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7일 아동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직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0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신고의무자로서 책임 의식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공직자들이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아이들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이 곧 학대를 막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신고의무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아동의 권익 보호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며 ‘아동이 안전한 무안군’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8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청렴정책을 알리고, 청렴시민감사관이 감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 현장에서 들은 의견,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김성수 대표시민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교육부 시 · 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민원서비스·정보공개·적극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많이 냈지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으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청렴도 제고를 위해 교육청과 시민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행정이야말로 신뢰받는 교육행정의 시작”이라며 “청렴시민감사관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8월 28일 국회부산도서관을 방문해 전라남도 22개 시 · 군에서 발간한 사료집 140여 권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전남의 각 시 · 군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정책과 생활상을 집대성한 소중한 기록물을 중앙 차원의 대표 도서관에 전달함으로써, 전남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학술·연구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증된 자료들은 향후 국회부산도서관에 비치되어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연구자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기증은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넓혀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회는 도민의 삶과 발자취를 기록한 소중한 자산을 널리 확산하고, 상생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기증을 통해 전남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도 도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의 가치 확산과 화합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2025. 9. 1. ~ 9. 7.)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을 지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은 전국 합동 건강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20~40대 직장인, 지역 상인,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에서는 혈압‧혈당 무료 측정과 결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녹차골보성향토시장(9월 2일), 벌교5일시장(9월 9일)에서는 ‘레드서클 부스’를 운영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간이 검사,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영양·운동·금연·절주 상담 등의 맞춤형 건강 상담, ▲홍보 리플릿 제공 및 기념품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성군보건소 관계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가, 9/5~7일 전남농업박물관 일대에서 ‘영암무화과축제’와 ‘제26회 삼호읍민의 날’을 개최한다. ‘입안 가득 달달! 신나는 무화과 파티!’를 구호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영암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를 맛보고 즐기는 농업·문화·관광 복합 지역축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먼저, 축제장에는 대형 무화과 모형 포토존, 천 장식으로 꾸민 무화과 거리, 곳곳에 비치된 관상용 무화과 화분들이 관광객들을 무화과의 세계로 초대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화과 직거래 장터에서는 신선한 영암 무화과와 영암 특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화과 라떼, 곤약젤리, 잼, 굿즈 등이 특별한 맛과 멋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5일 축제 개막축하공연, 6일 무화과 그림 그리기 대회, 7일 무화과 가요제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놀거리로는 △어린이 풀장 △비누방울놀이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오락기 체험 등이, 먹거리로는 ▲청년푸드트럭 ▲우주제빵소 무화과 머핀 등이 운영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관내 6개 마을의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지역 주민의 여가 장소로 활용되는 마을회관에서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영화를 소개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영화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개선하고자 치매에 걸린 노인과 그를 돌보는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를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마을회관에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위한 가족들의 노력과 사랑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라며, “노인들이 대부분인 마을에서 우리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잘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어르신들께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27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하자, 특검팀은 28일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27일 소환한 김건희씨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28일 오전 10시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25일 김 여사의 구속 후 네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27일 오전 10시에 추가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저혈압으로 어지럼증을 나타나는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하루 늦게 조사받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는 구속 후 이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날 조사에서도 대체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사실상 28일 조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후 이르면 29일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9월 27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2025 남구 가족 축제를 앞두고 축제 현장에서 선보일 각종 체험 행사의 참가자를 사전에 모집한다. 남구는 26일 “많은 사람이 모인 상황에서 현장 접수시 큰 혼잡이 우려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 2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면서 “사전등록 참가자는 축제 당일 전용 접수 라인을 통해 신속히 입장해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경품권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남구 가족 축제에서 운영하는 각종 체험 부스는 15개이다.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에어바운스 놀이를 비롯해 자개 부채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핀 버튼 거울 만들기, 아크릴 열쇠고리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 및 전통의상 체험 등이다. 또 토스트와 월남쌈 맛보기, 길거리 상담, 돌림판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사전 참가 희망자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링크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구글 폼을 활용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당일 축제 참가자를 위해 현장에서 체험 부스 참가자 신청도 받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초기 화재 대응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관내 가정과 영업장의 설치 확대를 적극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이 가능한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다. 이는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초 안전시설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지난 5월 19일 18시경, 완도읍 가용리 소재 한 호프집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중 식용유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손님 2명이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자칫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초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 완도소방서는 이들의 침착한 대응과 신속한 조치를 높이 평가하여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이번 사례를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와 활용이 실제 화재 피해를 저감하는 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이민석 완도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 1대의 위력은 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미국과 일본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세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최종적으로는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하네다 공항을 떠나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내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다만 그 과정이 매우 힘들다. 그렇더라도 힘든 줄 알면 미리 대비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에서 자국중심 기조가 강해지면서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상대의) 요구를 다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 속에 국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보다 입지가 많이 어려워진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지만 그런 어려움조차 이겨내고 국익을 지켜내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드는 게 제가 할 일"이라며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도 주권국가이며, 주권자인 국민이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실망하게 해 드리지는 말아야 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측이) 대화도 그리 무리는 하지 않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신전면 통발협회가 지난 22일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복섬어장과 선착장에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통발협회 회원과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해 어장 내 해양쓰레기, 폐어구, 부유물 등을 수거했다. 이를 통해 바다 환경 개선은 물론, 건강한 어족자원 보존과 지속 가능한 어업활동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정화 활동에 참여한 김정호 통발협회장은 “깨끗한 바다가 있어야 우리 삶과 생업도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어장을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우리 고장의 바다 환경을 지켜낸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어업인이 협력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4일부터 19일까지 11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돌봄 공직자에게 ‘찾아가는 통합돌봄 실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통합돌봄 담당자는 이 교육에서 ▲업무 처리 절차 ▲읍·면 시스템 사용 방법 ▲돌봄대상자 발굴 및 읍·면 자원연계 방안 협의 등을 전파했다. 아울러 영암군의 통합돌봄 운영사례를 알려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읍·면 업무 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등 사업 전반의 이해와 실무 대응력을 높였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은 “이번 교육은 영암형 통합돌봄의 성공 운영을 위한 현장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 지속적 역량강화 교육으로 모두에게 힘을 주는 따뜻한 돌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5일까지 미암·도포·군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단 및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에게 통합돌봄 주민홍보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