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3일 발생한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시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17일 발표했다. 광양시의회는 입장문에서 “지난 9월 13일,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현재까지도 진압되지 않고 장기화가 우려되는 심각한 재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화재는 “약 3천여 톤의 알루미늄 폐기물이 불법으로 장기간 창고에 방치되어 발생한 사고”라며, “적극적인 행정 조치가 있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화재로 인해 광양시 전역에는 매연, 분진, 미세 오염물질이 확산되어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의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취약 계층의 피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양시의회는 ▲즉각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한 종합적인 시민 안전대책 마련, ▲화재 진행 상황을 포함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의료 지원 및 생활 안정 대책 마련, ▲관련 기관의 광양항 배후단지 내 폐기물 보관 상태 전수조사 실시 및 위험 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9월 17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재정부 방문은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감액된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주요 건의 사업은 안보교육과 보훈복지 서비스의 마중물이 될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사업’(총사업비 52억), 세풍산단과 광양역을 연결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사업’(총사업비 380억), 대형화물차량 수송량 증가에 따른 도로 균열 및 포트홀을 방지하기 위한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총사업비 98억), 광양항 자동화부두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형 선박의 안정적 입출항을 도모하기 위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반영’(정책건의)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정책건의)이다. 특히, 정 시장은 광양항과 여수 율촌 일반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에 대해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13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진화 작업 지원 및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금속 특성상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기와 냄새를 줄이고 진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토사를 이용한 질식소화 방법으로 진화 작업 방식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토사 등 화재 진화에 필요한 자원을 광양소방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9월 15일 대기 중 유해물질 100종을 측정(1차)한 후, 중금속 검출 여부를 포함한 더 세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분진 제거를 위해 화재 발생 현장 인근 피해 지역 대로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골약초등학교에 KF94 마스크 1,480개를 배부했으며, 9월 17일부터는 화재 인근 지역인 골약동, 중마동, 금호동 동사무소에 KF94 마스크를 총 10만 개를 배부하고 있다. 시와 별도로 광양교육청에서는 골약중학교에 300개의 마스크를 지원 완료했으며, 향후 골약동, 중마동 권역 유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봉강면 저곡마을 김종현 이장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실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9월 16일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밭두렁 태우기와 농업잔재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은 영농철마다 반복되는 산불의 주요 원인이다. 봉강면은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으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왔으며, 2025년 9월 현재까지 산불 ‘제로(0)’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종현 이장은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해 주민 계도와 자발적인 예방 캠페인을 이끌며 산불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돼 저곡마을은 올해 산림청이 지정하는 ‘소각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됐으며, 김 이장은 산림청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봉강면에서는 저곡마을뿐만 아니라 지곡마을도 ‘소각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에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두 마을에는 향후 녹색마을 현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명순 봉강면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미란,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9월 16일 (사)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광양시지부에서 한과 70상자와 참기름(1.5리터) 25병, 총 195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품은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다자녀,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를 선정해,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완 (사)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전남도지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우리 광양시지부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한과와 직접 짠 참기름을 지역 주민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둘순 광양시지부장은 “이번 나눔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후원해 주신 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신 협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태현)와 포스코DX가 협력사업을 통해 지난 9월 6일부터 14일까지 광양읍 개성마을과 월파마을에 태양광 LED 벽부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업 기관 회의를 거쳐 추진됐으며, 포스코DX 봉사단 30명이 참여해 마을 내 어두운 골목길과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벽부등 100개를 설치했다. 이민헌 포스코DX 실장은 “어두운 골목길과 우범지역이 안전한 거리로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나눔 실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현 회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온 포스코DX에 감사드린다”며 “민·관·기업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자원 연계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위해 벽부등 설치 사업에 함께해 주신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치로 개성·월파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니길 바란다. 