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지난 8월 26일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라남도의회 이규현(담양2)·김회식(장성2)·임지락(화순1)·이재태(나주3)·류기준(화순2) 의원과,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종균·서구의회 백종한·남구의회 은봉희·북구의회 강성훈·광산구의회 박현석·담양군의회 조관훈·화순군의회 하성동·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원이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획일화된 개발제한구역 제도가 원칙없이 수도권 중심으로 대폭 해제되면서 되레 비수도권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단순한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규제 철폐가 아닌 지속가능한 개발과 지역균형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인구소멸이 심각한 광주광역권 만큼은 반드시 전면 해제 되어야 하고, 해제 권한이 지역으로 이양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 회의 주요내용으로는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전략, ▲지방에 실질적 개발 권한 이양 필요성, ▲향후 공동 건의 및 중앙정부 협의 절차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협의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이 27일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 등 복지서비스 통합지원 관련기관이 공실로 남아 있는 공공임대주택 일부 세대를 제공받아 건강약자에 대한 돌봄서비스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2023년 노인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약자 노인들의 희망 거주형태 1순위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차지했다. 건강이 유지되어 독립생활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87.2%였고, 건강이 악화된 상황을 전제해도 48.9%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와 같은 정책 수요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여 ‘노인 등이 집에서 의료·돌봄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박균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광주 광산구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공공임대주택 고령 임차인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통합돌봄과 공무원의 정책 건의를 직접 받은 후, 꾸준히 소통하며 법률 개정까지 추진하게 된 것이다. 박균택 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정대준 ㈜국보 대표이사(전남대 기계공학부 90학번)가 지난 21일 모교인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정 대표의 기계공학부 누적 기부액은 총 5천만 원에 달한다. 정 대표는 주택 건설업체 ㈜국보를 이끌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매년 1천만 원씩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계공학부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남대 발전기금을 통한 직접 기부로 방식을 전환해,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전남대학교와 기계공학부에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기계공학부(학부장 고성영)의 학생 장학 지원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까지 3일간 진도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5 전남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이 열린다고 밝혔다. ‘AI 과학영농 시대! 청년4-H회가 선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이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27일 저녁 봉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허승원 전남도4-H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청년4-H회원, 4-H지도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회원들의 꿈과 희망, 소원 성취 등을 기원하고 결의를 다졌다. 허승원 연합회장은 “이번 야영교육은 청년회원들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상과 세계 농업시장의 급격한 변화 등 농업 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항상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 농업을 이끌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에선 7천500여 4-H회원이 농촌을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함께해요! 슬로시티 신안 조성!’을 주제로 전 읍면 순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슬로시티의 철학과 실천 방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은 슬로시티의 기본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환경 보호와 문화예술에 대한 ‘슬로시티 운동 10가지 실천 수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실습이 병행되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장은 “폭염과 폭우가 일상이 된 심각한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슬로시티 운동에 적극 참여해 후세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위촉된 슬로시티 시민강사를 활용하여 친환경 정책 홍보, 슬로시티 교육, 탄소중립 실천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군 정책에 발맞춰, 주민 주도형 슬로시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남악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8월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안전교육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장기간 폭염과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국지성 재해 등 현실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폭염 예방법과 안전수칙 ▲물놀이 안전 ▲건강 관리 경험 공유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폭염의 위험성과 안전한 생활 방법을 배우는 동시에 환경보존의 중요성까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폭염과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수칙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지침임을 알게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산 군수는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앞두고 기존 전시관 보수공사를 진행,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시설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공사는 2023년 국제농업박람회가 순천에서 열린 이후 나주에서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해 관람객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최신 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공사 내용은 생명농업관 전시관 리모델링, 농업누리관 도장공사, 농업미래관 방수공사, 장애인·노약자 친화형 동선 보강 등이다. 또한 화재감지기·소화기·비상대피로 확보 등 안전설비 전면 교체와 가설건축물 안전점검 강화 등 철저한 시공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박관수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기존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통농업의 감성을 소환하고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이 1.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 2분기 합계출산율도 1.0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국가나 지역의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확정)’에 따르면 2024년 전남 출생아 수는 8천225명으로 전년(7천828명)보다 397명(5.1%)이 늘었으며, 합계출산율은 전년(0.97명)보다 0.06명이 증가했다. 특히 시군 중에서는 영광군이 합계출산율 1.7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기록하고 강진, 장성, 함평, 고흥 등 무려 5개 군이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 8천317명으로 전년(23만 28명)보다 8천289명(3.6%)이 늘었고, 합계출산율도 전년(0.72명)보다 0.03명이 증가한 0.75 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출생률 증가 흐름은 2025년에도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상담실’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27일 광주보훈병원에서 찾아가는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상담실을 열었다. 찾아가는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상담실은 광산구와 광주보훈병원이 함께 환자가 퇴원하기 전에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필요한 돌봄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상담실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도 건강·식사·이동·주거 등 다양한 복지·돌봄 서비스를 맞춤 설계·연계함으로써 퇴원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날 상담소는 병원 퇴원(예정)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병원 안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입원 기간부터 바로 상담과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제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상담소에서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 돌봄 욕구, 생활환경 등을 파악하고 퇴원환자 재가복귀 서비스 설명과 신청·연계 절차를 안내했다. 광산구는 광주보훈병원 상담소를 시작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지난 26일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가 주최한 제10회 무안군수기 게이트볼대회가 무안읍 황토클리닉 내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병중 부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군의원,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김천성 회장을 비롯해 노인회 임원 및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특히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에게 여가활동과 건강관리에 적합한 운동으로 노후생활과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병중 부군수는 축사에서 “제10회 노인게이트볼 대회 개최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결과 전년도에 이어 운남분회팀이 다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무안분회팀, 공동3위인 장려상은 일로분회와 삼향분회가 차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안에 빛가람혁신도시 내 노후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안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주철 맨홀뚜껑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시간이 지나면서 균열과 부식이 발생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충격에 약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지난 상반기 관내 맨홀뚜껑 1205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혁신도시는 올해까지, 원도심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를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보행량이 많고 파손이 잦은 혁신도시 지역에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투입하여 오는 11월까지 맨홀뚜껑 548개를 우선 교체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주철 맨홀뚜껑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통 주철 구조로 제작되어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약 46톤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다. 또한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이 열리며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잠금식 개폐 방식’과 ‘추락방지 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잠금식 개폐 방식은 나사 볼트로 뚜껑을 단단히 고정해 하수 역류 시 열림을 방지하고 추락방지 시설은 맨홀 안쪽에 금속망을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아너 소사이어티 4호 회원이 탄생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함평군은 27일 “함평축산물종합처리장 이동우 대표가 최근 아너 소사이어티 함평군 4호이자 전남 16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에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기부하기로 서약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회원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며 지역 기부 문화를 이끌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동우 대표는 함평에서 축산물종합처리장을 운영하며 매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돼지고기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무안공항 사고 당시에도 자원봉사자에게 김밥을 제공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동우 함평축산물종합처리장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녀오면 행복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동참한 만큼 앞으로도 이웃을 도우며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