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포용의 장을 열었다. 나주시는 지난 5일 (사)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나주시 장애인 사랑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가족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대에는 가수 전영록, 가수 김동규, 가수 이청아, 포크밴드산책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음악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는 참석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음악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느낌이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즐긴 오늘 하루가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를 통해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장애인 친화도시 나주’를 만들어 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일 ‘제30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영암한우 특별할인전’을 개최한다. 영암군축협과 함께 하는 이번 할인전은, 지역 대표 축산 브랜드인 영암한우의 홍보와 판촉을 위한 장으로, 영암군민이 품질 좋은 한우를 경제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별할인전은 기념식 당일 영암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영암한우 등심·안심·채끝·살치살 등 구이용과 국거리 제품을 구입하면, 1팩에 1팩을 더 주는 1+1 방식으로 진행되고, 한우 가공식품인 곰탕·육포는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업인의날을 맞아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축산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한우 소비 촉진과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분들의 할인전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 첫 피의자 조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민영 해병 특검보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8일 출석 요구에 대해 변호인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며 6일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며 "지난달 첫 출석 요구서에 대해서도 변호인 재판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변호인 의견을 반영해 시간 여유를 두고 토요일로 일정까지 조정했기 때문에, 특검은 조사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포영장을 청구하느냐'는 질문에는 "검토는 하는데 아직 결정한 건 없어서 내일 상황을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 특검 조사에 불응해 온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서울구치소에서 구인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과 6일 특검 조사에 '특별히 답할 것이 없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조사가 어렵다'는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정 특검보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달 24일) 발부됐고, 구속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 구인하는 것도 구속영장에 따라 인치가 가능하다"면서 "수사팀이 구속영장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1월 친환경농산물로 ‘여수 당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도 좋은 대표적 건강채소다. 특히 여수에서 재배되는 신흑전5촌 품종은 국내 최대 주산지인 제주 당근과 달리 단단한 조직감과 높은 저장성을 지녀, 학교급식과 대량 유통업체에서 인기가 많다. 여수 율촌면에서 10여 년째 친환경 당근을 재배하는 류용현(53) 씨는 축산업을 하다 농업으로 전향한 뒤, 지역 농가들과 함께 학교급식용 친환경 당근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약 2만 4천800㎡(7천500평) 규모의 밭에서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당근을 재배하고 있다. 연간 약 50톤의 친환경 당근을 생산해 생산량의 70%는 학교급식(여수·순천·광양 등)으로, 나머지 30%는 직거래 카페 ‘농라’ 등 온라인 판매로 연 9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류용현 씨는 비닐 멀칭 재배법을 도입해 생육 기간을 단축하고 잡초발생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여수의 점질토 특성에 맞춰 2작기 중 1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남대학교 문화사회과학대학의 후원으로 ‘HUSS 한·일 인문사회 융합 교류 프로그램’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메이조대학(名城大学) 학생 14명과 전남대학교 학생 25명, 양 대학 교수진 7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수의 대표 관광명소인 향일암, 2012 여수엑스포 부지, 진남관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지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관광 콘텐츠 창출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한·일 학생 간 상호 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을 이끈 윤민석 교수는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교류가 양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지속적인 커뮤니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인문사회계 인재들이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적 시야를 넓히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강 단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대학 간 협력과 인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6일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위·변조 및 훼손 방지를 위해 종이로 기록·보관하고 있는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의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종이로 작성된 지적기록물을 고화질 스캐너 작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각종 재해·재난 화재 등으로 인한 문서의 훼손·멸실에 대비하고, 날로 늘어나는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화순군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토지이동 관련 서류(분할, 지목변경 신청서 등), 지적측량 결과도 등 총 49만 1,882면의 지적기록물을 전산화 완료하여 관리하고 있다. 김순승 행복민원과장은 "영구보존 문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군민 편익을 크게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및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2025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북아 흑두루미 보호와 국제협력’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의 전문가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 대응 전략 및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에 대해 논의한다. 