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4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2027 정해박해 200주년 및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식은 2027 정해박해 200주년과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준비협의체는 성지순례 거점화 추진과 연계해 특정 종교행사에 머물지 않고, 곡성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종교·문화·관광·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숙박·음식·소상공인·청년·마을공동체 등 지역경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앞으로 준비협의체는 2027 정해박해 200주년과 세계청년대회 준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야별 리더십을 발휘해 공동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출범식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황상연 곡성성당 사목회장은 “올해 희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순례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찬란한 멸종』의 저자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7월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기후위기와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찬란한 멸종』은 2025년 광양시 ‘올해의 책’ 성인 부문에 선정된 도서로, 이날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이정모 관장은 강연에서 생물다양성과 멸종의 개념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본질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그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과학기술은 이미 발명된 상태이며, 이제는 정책이 중심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광양시가 수소도시를 선도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했기를 바란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 수소도시 조성, 그린에너지 전환 등 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드림스타트 ‘무비 in 여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총 4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쥬라기 월드', '킹 오브 킹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에 참여한 한 아동은 “큰 화면으로 공룡을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함께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웃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무비 in 여름’이 아이들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26명이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도령서당 인성·예절교육 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전통 예절과 인성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바른 품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서당에서 한복을 입고 큰절과 평절, 다도 예절, 식사 예절 등 전통예절을 배우며 우리 조상의 삶과 지혜를 체험했다. 떡메치기를 통한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료인 치자를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사자소학 글귀를 직접 써보며 ‘효(孝)’의 가치를 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가한 아동들은 “전통 예절이 재미있고 새로웠고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인솔한 관계자들 역시 “아이들이 몸과 마음으로 전통문화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인성과 예절을 익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24일 관내 노후 공동주택 백동주공아파트(1차)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지도는 최근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전기화재에 취약한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지역내 19개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방화문·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화재 발생 시 관계자에 의한 상황 전파 및 대피 유도 체계 △주민 대상 피난·대피 요령 안내 등 안전 관리체계 확인 등이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사회와 제조 AI의 만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향엽 의원실과 AI 기본사회 연구회(대표 김선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 주체 간 AI의 이해를 넓히고, AI강국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문기 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선우 대표, KEIT 김성호 본부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그밖에 산업통상자원부 제조AI확산TF 송영진 부이사관, 국민대학교 이원태 특임교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오성탁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AI 혁신성장과 기본사회’에 대해 발제를 한 김선우 대표는 “AI 기본사회는 단지 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복지국가의 디지털전환을 의미한다”라며 “AI 자율제조를 통해 인공노동이 인간노동을 대체함으로써 생산성 확대와 노동시간 축소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산업정책이 보다 임무 지향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발제에 나선 김성호 본부장은 ‘AI 자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3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군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 8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군은 6월부터 각 부서에서 16건의 추천을 받아 신안군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주민 체감도와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심의, 평가해 8건의 우수사례(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6건)를 선정하고 담당자를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상 사례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3천억 원의 비용 절감과 38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하다’가 선발됐다.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은 해저송전선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과도한 공사비와 기간으로 신안군 해상풍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저해하고 있었으나,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적극 대응하여 섬의 특수성을 인정해 예외적으로 가공선로가 가능해지도록 한 사례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송전선로공사 3천억 원의 비용절감과 공사기간 38개월 단축의 효과를 얻어 RE100 중심지 전라남도의 입지를 굳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 외 사례로는 농지법 시행이전 형질변경 토지 지목 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시즌 KPGA 투어 상반기 KPGA가 운영하고 있는 공식 SNS에 업로드 된 영상 중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무엇일까? 4월 19일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 올라온 '창의적으로 그림을 그린 이태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KPGA 공식 SNS에서 금일 기준 1,085,132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상황은 이렇다. 5번홀(파5)에서 세컨샷을 그린 주변 러프까지 보낸 이태훈(35.캐나다)은 약 41.6야드 남겨둔 상황에서 3번째 샷을 했고 공은 그린 끝 경사를 타고 홀 컵 1m 이내에 붙이는데 성공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최근 본 남자 쇼트게임 중에 최고다. 인정”, “창의력도 창의력인데 거리조절 대박이네”, “얼마나 노력했을까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위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임성재(27.CJ)가 1라운드 9번홀(파4) 그린에서 퍼터 대신 웨지를 선택해 버디를 노리는 영상이다. 현재까지 조회 수는 525,493회다. 3위는 ‘SK텔레콤 오픈 2025’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4일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급식위원회 회의를 열어 아동급식 지원사업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관내 아동급식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나주시와 아동급식위원회는 6개소의 급식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동급식위원회 위원들은 상반기 급식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급식지원 방안, 급식업체 평가 내용, 여름철 식중독 예방체계 구축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아동 급식 위탁업체 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점검에서는 위생모 착용 여부, 식자재 보관 상태, 배수로 청소 상태, 살균기 작동 여부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월 점검을 통해 일부 업체에서 유통기한 표시 미비, 스테인리스 용기 미수거, 위생모 미착용, 비닐팩에 식재료 보관 등 다수의 개선 사항이 확인된 바 있어, 이번 점검에서는 지적 사항 재발 여부 및 시정 조치 여부에 대한 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7월부터 10월까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광산청렴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와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광산구 공직자를 대상으로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공무원노동조합 광산구지부,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해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청렴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홍보물품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상생 소비와 연계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청렴 문화를 확산시킴과 동시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함이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광산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전반에 깨끗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전라남도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신속한 행정력과 현장 중심 민생 회복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전국적인 지류형 상품권 수요 증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급 물량 확보와 배부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함으로써 전량 발행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실무부서 간 협업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지류형 상품권 중심의 계획 수립·물량 확보·가맹점 관리·읍면 지원 인력을 전방위로 투입하며 지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읍면 단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 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도내 지급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 상당으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약국, ▲학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으로 한정돼, 지역 골목상권 중심의 실질적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을 권장하며, 군 누리집과 SNS를 통해 가맹점 및 사용처 안내를 수시 제공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4일 청년의 집(ZIP) 1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입주 청년들과 함께하는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청년 주거 공간에 실거주 중인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생활상의 어려움이나 청년 정책 제안 등을 자연스럽게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7월 현재 입주 중인 청년 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공감과 유대가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의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 간의 연결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동구 정책이 되고, 더 나아가 동구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도록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청년의 집(ZIP)’은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형 주거 공간이다. 총 10명의 청년이 입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 1백만 원, 월 임대료 10만 원(관리비 별도)으로 운영되고 있다. 1층 커뮤니티실과 2~4층 주거 공간으로 구성, 입주자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