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지역 및 인구감소 대응 연구회(대표의원 이현창)는 지난 7월 28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시군 맞춤형 인구정책 모델 개발 연구’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현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회원, 수행기관, 도의회 지역 소멸·인구감소 대응 TF 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간보고 이후 청년 유입·정착,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실정을 반영한 현실적 해법과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현창 대표의원은 “전남의 인구감소는 경제와 산업,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 직격탄을 안기고 있다”며 “인구감소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지역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며, 정책이 현장에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 모델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최종 보고회까지 도민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실효적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회도 책임감을 갖고 도정의 실천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끝까지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연구회는 최종보고회를 개최 후 8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7월 28일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0년 12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결과 여전히 장애예술인들은 편의시설 부족, 창작지원금 미흡, 연습 및 창작공간 제한 등 열악한 창작 환경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전남 지역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 지원 △활동 공간 제공 △판로 확대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장하고, 예술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가치"라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장애예술인들이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관련 법률의 근본적인 취지를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고자 한다"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29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교사 연수’를 열고,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는 수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중등 교사 50명이 참여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론과 실습으로 균형 있게 연수를 구성해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교사가 단순한 정보 전달자를 넘어,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고 민주적 토론을 이끄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본 개념 이해 ▲ 교육 구성 체계 및 수업 설계 방법 ▲ 우수 수업 사례 공유 ▲ 허위정보를 판별하는 팩트체크 실습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안 설계 활동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접하는 수많은 정보 중 무엇을 믿고 어떻게 해석할지 지도하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실감했다”며 “직접 수업안을 만들어보면서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에서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1도 1뮤지엄 사업의 일환인 신안군립미술관(인피니또뮤지움) 건립공사가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김병철)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건설안전관리 우수현장’에 선정되어, 지난 7월 24일 상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전남, 전북, 광주 각각 1개소씩 각 지역의 우수 건설 현장에 선정됐다. 신안군립미술관(인피니또뮤지움)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오진옥 감리단장과 건축공사 배규용 현장대리인이 건설 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현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현장 선정은 지난 3월 14일(목) 실시된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의 정기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것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부실시공 방지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우수현장 선정은 신안군, 시공사, 감리단 등 공사 관계자의 협업 속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애호박 연중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맞춤형 병해충 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박과류 재배농업인 및 귀농인을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 예방 및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함평군이 2025년 전남도 공모사업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 작목 육성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애호박 연중생산 종합기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안정적인 애호박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병해충 예방 등 현장 중심의 실천 기술 보급에 주력하며 농업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교육은 김종상 팜한농 부장이 맡아 ▲농약 제형별 올바른 사용법 ▲전착제 사용 방법 및 약해 예방 ▲박과류 공통 병해충 예방·방제법 ▲밧사미드 소독제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하는 노균병, 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와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해충의 발생 특성과 방제 시기, 약제 선택 및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을 시기적절한 예방법을 안내해 참여 농업인으로부터 호평을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사업이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2단계 조성 면적은 총 79필지, 1,025,645㎡이며, 이 중 9필지(569,502㎡)가 이미 분양돼 현재 분양률은 약 55.5%에 이른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다수의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다. 실제로 지난 5월 ㈜천복금형 2공장과 ㈜서준 등 2개 기업은 전남도 및 함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9월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정상 이전될 경우, 산업단지의 조기 안정화 및 활성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함평군은 2단계 조성 완료 이후, 증가하는 기업 수요에 대응해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고 ‘원스톱 투자유치지원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 상담부터 공장 설립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제조업 및 첨단산업 중심의 전략적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빛그린 국가산단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갱년기 여성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약 기반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함평군은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18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총 16주간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다시 봄, 한방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 기반 건강 교육과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심신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일상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16주간의 꾸준한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여성이 스스로 변화와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또래 여성들과 함께 교류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도 함께 나누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은 소도구(폼롤러, 세라밴드 등)를 활용한 필라테스 수업과 갱년기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한의약 건강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필라테스 수업은 갱년기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근력 저하, 자세 불균형, 관절통 등의 문제를 완화하고 신체활동을 통해 활력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신체에 무리를 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 여수지부와 함께 ‘옹달샘 협약’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옹달샘 협약’은 근무 중인 환경미화원이 협약된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하면 얼음물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2023년 첫 시행 당시 현장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도 18개소 전체 점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상생을 이어간다. 공단은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에도 야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옹달샘’이라는 명칭은 무더운 여름철 잠시나마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냉 음료 제공을 넘어, 근무 중 단시간이라도 쉼과 회복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야외작업자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자 하는 취지다. 더불어 공단과 파리바게뜨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텀블러 활용을 독려하며, 민관 협력의 ESG 실천 사례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9일 오후 3시, 기획공연 '샌드아트와 해설이 있는 가족 오페라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친숙한 동화 ‘신데렐라’를 바탕으로 한 이번 무대는 샌드아트와 해설, 오페라가 결합된 형식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가족형 공연이다. 무대에는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대표곡인 ‘Una volta c’era un re(옛날에 어떤 왕이)’를 비롯한 6곡의 오페라 아리아가 해설과 영상, 샌드아트와 함께 어우러지며, 7명의 성악가와 14인조 오케스트라가 출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지정 좌석제)이다. 목포·무안·신안 지역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예매는 티켓링크 또는 목포시 문예시설관리사무소 회관공연팀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공연이 문화예술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광주은행 직원들이 지난 28일, 매월 급여에서 백 원 이하 금액을 모으는 ‘끝전 모으기’를 통해 마련한 성금 1천만 원을 목포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목포시가족센터에 전달되어 ‘취약가족 주거환경개선 도배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목포시가족센터는 먼저 주거환경이 열악한 5가구를 선정, 가구당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 비용을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한부모, 경계성 장애인, 청소년 한부모,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가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철학 아래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배 지원사업이 취약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광주은행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5일, 전라남도수산업경영인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해양 사고 원인 분석과 어선 안전 재해사고 예방 대책’을 주제로 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복, 화재, 충돌 등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기후환경 변화로 항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해양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목포 관내 어촌계 및 어업인 단체 소속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소속 전문 강사가 ▲해양사고 발생 현황 ▲해양환경 변화 및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유형별 대응요령 ▲작업 중 안전수칙 등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양사고 사망·실종자 213명 중 81%인 187명이 구명조끼 미착용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교육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됐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추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3일, 9개 출연기관 관계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출연기관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각 출연기관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하반기 계획 중인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각 기관의 책임감 있는 운영과 상호 협조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목포시와 출연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출연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의 출연기관은 ▲목포시의료원 ▲목포문화재단 ▲목포인재육성재단 ▲목포복지재단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수산물유통센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목포수산식품수출센터 등 총 9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