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내년까지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무안전통시장을 지역 고유의 문화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올해 3월 사업단장 선임을 시작으로, 사업단 구성과 사업추진협의회 설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각 단위사업별 수행사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올해 1년 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OTO(Online to Offline) 홍보 ▲테마장터 운영 ▲특화공간 조성 등 4개 단위사업과 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의 첫걸음으로, 장날인 지난 9일 상인들을 대상으로 특화상품 개발 및 상인 역량강화 교육과 관련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군청, 상인회, 사업단, 수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상인 설명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견고히 했다. 또한, 오는 7월 5일 개장을 앞둔 ‘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이다. 꽃과 나무의 계절이다. 해남의 정원들도 초여름의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계절 정원의 주인공은 수국. 사계절 어느때나 색다른 매력이 있을지언정, 수국의 우아한 아름다움에는 비할 바 없다. 해남의 정원에도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수국이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다. 꽃과 나무, 물길과 숲길이 만들어내는 생명력 가득한 해남의 정원으로 떠나자. 발길따라 꽃과 나무 반기고, 눈길따라 산과 물이 여유롭네...문가든 해남군 계곡면에 위치한 문가든은 문홍식 대표가 황폐지의 밭과 과수원을 수년간에 걸쳐 카페와 정원으로 조성했다. 1만여㎡의 정원 곳곳에 300여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매번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산책로를 따라 잘 관리된 나무와 꽃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곳곳에 숨겨진 쉼터에서 차 한잔 마시며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정원과 맞닿은 저수지가 정원의 경계를 허물어 멀리 흑석산까지 조망하는 풍광이 일품이다. 온갖 철새가 날아드는 오류제 저수지와 비가 오면 검어지고 눈이오면 하얗게 변하는 흑석산의 절경이 정원의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의회는 10일 제30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비롯해 주요현안 군정질문, 각종 민생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의원들은 군정 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후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심사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금례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우리 군의 현안을 면밀히 살피며,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가다듬고 확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성평등 임금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임금 정기조사와 정보공개를 제도화한다. 최지현(더불어민주당, 광산1)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원안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광주시가 2년마다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최 의원은 “성평등 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임금 차별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는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임금격차의 구조적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24년에 실시한 광주시 주요업종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건설업 등 업종에서 최근 3개월 임금 기준 성별 임금 격차는 22.3%, 시간당 임금 기준 성별격차가 2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시간당 평균임금이 16,6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9일 청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해외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광양만권 지역의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핵심소재 공급망의 내재화 ▲데이터산업 밸류체인 완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략산업 도출 등 맞춤형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광양경자청은 지난 4월 일본에서 진행한 투자 유치 활동에서 3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해당 기업들의 방한 및 현장 실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유럽 현지에서 대면형 IR 활동을 포함한 투자 유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을 철강, 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소재 및 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일 풍양면 양리마을에서 '나의 유자나무와 인연'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자나무 분양 이벤트에 참여한 신청자와 가족,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흥의 유자 주산지로서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나의 유자나무’에 가족 이름표 달기 ▲마술공연과 재즈콘서트 관람 ▲고흥의 문화와 유자 특산물에 관한 퀴즈쇼 ▲유자 캔들 만들기 체험 ▲농기계 포토존 ▲유자 특산물이 들어간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고흥군은 오는 11월 유자 수확철에 맞춰 개최되는 '고흥유자축제'에 유자나무를 분양받은 도시민을 초청하여 각자 분양받은 유자나무에서 유자를 수확하고, 유자차를 만드는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도시민은 “분양받은 유자나무에 이름표를 달고, 다양한 농장파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자향 가득한 수확철에 다시 고흥을 찾아, 나의 유자나무에서 유자를 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6월 6일 오전 광양시 중동 현충탑 광장에서 거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태균 도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깊이 새기고, 도민 모두가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지금부터는 국민들이 국가의 또는 관련 공무원들의 무관심, 부주의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특히 집단 참사를 겪는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이번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점검해 보기 위해 이런 자리를 급하게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가의 존재 이유 중에 가장 큰 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국정이든 지방행정이든 사실 제일 먼저 챙겨야 될 것이 국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도 하고, 또 소소한 수재나 재난 재해, 또는 치안에 의한 범죄 피해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면서 "피할 수 없는 것들도 상당히 있겠지만 그중에는 우리가 조금 신경 쓰면 피할 수 있었던 재난 재해 사고들도 꽤 많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재난 재해 업무 경험을 들어 "똑같은 지점에 똑같은 유형의 사고가 계속 발생해서 확인해 봤더니 조금 더 신경 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6월 11일부터 7월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수계(급수시설, 냉각탑수)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자연계에 낮은 농도로 존재하던 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도로 증식하여 관리가 안된 냉탑수, 급수시설, 샤워기, 수도꼭지 등을 통해 물방울 형태로 공기중에서 인체에 흡입되어 발생한다. 레지오넬라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1주일 내 호전되지만 50대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될 경우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청소·소독 및 사워기 교체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동부보건소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21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하여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소독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냉각탑, 급수시설 소독 방법 등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에 대한 현장 지도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회산백련지에서 열리는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무안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과 연계해 무안연꽃축제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무안의 우수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은 6월 5일부터 29일까지이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에 축제장(회산백련지) 방문 인증샷을 찍거나 무안군 공식 SNS에 게시된 축제 홍보 게시물을 리그램 또는 공유한 뒤,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무안연꽃축제, #맛뜰무안몰)를 포함해 게시한 후, 맛뜰무안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군은 참여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해 무안 양파 3kg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영미 관광과장은 “이번 SNS 인증 이벤트는 무안연꽃축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의회는 6월 5일 ‘영광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2025년 영광군의회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연구활동 계획서 승인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당연직으로 하여, 민간위원 4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앞으로 의원연구단체 운영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맡게 된다. 회의에서는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연구활동 계획서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모든 안건은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날 승인된 연구단체는 장영진 의원이 대표를 맡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영광 만들기’로, 중앙정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경로당 식사 지원 확대 정책과 연계하여 영광군 실정에 맞는 경로당 급식 모델 개발을 주제로 3개월간의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진 의원은 “이번 연구단체 활동이 영광군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의회는 연구단체의 진행 상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5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14일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로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및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지난 한 해 동안 순천시에서 사용한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가를 심사하는 최종 단계로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위원장 양동진)의 심의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미연 의원이 ‘순천시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관련 시민 재산권 보호’라는 내용으로, 오행숙 의원이 ‘농촌지역 마을도로 환경개선’이라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정부의 지금부터 5년은 우리 대한민국과 순천시 미래의 성패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나갈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집행부에 “결산심사에서 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