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대응 대책과 관련해 각계 대표들을 만나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성용태 금호타이어㈜ 노사협력상무, 황경순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20명이 참여했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예상되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 주민 신속 보상 △고용위기지역 정부 지정을 위한 연대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한 대책 △생산·소비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보호 등을 논의했다.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집계된 금호타이어 화재 관련 주민 피해 건수는 1만 9,183건(1만 2,274명)으로 인적 피해(11,658건), 물적 피해(5,677건), 기타(1,848건)로 집계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화재 진압도 초기에 초동 진화를 어떻게 잘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민생경제 역시 초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6월 3일부터 화순고인돌유적지를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앵두 따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이다. 고인돌 유적지 내 약 3,300주 규모의 앵두나무에서 직접 앵두를 수확하며,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행사는 입장료 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진행되며, 특히 6월 4일과 5일에는 화순군 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반갑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순군 고인돌사업소 최기운 소장은 “화순고인돌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을 비롯해 자연과 역사 자원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화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앵두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자연과 교감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무안로타리클럽(회장 태광 김용선)은 2일 무안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여 지역사회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조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성인용 기저귀 ▲미끄럼방지 양말 ▲물티슈 등 3종으로,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기탁받은 물품을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기탁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하여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인지강화 프로그램, 가족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생과 늘어가는 고령화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사회 전반에서 점점 커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지역 공공기관이 손을 잡고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지속가능 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 또한 제주관광공사의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아 오재윤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가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날 자리는 기혼자, 미혼자, 청년, 중·장년 등 서로 다른 임직원들이 저출생·고령화 등 현실로 다가온 인구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체감과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기획한 캠페인으로,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 등 당면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6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6교, 교사 154명을 대상으로 ‘2025. AI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설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관내 디지털 현장지원단 교사 6명을 강사로 위촉하여, 16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연수로 이루어진다. 연수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 뿐 아니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듀테크 자료 및 디지털 AI기술에 대해 안내하며, 이러한 기술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과정을 통해 교실 현장에서의 디지털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낙성초등학교 교사는 “미래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들을 접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특히, 메이크코드 아케이드와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형식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학클리닉과 같이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들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교육에 있어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함양이 우선되어야 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통령실이 19일 임시 홈페이지 운영을 개시한다. 예산절감과 행정 실용성을 모두 고려해 기존 도메인과 업무표장 등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식 홈페이지 구축 전까지 임시 홈페이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시 홈페이지는 대통령 일정과 공식 발언, 사진·영상 자료, 브리핑 등 핵심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우선 개설됐다. 대통령실은 예산 절감과 행정 실용성을 고려해 임시 홈페지이를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유지보수 계약 범위 내에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업무표장도 신규 제작하지 않고, 기존 청와대 업무표장을 재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를 통해 디지털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조속히 복원하고, 나아가 '디지털 기반 미래 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정식 홈페이지 개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한편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 형태의 '디지털 굿즈'도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상해 일대에서 ‘2025. 글로컬융합 인재육성 역사문화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제 사회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역량과 현장 중심의 융합적 사고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체험학습 기간 동안 학생들은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 의거지인 홍구공원 ▲매헌 기념관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님이 시계를 교환했던 ‘원창리 13’ ▲상해사범대학교 내 위안부 역사 박물관 ▲가흥 김구선생님 은신처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상해와 가흥에 있는 역사 유적지 탐방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역사적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상해사범대학교 내 위안부 역사 박물관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고통을 돌아보며, 학생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권순용)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편성한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일부 군의원들의 직접적인 개입 속에 진행된 정황이 공식 문서로 확인됐다. 본 기자가 입수한 ‘2023년 제1회 추경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사업 현황(의원사업)’ 문서에는 각 사업의 공사명, 사업개요, 도급액, 도급업체 상호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특히 문서의 비고란에 사업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의원들의 실명이 명시되어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다수의 읍면에 걸쳐 수십 건의 농어촌 생활환경 정비사업이 ‘의원사업’으로 분류돼 있으며, 도급업체 대부분은 관내 소규모 건설업체로, 일부 업체는 특정 군의원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문서에는 사업당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도급액과 함께, ‘○○○ 의원’ 등의 문구가 비고란에 병기돼 있어 지방재정 집행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낳고 있다. 군의회와 집행부 모두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일부 읍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의원 이름이 문서상에 표기된 것 자체가 사업 개입의 명백한 증거”라며, 내부적인 불만과 불신이 팽배한 상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누수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서귀포시 관내 전통시장 7개소에 10억 원을 투입하여 누수보강 및 하수도 준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2024년 집중호우 당시 누수가 발생한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우선 현장점검 후 올해 상반기 누수보강공사를 추진 했으며, 이후 상반기 집중호우 시 추가적인 점검을 통해 누수 피해 발생 구역을 확인하여 대상지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으로는 ▲향토오일시장 아케이드 교체 및 장옥도장공사를 마무리했고, ▲매일올레시장 누수보강 및 야시장 내 비샘방지 갤러리창 설치공사에 930백만 원을 투입 공사를 시행했으며, 올해 5월 집중호우시 전통시장 7개소 대상 짐중점검 실시 결과 추가로 필요한 지역으로 중문오일시장 누수보강, 매일올레시장 및 모슬포중앙시장 하수도 준설 등 시급한 부분에 대하여 추가로 40백만 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토오일시장 등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시설물에 대한 건축연수가 30년 ~ 60년 이상으로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한 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에 걸쳐 관내 사립유치원 15원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감과 소통의 연수인‘찾아가는 별빛 코칭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맞춤형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동료 교사 간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며, 대화와 나눔 중심의 참여형 연수를 통해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연수 구성 또한 일방적인 강의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 스스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해가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강의는 오유주 강사가 맡아, 교사들과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며 유아-교사-학부모 간 관계 맺기, 감정 소진 예방, 회복적 접근 등의 실천적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교사들이 겪는 갈등 상황이나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사례 중심의 대화는 참여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 교사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가 아닌,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다”며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관찰하며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다른 교사는 “이런 연수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교사들의 마음 건강에도 큰 힘이 될 것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3선의 김병기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이 출마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각 후보자가 정견발표를 마친 뒤 소속 의원들의 투표가 종료되면 3시 50분 전후로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다. 차기 원내대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진행되는 소속 의원 투표 80%를 합산해 선출한다. 두 의원 모두 원내대표 당선 시 최우선 목표로 '내란 완전 종식'을 꼽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의원총회는 선거관리위원회 경과보고와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및 한정애 선관위원장의 인사말씀, 후보자 정견발표, 소속 의원들의 투·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경선 결과는 오후 4시 무렵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되는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협상을 주도한다. 형사소송법·공직선거법·상법 개정안 등 여야 쟁점 법안 처리도 과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6월 10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래 전남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주체적인 참여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전라남도, 강진군,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전라남도 꿈드림 청소년단 소속 청소년 총 37명이 참여했으며, 지도자 19명이 함께 배석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특히, 오미화 전라남도의원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의회교실에 배석한 지도자는 이러한 직접적인 교류에 대해 청소년들이 실제 의정 활동에 대한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전라남도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위원들을 모집해 진행한 것으로, 참여 청소년들은 지방의회 운영 방식과 역할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