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은 2021년부터 별도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양소영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4대 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조직 내에서 즉시 실천 가능한 리더십 행동 전략, 디지털 신종 성범죄 예방‧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부 교육 내용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 ▲변화 대응을 위한 조직 내 역할 정립 ▲ 관리자로서 판단력‧대응 능력 강화 ▲각종 폭력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 확립 등으로 이뤄졌다. 김산 군수는 “이번 교육이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있어 리더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경찰청·광주시교육청·굿네이버스 사회적약자통합지원센터와 함께 28일 복합문화공간 어반브룩에서 ‘제3회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더 좋은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은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굿네이버스가 주축이 돼 2023년 1월 출범한 ‘민·관 통합 치안복지 네트워크’다. 이번 행사는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의 올해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범죄 피해 사회적약자 지원의 필요성 홍보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2025년 희망틔움통합지원단 경과 및 우수사례 보고 ▲표창장 시상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협력 퍼포먼스 ▲광주 중증장애인 실용음악밴드 ‘살구예술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역 관계기관 사례회의를 7차례 운영해 50건의 범죄 피해자·가족에게 5800만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주거·생계·치료 등)을 제공했다. 지원단은 이로써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71건의 범죄 피해자·가족에게 1억6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안진 광주자치경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119에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 이어 구급대 도착 전까지 쓰러진 킥보드 탑승자에게 지체없이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구조대원 출신인 이 소방교는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경추 보호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충격으로 놀란 환자를 지속적으로 안심시켰다. 또한 번잡한 도로 상황에서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현장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태와 조치 내용을 정확히 인계했으며,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희 소방교는 "사고를 목격한 순간 소방관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큰 부상이 아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2월 1일부터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계절관리제(‘24년 12월 ~ ’25년 3월) 기간 동안의 남부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광주 19.8㎍/㎥, 전남 14.5㎍/㎥, 제주 16.1㎍/㎥으로 관내 모든 시도가 전국 평균농도인 20.3㎍/㎥ 이하를 기록했고 특히 전남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계절관리제를 처음 시행한 1차(‘19.12.~’20.3., 19㎍/㎥) 때보다 약 12% 감소한 것으로 계절관리제를 시행 이후 감소 추세이다. 그러나 최근 6년간 남부지역의 12월부터 3월까지(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8.4㎍/㎥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인 15.4㎍/㎥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이다. 여전히 고농도 기간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산업현장과 국민 생활 속에서 미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6일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한 문화 바우처 카드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연 14만 원을 지원하며, 문화예술·국내 여행·체육활동 분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요인, 신체적 요인 등으로 인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체험비 90%를 지역 주관처인 (재)전남문화재단이 지원하여 참여자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날 2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실내 버스킹 공연, 비누와 샴푸바 만들기, 샤쉐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여자들은 “평소 가맹점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가까운 장소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문화 향유 증진에 도움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8일 오전, 대전 대흥동 빵집골목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흥동 일대는 ‘빵지순례’로 잘 알려진 대전지역 대표 상권으로, 성심당을 비롯해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코스 중 하나다. 김 총리는 현장을 찾은 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대전 빵집골목은 지역 고유의 맛과 스토리를 통해 하나의 관광문화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상권이라며 이러한 성공 사례가 다른 지역상권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 총리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특색을 살린 지역상권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청년 상인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상권을 혁신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충분한 정부지원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향후에도 이와 같은 맛과 스토리, 문화, 역사 등 지역 특성을 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8일 오전 대전에 있는 충남대학교에서 「제4차 미래대화 1‧2‧3#청년금융 (제5차 K-토론나라)」로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미래대화 1‧2‧3'은 총리가 10대‧20대‧3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토론하면서 청년정책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도입한 플랫폼으로서, 1차 ‘청년 참여 확대’(7.24, 서울 성수동), 2차 ‘지속가능한 청년문화예술 생태계 구축’(9.10, 한국예술종합학교), 3차 ‘청년 일자리 대책’(10.22, 대구 계명대)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미래대화에는 고졸 청년 대출금리 인하 및 청년미래적금 관련 제안 청년,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자, 학자금 대출 이용자, 햇살론유스 이용자, 증권투자동아리 회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이용자,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해지자 등 11명의 청년이 참석했다. 