첫날인 5일에는 순천시·국제두루미재단·한국조류학회·한국물새네트워크 간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노관규 시장은 2009년 순천만 농경지 전봇대 철거를 기점으로 시작된 ‘자연기반해법 순천 모델’의 16년 결실과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엄 둘째 날인 6일에는 순천만 안풍들 일원에서 ‘흑두루미 서식지 확대를 위한 전봇대 철거 행사’가 열렸다. 한·중·일·러 4개국의 조류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여해 “생명 순환의 실천”을 함께 기념했다. 이날 진행된 전봇대 철거 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월 5일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정부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라남도가 광주와 공동 대응만을 전제로 접근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전남 주도의 대응 전략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광주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에너지 중심의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전남은 농수해양 산업 기반이 강하다”며 “전남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지역 산업과 연관된 기관 유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 대응도 중요하지만, 전남이 주도권을 갖고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광주 중심으로 쏠릴 우려가 있다”며 “전남의 산업 구조에 맞춘 독자적이고 선제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부가 내년 10월까지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용역을 진행 중이며, 공동혁신도시 중심의 입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라남도는 광주와의 협의와 별개로 전남연구원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57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 죽림 1단지 전선 지중화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관계 기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공사가 진행될수록 지중화 비용이 커지고 주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전남개발공사와 여수시, 한전, LH가 서로 관할이 아니라며 책임을 미루는 사이 주민들이 불편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 소라면 죽림2단지는 15년 전 지중화가 완료된 반면에 죽림1단지에는 여전히 전신주와 전선이 남아 있어 주민 불편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장충모 전남개발사장은 “해당 구간은 개발공사 사업지구 외부로 여수시 관리 구간에 속한다”며 “사업 초기에는 여수시의 요청이 없었고, 준공 시점에서야 논의가 제기돼 사업비 반영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전·여수시·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신 의원은 “책임 공방으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우선이다”며 “관계 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2026년도 상수도 확충 신규사업 3건에 총 14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담양읍 학동리 예술인마을과 창평면 외동리·광덕리·유곡리·장화리, 가사문학면 연천리·경상리·지곡리·봉암리·가암리·인암리·무동리, 대덕면 입석리 등이다. 이 지역들은 그동안 지방상수도 미공급으로 인한 생활 불편이 컸던 곳이다. 현재 담양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85%로, 군은 2030년까지 93% 달성을 목표로 상수관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규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 고갈과 수질 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올해 설계를 마친 창평면 유곡리·용수리 일대 상수도 공급공사를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신계정수장 확장 및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와 주요 식수원인 신계저수지 확충사업도 병행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군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하루빨리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포스트시즌이 야구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초 정규시즌 1,200만 관중을 달성한 KBO 리그는, 포스트시즌 기간 펼쳐진 16경기에서도 33만 5,080명이 야구장을 찾아 전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시청 지표 역시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정규시즌의 열기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올해 포스트시즌 TV 평균 시청률은 6.89%를 기록하며 6.12%를 기록했던 2024 포스트시즌 대비 약 12.5% 상승했다.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의 16경기가 모두 지상파에서 생중계됐으며, 접전이 펼쳐지는 경기에 화제성이 더해지며 시청 열기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플레이오프 5차전(삼성-한화)은 시청률 10.26%로 254만 5,807명이 시청해 포스트시즌 기간 중 가장 높은 시청률과 시청자 수를 기록했으며, 한국시리즈 4차전(LG-한화)은 244만 7,295명이 시청하며 시청률10.04%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와일드카드 4.24%, 준플레이오프 4.89%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7.74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구미 대표 아파트 단지로 자리 잡은 ‘호반베르디움’이 한 단계 도약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구미 호반 써밋(ELITE CITY)’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브랜드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주거 환경 조성과 실질적 금융 혜택을 결합한 대규모 리뉴얼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의 전환 ‘호반 써밋’은 기존 호반베르디움의 안정된 주거 기반을 바탕으로, 한층 고급화된 호반써밋 특유의 고급 외벽 디자인을 선보인다. 단지 내 산책로·휴게시설·어린이 놀이공간 등 입주민 중심의 커뮤니티 공간에도 호반써밋 싸인물이 설치될 예정이며 특히, 조경은 삼성 에버랜드 조경팀이 참여해 계절마다 변화하는 친환경 정원형 단지를 구현했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 총 2,092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 구미 호반 써밋은 평당 700만 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되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최대 80%까지 대출(대상자에 한함)이 가능하며, 2~3%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