며, 휠체어‧유모차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확인하고, 장애인‧고령층 등이 이용하는 화장실⸱휴게시설⸱안내센터의 접근성과 안전성, 점자⸱음성 안내 서비스 운영 실태를 이용자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김 총리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편의 개선에 필요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무장애 시설은 단지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인 광양시가 다시 일어선다. 광양시는 산업통상부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11월 20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향후 2년 동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중소기업 금융지원(만기연장·상환유예) ▲협력업체·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광범위한 정부 지원이 집중되며, 이를 통해 철강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올해 초부터 철강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2월에는 포항·당진시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공동건의문을 발표했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간담회, 광양·순천 상공회의소 공동건의, 여수·순천·광양 3개 시의 경제위기 극복 공동선언 등 다각적 대응을 이어왔다. 광양시의회 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지역 차원의 대응 의지를 결집했다. 또한 전남도, 권향엽 국회의원실, 정부 부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 삼향읍과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2025년 삼향愛 직거래 장터 With 다살림 문화마당』이 오는 11월 22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도시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삼향愛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발표, 전시회가 이루어지는'다살림 문화마당'의 통합개최로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지역민 소통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삼향읍 도농교류회(회장 주은태)와 삼향읍 이장협의회(회장 나금남)가 지역 농민들이 내놓은 ▲햅쌀 ▲계란 ▲양파 ▲김치 등 농산물과 △아이스 군고구마 △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협의회,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다살림 문화마당에서는 ▲퓨전 난타 ▲줌바댄스 ▲통기타 버스킹 등 주민자치 수강생 작품발표회 및 전시가 진행되며 △소상공인 마켓 △오프라인 당근마켓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백승국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일 두원면 대전리 대전마을(송정·연강)에서 올해 마지막 어깨동무봉사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17년간 260회를 넘게 운영된 고흥군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16회에 걸쳐 55개 마을 주민에게 1만 2,600여 건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에서는 이미용, 소형가전수리, 칼갈이, LED등 교체, 방충망 수리 등 32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주민 190명의 불편사항을 해소했으며, 군 직원과 민간 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또한, 소소한자원봉사단도 올해 7회 운영해 1,63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은 마을과 섬 지역까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현장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올 한 해 생업을 잠시 내려놓고 군민 곁을 지켜준 봉사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흥 어르신 모두가 가장 살기 좋은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내년에는 봉사단 운영을 더욱 강화해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8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보성군립국악단 제3회 정기공연 ‘희노애락’이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 공연은 전통 판소리와 남도민요를 비롯해 가야금병창, 화선무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보성군립국악단은 공연마다 치밀한 구성과 완성도 높은 연주, 절제된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국악이 지닌 감동의 폭과 깊이를 전달했다. 특히, 박춘맹 예술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의 소리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보성소리 특유의 선율과 감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국악 꿈나무로 구성된 예당중학교 국악관현악단 학생 40여 명도 함께 관람해 공연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박춘맹 예술감독은 공연 후 “보성소리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국악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의 멋을 널리 알리며, 군민들의 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일 누리집에 ‘2025년도 제2회 교육공무직원(조리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채용예정 인원은 조리원 직종 158명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주소지 관계없이 18세 이상 60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2월 12일 발표하며, 2026년 1월 17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2026년 1월 23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시험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최근 만감류 재배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만감류 재배농가 현장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옥과·오산·겸면 관내 만감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작목별 생육 관리, 병해충 예방, 양분관리 및 수확 후 상품성 향상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만감류 시설하우스 관리 요령, 과실 비대·착색 향상 기술, 동해 및 고온기 재해 예방 등 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 내용이 포함되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며 “옥과농협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정훈 조합장은 “옥과지역 만감류는 지역의 중요한 소득작목인 만큼, 농협이 앞장서 최신 재배기술을 제때 제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영농지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남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성과공유회를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9개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주민참여단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전남’ 만들기 방안을 논의했다. 공유회에는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이개호 국회의원, 손명도 해남부군수,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과 시군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공표창, 참여단 네트워킹, 소통 프로그램, 활동사례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표창은 해남군 제1~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으로 사회적 약자 안전 및 성평등 환경 조성에 앞장선 김화성 단장이 받았으며, 시군민 주민참여단이 그동안 실시한 돌봄, 안전, 모니터링 등 활동사례 등을 공유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시군민참여단이 누군가가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앞장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발전을 이끄는 큰 축이 돼줘 감사하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목포, 여수, 나주, 광양, 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배가 섬에 올라탔다”며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으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침몰이나 전복 등의 위험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침수 상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비정에 승객들을 태워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만조 때 배를 육지로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