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 재판이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에 돌입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공천 개입 의혹인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한 강혜경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다. 앞서 김 여사 측은 지난 9월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태균 씨와 별도로 계약 관계를 체결하거나 지시한 적 없다"고 공천 개입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전 씨가 전달했다는 청탁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청탁을 들었던 사실도 없다"면서 "샤넬 가방은 전달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영암군민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음식물 보관 및 위생 관리가 어려워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도 식중독 원인균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영암군보건소는 군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오염된 물·음식 섭취 주의를 제목으로 한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로 구성돼 있다. 나아가 영암군보건소는 전라남도,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며 집단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하고 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환절기에도 식중독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영암군민의 관심과 실천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척도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코트그린농업회사법인(주)(대표 김유겸·전성희)가 13일 영암군청에 천사펀드 50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취약계층에게 생활비 등 자금을 빌려주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천사펀드는 법인이, 고향사랑기부에는 임직원이 마련한 기금을 전달했다. 김유겸 코트그린농업회사법인(주) 대표는 “영암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그린 농업회사법인(주)는 영암 군서면의 친환경 농자재 및 농축산자재 전문 제조업체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 구축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94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15일 개최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해양쓰레기 대응의 국가책임 강화 촉구’, ‘서울대학교 증식원의 지방자치단체 양여 촉구’ 등 4건의 건의안을 처리하고,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 도정 개선과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전라남도 난임 등 극복 지원조례안, ▲전라남도 방문판매 피해 예방 조례안,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조례안, 출자출연 동의안,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의 규약 등 총 72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전남 지역 벼 깨씨 무늬병이 14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됨에 따라 벼 전량 매입과 함께 피해 농가들에게 재난지원금 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집행부에서는 피해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철도차량 정비 분야에 지능형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도입, 전동차 유지 보수 업무의 혁신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철도 디지털트윈 통합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공사는 열차 운용, 관리 직무에 AI 기술을 활용 함으로써 현장 안전 고도화와 업무 체계의 디지털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생성형 인공지능에 기반한 철도차량 RAMS 플랫폼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비 데이터를 체계화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 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해 인공지능 유지보수 플랫폼의 시범 운영에 나서 관련 기술 검증,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연구가 공사의 철도차량 유지보수 업무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최고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0월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부서장(5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 감수성을 제고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성평등기본법'에 의거한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2021년부터 기관장 및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폭력 예방 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정해진 강사가 ‘고위공직자의 책임과 변화’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정해진 강사는 4대 폭력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 참석자들의 폭력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쟁거리가 되는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교제 폭력, 딥페이크를 이용한 불법 촬영 등 다양한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소개하며, 관리자들의 더욱 높은 성인지 감수성과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대처, 그리고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봄 성황리에 개최된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성공을 발판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19까지 목포시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짠 소금페스티벌, 이어 10월 24부터 26까지 전남세계김밥페스티벌에 참가해 ‘신안 1004섬 김밥’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신안군생활개선회원들은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직접 김밥을 만들고, 판매 및 시식 행사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신안만의 특색있는 김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군이 개발한 김밥 3종 판매한다.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아름다운 정원과 섬을 형상화한 신안정원김밥, 신안 천일염의 깊은 맛을 살린 소금김밥, 신안의 톳을 사용한 ‘바다의 맛’ 그대로를 담은 바다김밥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매일 ‘1,004줄 한정 김밥’ 판매하며, 가격은 3,000원부터 5,000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신안군은 현재까지 7종의 신안김밥 레시피를 개발하고 신안군생활개선연합회원 및 신안김밥연구회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술 전수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교육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6일 솔로몬파크 저스티스홀에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깅 모멘텀 북구’라는 주제로 올해 북구에서 추진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지역 주도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역량을 강화하는 제도이다. 올해 북구는 공모 선정에 따라 확보한 1억 원의 예산으로 4개 분야 17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7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했다. 각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성과가 소개될 성과공유회는 사업 참여자, 관련 기관 담당자, 관계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기념 퍼포먼스 ▲성과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병행된다. ▲참여자 공예품 전시 ▲굿즈 만들기 등 체험부스 운영 ▲보이는 라디오 중계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구촌을 향한 남도 음식문화의 향연이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미식 박람회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광주 남구 주민 21만명과 함께 힘을 보탭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10월 한달여간 목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기원을 위한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나섰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응원 챌린지는 남도 음식의 깊은 맛을 널리 알리고, 미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장세일 영광군수의 지명으로 챌린지 확산의 바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상익 함평군수를 후속 챌린지 주자로 지목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로부터 훌륭한 음식 문화를 자랑해 온 남도의 깊은 맛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이다”면서 “K-컬처 열풍처럼 남도의 맛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한 만큼 미식 산업의 미래까지 밝게 비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빛고을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 축제인 굿모닝 양림이 10월 끝자락부터 11월 초까지 10일간 열린다. 1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제14회 굿모닝 양림이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근대문화 유산과 다채로운 역사를 품고 있는 양림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인문으로 양림의 숲을 이루다’이다.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인물, 근대문화 유산의 가치까지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기간 이곳에서는 전시 프로그램 8개와 인문학 콘서트 8차례, 공연 무대 10개, 참여‧체험 프로그램 16개를 즐길 수 있다. 전시 마당에서는 양림동 화가들의 회화 작품전과 호국‧개화‧독립을 위한 의림 양림전, 여행 인증 프로그램 사진 전시, 청년 작가 15인 작품전, 양림에서 만나는 미술관, 소심당 조아라 및 오방 최흥종 선생의 삶을 다룬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인문학 콘서트 무대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인공들이 광주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이태우 함평 군립미술관장과 황광우 작가, 진모영 영화감독, 허형만 시인, 김원익 그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9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천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소속 연구자들이 섬 야생생물자원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2건의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자원식물 연구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식물과 천연물산업의 융합: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대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식물 보존과 천연물 산업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실용화연구부 윤보현 전임연구원은 스마트애니멀(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식물 유래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유용성 소재 발굴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연구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식물자원연구부 박승진 전임연구원은 도서·연안 지역의 선태식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조사 기록이 없던 도서·연안 지역에서 선태식물 분포를 새롭게 확인한 것으로, 섬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의 학문적·실용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참여해, 금융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록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나만의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18일, 11월 8일, 11월 22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 날짜별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하루 두 차례 운영되어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평화 도예 체험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평화’를 주제로 도자기를 직접 빚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표현력을 키우고,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철학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각 프로그램은 회차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KB스타뱅킹의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