앞으로도 광양읍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남다른 애향 정신 실천으로 ‘광양의 역사 인물’로 선정된 설성 김종호 선생의 31주기 추모식이 9월 16일 오전 11시 우산공원 설성동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설성 김종호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삼) 주최로 열린 이번 추모식에는 김정완 광양 부시장,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이형휘 문화원장, 박노회 향교전교, 우광일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와 추모묵념, 헌화 분향, 추모사, 추모 한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개호 국회의원은 선생의 애향정신과 지역발전에 대한 헌신을 기리는 추모사를 했으며, 이성웅 전 광양시장은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유치 과정의 일화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박기오 전 성균관 부관장은 광양향교 주최 '2024년 김종호 선생 추모 한시 백일장' 장원작을 낭송하며 선생의 업적을 문학적으로 기렸다. 김정완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선생님의 광양제철소 유치는 광양이 철강산업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섬진강 망덕포구 횟집거리 일원에서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4회 광양전어축제와 연계해, 남도음식거리 중 하나인 섬진강 망덕포구 횟집거리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음식점과 주변 관광지를 안내하는 맛지도와 관광지도를 제작해 행사장 내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홍보 부스에 비치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전어를 맛보는 동시에 인근 명소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도음식거리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맛도남도 매돌이 키링’ 등 4종의 홍보물품을 제공해 행사에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정연주 식품위생과장은 “광양시에는 광양불고기특화거리와 섬진강망덕포구횟집거리 총 2개의 남도음식거리가 지정돼 있다”며 “광양시보건소는 다시 찾고 싶은 음식거리를 만들기 위해 위생·친절 교육과 위생용품 배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남도음식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센터 등록 급식소 어린이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 껑충! 건강 껑충! 놀이터'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놀이 중심의 체험형 영양 교육으로, ▲위생 놀이 ▲영양 놀이 ▲저염·저당 놀이 ▲건강 놀이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반짝반짝 손을 씻어요’ 위생 놀이에서는 어린이들이 세균 모형을 피해 움직이는 게임을 하며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영양 놀이 ‘내 손으로 모내기를 했어요’에서는 모내기와 추수를 직접 체험하며, 식재료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배우고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몸이 부풀어 올라요’ 저염·저당 놀이는 사탕을 과다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게임 형식으로 체험하면서, 당류 섭취의 위험성과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이해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건강 놀이 ‘뿡뿡이 대장 파이팅!’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영양소 역할을 맡아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와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월 15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회 광양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 ‘모두가 함께 만드는 복지’ ▲ ‘모두가 함께 돌보는 사회’ ▲ ‘기본이 튼튼한 복지 광양’ ▲ ‘따뜻한 동행 행복한 광양’ 4가지 슬로건을 토대로 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 및 후원기관 감사패 수여,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현악 3중주 축하공연, 기념사·격려사·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태현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광양시 복지 발전을 위해 늘 힘써주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민을 위해 일선에서 헌신해 주시는 사회복지시설·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과 생애복지 맞춤형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해 따뜻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진월면발전협의회가 오는 9월 26일 오후 2시 달빛나루 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백영 정병욱 선생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보존·전승한 인물로만 알려져 온 정병욱 선생의 삶과 학문적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광양시 문화예술분야 지방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는 진월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광양시가 주최하며 광양시의회와 광양문화원이 함께한다. 행사는 광양 출신 이연화 명창의 판소리 공연으로 문을 열며, 강연과 토론으로 이어진다. 강연 주제는 ‘백영 정병욱 선생과 우리 문화 예술의 뿌리’로, △이성웅 전 광양시장(정병욱 선생 집안과 광양의 인연) △임주탁 부산대 교수(백영의 학문적 업적) △채희완 민족미학연구소장(백영의 풍류와 멋)이 발표를 맡는다. 토론에는 나종년 광양시문화해설사회 회장, 김용찬 순천대 교수, 손태도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장이 참여한다. 정병욱 선생(호 백영, 1922~1982)은 일제강점기였던 1922년 경남 남해군 설천면에서 태어났다. 1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컨테이너 특별관’에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제 체험을 예고했다.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는 남도영화제(NamDo Film Festival, NDFF)는 매년 개최 도시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영화적 무대로 탈바꿈시켜 왔다. 올해 광양에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화제가 열리며, 광양항을 배경으로 한 특별 랜드마크 ‘컨테이너 특별관’이 첫선을 보인다. ‘컨테이너 특별관(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은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알록달록한 컨테이너가 적재된 광양항의 풍경과 10월의 가을 하늘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곳에서는 남도영화제가 준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10월 24일 저녁 6시 30분에는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2022)이 상영되며, 이어 김성수 감독과 배우 이성민·김성균·박훈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의 봄〉은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에 7천 평 규모의 세트장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