청년들은 고졸 청년 대출금리 인하와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대상 확대 등을 제안했다. #1 고졸 청년 대출금리 인하 현재 대학생의 경우 학자금 대출 중 생활비 대출을 연 1.7%의 저금리로 활용할 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주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나선다. 서구는 12월1일부터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긴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저장매체(하드디스크HDD, USB 메모리, 메모리 카드, CD/DVD 등)를 전용 파쇄기를 이용해 물리적으로 직접 파쇄함으로써 저장된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파쇄 과정은 담당 공무원 입회하에 신청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구인 주민뿐만 아니라 서구 소재 회사·학교 등에 다니는 생활권자도 포함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서구청 회계정보과(062-360-7269)로 전화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단 배터리가 내장된 디지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는 화재·폭발 위험으로 인해 파기 대상에서 제외되며 저장매체만 분리해 가져와야 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디지털 기기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폐기해야 할 저장매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1월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조선대학교·전남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모의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장과 조선대학교 총장, 학과장, 대학생 모의의회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제 본회의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본회의에 앞서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 모의의회 의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신수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 모의의회 의원들의 치열한 토론과 의정활동은 ‘진짜 의회’에 버금가는 값진 활동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광주 공동체 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본회의에서는 대학생 의원 6명이 각각 ▲학생에게 닿는 정책이 광주의 미래를 만든다 ▲우리의 정치가 누군가의 희망이 되길 바라며 ▲AI 광주광역시가 나아가야 할 숙제 ▲청년 일자리와 청년 투표 ▲지방에서의 청년정치, 무엇이 문제인가? ▲야간 보건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심야약국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대학생 모의의회 회기 결정의 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수훈)는 28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차 AI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한달 간 이어진 조찬간담회 마지막 회차로, AI 기업 및 기관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 콘텐츠 산업의 활용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철현 이스트소프트 전략실장은 “산업시대의 수동적 교육을 넘어 능동·협업 기반의 AI 시대형 교육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기의 뇌 가소성을 활용해 문제 설계·코딩·데이터 분석까지 직접 수행하는 R&E(Research & Education) 모델을 제안하며, “광주를 AI·NPU 실증 테스트베드로 삼아 조기 실습·온디바이스 AI·NPU 기반 실증을 결합하면 창발적 혁신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과학고와 함께 추진한 AI 스마트 체육 키오스크 실증(R&E 프로젝트)도 사례로 소개하며,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과학고 중심의 AI 교육을 지역 전체로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자인 김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이석주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미화원 휴게시설이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협소·과밀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환경미화원은 새벽 가장 먼저 출근해 도시의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인데, 정작 쉴 공간은 법 기준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라며 “면적도 좁고, 샤워실·탈의실 등 기본시설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신월동 차고지 휴게시설은 190명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좁고, 휴게시간의 20% 이내 접근이라는 법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다”며 “많은 직원들이 자택으로 돌아가 샤워 후 다시 출근하는 비효율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동사무소·주민센터 등 생활권 공공시설을 활용한 분산형 휴게공간 마련을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환경미화원 휴게시설 문제는 인력 부족이나 예산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가 담긴 관리와 조정의 문제”라며 “여수시가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올해 행감을 계기로 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 인근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의 귀농어귀촌 정책을 직접 안내하고, 다양한 정착 사례를 공유하는 2025 전남도 귀농산어촌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난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참가자 모집은 전남귀농산어촌 홈페이지에 연계된 그린대로와 구글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100여 명이 신청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전남 정착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 귀농산어촌 지원정책 안내 ▲강진·해남·무안 등 시군 담당자의 지역 특성 설명 ▲장흥·고흥 우수 사례 발표 ▲곶감단지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종탁 장흥군 귀농귀촌인연합회장과 류진호 고흥 노란소쿠리 대표의 실제 정착 스토리는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광주권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어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착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상담과 교육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남 이주를 바라는 도시민에게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서울·인천 농업기술센터 등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