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6월 1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1차 모집 기간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예비 창업자들의 요청과, 일정상 지원이 어려웠던 대학생·청년의 문의가 지속해서 이어진 만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진행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발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천400만 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15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인(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친환경 유기농박람회’에 참가해 고흥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 마케팅의 장으로 마련됐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에 두원농협, 에덴식품, ㈜백향팜, 고흥친환경석류영농조합법인 등 관내 4개 업체가 함께 참가했으며, 유자차, 유자소금, 석류꽃향, 백향과청, 유기농 쌀 등 13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현장에서는 고흥산 농산물의 차별화된 품질과 풍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박람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접근성 좋은 장소에서 평일부터 주말까지 열려 직장인이나 학생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좋았다”며, “유자 냉차를 마셔보니 향이 아주 좋고 레몬티보다 더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흥군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고, 대도시 유통망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는 도전과 응전의 현대사가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라면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친 여러분과 가족들이 있어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 중 주요 인사를 일일이 호명하며 "국가를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우리 현대사는 희생을 치른 분들께 지나치게 소홀했다"면서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전통악대의 연주 속에서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영접하며 최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44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6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기금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총 27건의 안건이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처리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해남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성옥 의원), 해남군 장기입원환자 간병비 및 의료비 융자 이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서해근 의원), 해남군 노후 어선 폐선 처리 지원 조례안(박종부 의원), 해남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민경매 의원) 등 22건을 원안가결 했으며,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미 의원), 해남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수정가결 했다. 또한 지난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는 총 34건의 지적사항과 7건의 수범사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이에 대한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시민단체가 형사 고발한 사건이 특검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지 부장판사와 심 총장 사건을 지난 24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특검은 공수처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에 특검 수사 대상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 등 고발건도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첩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법 제2조 수사 대상에 해당하는 사건을 이첩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대상 범죄의 해당성 여부는 대상 기관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특정 사건에 대한 이첩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장으로,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 측 청구를 받아들여 구속취소를 결정했다. 당시 지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으로 인해 연장되는 구속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해 검찰이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윤 전 대통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인 '광주·무안 공항이전 문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취임한 지 3주 만에 직접 지역으로 찾아가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 것이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호남의 마음을 듣다'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 지역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K-TV 이매진)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달됐다.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자체 관계자들도 초청되긴 했지만, 일반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그대로 담겼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제일 중요한 의제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라며 "최종 결론이 나지 않겠지만 해결책의 단초를 찾으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각자 입장을 들어본 바에 의하면 타협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를 누릴 수 있는데도 의견의 차이 또는 오해 때문에 나쁜 상황이 계속된다"며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두번째로 한번 듣고 싶은 것은 대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몽골 울란바토르 ORGIL학교 교장과 학생을 비롯한 방문단 23명이 24일 동신대를 방문해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탐방하며 교류를 펼쳤다. 울란바토르 ORGIL학교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영국식 국제학교로, 몽골에서는 예술 분야 명문학교로 손꼽힌다. 방문단은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연습실에서 댄스 교육을 체험하고, 뮤지컬·실용음악학과 전공 강의실과 스튜디오, 소극장 등을 견학했다. 이후 공연예술무용학과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K-댄스, K-컬처의 진면목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극장 무대에서는 비상무용단의 ‘K-풍류 나주의 전설: 청명’ 공연을 비롯해 하우스, 힙합, 왁킹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주 비상무용단(단장 박종임 동신대 교수)은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무용단으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문체부, 나주시의 지원을 받아 창작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나주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감각적인 현대무용으로 승화한 작품 ‘청명’의 경우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비상무용단은 오는 8월 14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안전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 ‘남도안전학당’을 오는 12월까지 관내 100여 마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도안전학당’은 교통사고·화재·재난·재해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남도에서 위촉된 강사가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고흥군은 지난해 총 81회에 걸쳐 1,25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생활안전 의식 향상에 기여한바 있다. 높은 만족도와 수요에 힘입어 올해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게 됐다. 교육은 회당 약 50분간 진행되며 ▲교통안전(전동차 안전, 보행 안전, 안전운전 수칙 등) ▲생활안전(화재 및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노년층 비율이 높은 우리군 특성상 찾아가는 남도안전학당은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고흥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오미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열린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토요일과 공휴일 등 공무에 사용되지 않는 서구 소속 유휴 공용차량을 지역 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대상자는 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함께,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도 포함된다. 운전은 운전 자격을 갖춘 26세 이상의 주민만 가능하다. 조례안에는 ▲차량 이용 신청 절차 ▲운전자 자격 요건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 ▲개인정보 보호 ▲이용 제한 및 이의신청 절차 등 공유 차량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준이 담겨 있으며, 서구청장이 이를 토대로 안전하고 공정한 이용체계를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미섭 의원은 “공용차량 공유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공동체 자원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지역으로 전환하며, 지방정부형 골목경제 회생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서구는 최근 관내 18개 동 전역에 걸쳐 총 119곳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을 오는 30일 오전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서구는 기존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음식점, 병‧의원, 안경점, 약국, 미용실, 세탁소, 카페 등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했다. 관내 점포 1만7천여 곳 중 가맹 제한 업종, 휴‧폐업 점포 등을 제외한 1만1400여 곳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서구의 전략은 지역화폐 도입 대신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핵심이다. 별도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연간 수십억 원이 드는 지역화폐에 비해 예산 부담 없이도 소비 진작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활권이 하나로 묶여있는 특‧광역 지자체에선 지역화폐보다 온누리상품권 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21일 광양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진행된 ‘AI 데이터라벨러 양성 교육’ 오프라인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와 광양시, 순천시가 공동 참여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 순천대학교가 수행하는 ‘디지털+X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데이터라벨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 지역 디지털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오프라인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5월 14일부터 2주간 진행된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에 총 96명이 지원했다. 이 중 광양시민은 59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교육 과정은 ▲데이터 라벨링의 개요 및 필요성 ▲데이터라벨러의 역할과 수행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교육은 2급 과정에 92명(광양 56명), 1급 과정에는 6명(광양 3명)이 참여해광양시민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을 잇는 이색적인 여행 콘텐츠 ‘선 넘는 여행’을 선보이는 등 지역 간 상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 중심의 홍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광주의 문화·산업과 전남의 자연자원을 연계한 1박2일 코스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해 관광 홍보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 넘는 여행’은 광주시 홍보종합플랫폼 ‘모두의광주’(news.gwangju.go.kr)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첫 영상은 광주 댄스팀 ‘빛고을댄서스’의 리더 오천이 출연하는 예고편으로 시작해 4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일 공개한 1편 ‘감성여행 MZ투어: 열정 광주 VS 힐링 담양’은 엠제트(MZ)세대 대학생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광주와 담양을 여행한 뒤 이를 릴스 형식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시민참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2편 ‘세대공감-손자투어’ ▲3편 ‘여름휴가는 탄소저감여행’ ▲4편 모두의 축제 등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