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타 시·도에서 광주로 전입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전입생도 알아두면 진짜 좋은 광주교육 길라잡이’ 안내자료를 30일부터 배포한다. 이번 안내자료는 전입생들이 광주 학생으로 누릴 수 있는 대표적 교육과정, 정책, 교육 복지 등을 소개하는 자료이다. 해마다 300명 내외의 학생들이 타 시·도에서 광주 지역 고등학교로 전입하는 학생·학부모가 가진 광주 교육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작됐다. ▲교육과정 ▲교육정책 ▲복지일반 ▲복지특수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사용하기 쉬운 QR코드, 전화 부분 등 내용으로 포함해 전학생들의 편의를 높였다. 안내서는 고교학점제 안내 및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방법, 광주아이온(AI-ON) 학습 지원, 365일 24시간 진로진학상담 지원 등 교육과정과 꿈드리미, 1학생 1스마트 기기 보급, 학생 마음 건강 지원 등 교육 정책을 담고 있다. 또 복지 역시 일반 부분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지원, 교육 급여 및 학생 교육비 지원, 학생 무상 교육비(광주 G-패스) 지원 등이, 특수 부분으로는 고등학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8일 남구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지역 대학교수와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주관으로 광주 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를 초청해 유보통합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내 11개 대학 13개 학과 총 4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협의회는 현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가 시행 중인 각 팀의 유보통합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유아교육팀은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 사업,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 및 지원사업, 대학생 연계 현장 지원 사업 등을, 유보통합추진팀은 유보통합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관리 체제 일원화, 시범 사업 운영), 특색 사업 운영 현황 등을 안내했다. 또 유보통합센터에서 진행 중인, 교원 보호자 및 유관기관 연수, 지역사회 내 협력 기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협의체 구성, 홍보자료 배부 등도 설명이 이뤄졌다. 이후 협력 방안 논의에서 시교육청은 유보통합이 단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042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고흥군수 산하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모금액은 피해지역의 피해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생계지원, 주거복구, 생필품 제공 등 긴급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8월 17일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호우피해 복구지원 특별모금을 전개해, 더 많은 나눔과 희망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전라남도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7월 18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기존 자연과학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문학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전남 영재교육이 자연ㆍ과학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준 의원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인천광역시가 예술영재교육원, 대중예술, 인문ㆍ언어영재교육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전남도 이와 같은 선도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생 수가 적은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묶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태홍 전라남도교육청 정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강제동원과 친일반민족행위를 포함한 독립운동사의 체계적 정비를 전라남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전 의원은 “광복은 국권 회복이라는 상징을 넘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절절한 외침이 만들어낸 역사”라며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애국 구호보다, 역사적 선택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 김영랑, 광양 황현, 보성 김태연, 함평 정재면 등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함께, 일제에 협력한 친일행위의 진실 또한 외면하지 않고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사할린 조선인 문제는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역사”라며, “이제는 고통의 진실을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교육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제도를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최근 미국산 참깨에서 국내 기준치의 19배에 달하는 농약 성분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음에도 정부의 정밀검사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내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국민들은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포함된 참깨를 아무런 의심없이 소비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년간 20건에 달하는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도 검출하지 못한 것은 식약처가 고시한 정밀검사 128종, 무작위 표본검사 514종의 잔류농약검사 대상에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는 허술한 국내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의 반증”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글리포세이트는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미국의 허용 기준치는 1kg당 40mg로 한국의 기준(0.05mg)보다 무려 800배 높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전라남도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 사람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하여 우대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이 필요했다. 개정안은 ‘명예 예술인’ 타이틀에 걸맞도록 지정받으려는 사람이 신청하는 것이 아닌 시·군 또는 문화예술단체 등에서 추천하도록 지정 신청 방식을 변경하고, 지원 및 우대 근거에 관한 중첩 조항을 정비하여 조례 운영의 간결성을 확보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지정 신청 시 요구되는 개인정보의 내용을 간소화했다. 주종섭 의원은 “문화예술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든다”라며 “예술인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제도는 예향 전남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자, 다음 세대 예술인들에게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 예술인 지정 제도의 개선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자부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7월 28일,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의 낮은 임금과 불합리한 처우 실태를 지적하며,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전남육아지원센터 보육대체교사들의 기본급은 월 212만 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포함)으로, 2025년 최저임금 월 환산액(209만 원)보다 불과 3만 원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근속경력에 따른 임금 인상이 전혀 없어 경력이 1년이든 10년이든 같은 급여를 받고 있다. 이는 현장의 사기 저하와 이직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같은 센터 소속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호봉제 적용 여부나 복리 후생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보육교사와 대체교사들의 휴게시간 보장 문제도 지적했다. “현장에서는 단 1분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 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을 현실적으로 보장하기 어렵다”며 “이는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교사들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전남 농어촌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식품사막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식품사막’이란 신선한 식품을 살 수 있는 상점이 부족해 먹거리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말한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영광·순천 등 주요 지역의 90% 이상이 식품사막으로 분류되는 등 전국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영광군은 전체 292개 행정리 중 269곳(92%)이, 순천시는 405개 행정리 중 371곳(91%)이 식품사막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안역할을 하던 전통시장 마저 최근 10년 사이 20곳이나 사라져 전남지역 전통시장은 ‘22년 기준 95개 수준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식료품 구매 환경은 더욱 열악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옥현 의원은 “농어촌 주민들은 한끼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지만 대중교통은 턱없이 부족하고, 도시에서 흔히 이용하는 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7월 28일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 지역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심각성’을 강력히 지적하고, 정부와 사회 전체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 자료 분석 결과 최근 4년간 61세 이상 고령층 대상 성범죄는 전국적으로 총 3,500여 이상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2건 이상 발생하는 충격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수치가 빙산의 일각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특히 치매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 피해자이고 가해자가 같은 마을 이웃이나 유력 인사라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는 원인으로는 △농어촌의 취약한 치안 인프라 △마을 내 시선과 편견으로 인한 은폐구조 △미흡한 신고 체계가 이러한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강화 △익명 신고 시스템 활성화 등 신고 체계 개선 △독거 고령 가구 대상 홈캠 설치 지원 및 치안 인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순천과 목포에 위치한 독립서점에서 전남 교원을 대상으로 ‘그림책 테라피’(마음치유) 연수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목포 ‘오늘의 페이지’(21일, 28일), 순천 ‘리디아그림책카페’(24일, 25일)에서 하루 6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됐다. 그림책은 풍부한 색감의 그림과 감성적인 글로 사람의 마음을 읽고 감정을 표현하게 하는 매체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 상담이나 자기성찰 능력을 키우는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정서적 소진 완화’ 및 ‘자존감 회복’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교사들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연수는 ▲ 그림책의 그림 읽기 및 깊이 읽기 ▲ 교원의 마음을 읽는 ‘테라피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사들은 그림책을 매개로 자기 감정을 되돌아보며 “오롯이 ‘나’를 돌아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교사는 “이번 연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나주에서 ‘기초학력 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열고,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도 역량을 높인다. 이번 연수는 수해력과 문해력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실제 지도 전략을 습득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초학력전담교사 및 초등학교 담임교사 74명이 참여한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학생 개인별 학습 결손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설계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 개별화 수업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지도 ▲ 매스리커버리 프로그램의 이해 ▲ 읽기 유창성 지도 방법 ▲ 초기 문해력 검사 및 읽기 과정 분석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2학년 담임교사는 “현장에서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부터 맞춤형 지도까지 구체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천적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사각지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