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발사를 하루 앞두고 누리호를 발사대에 설치하는 작업이 마무리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오전 11시 5분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오전 9시쯤 누리호는 무인 특수 이동 차량 ‘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을 출발했다. 약 1시간 후 발사대에 도착했으며, 기립 준비 절차를 거쳐 오후 1시쯤 발사대에 완전히 고정됐다. 이후 26일 오전까지 누리호에 전원 및 연료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컬 연결을 비롯한 발사대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나로우주센터에 비에 이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 점검이 계획보다 다소 늦게 진행되며 이날 오전까지 잔여 작업을 진행했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점검 결과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발사 여부와 시각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누리호는 27일 새벽 1시쯤 발사될 전망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쉼터’가 10월 말 현재 19명의 외국인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국인주민쉼터는 일시적 거주지나 보호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을 돕기 위해 영암군이 삼호읍 삼호시온교회에 마련한 공간으로 긴급동행서비스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암군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숙자 문제를 계기로 외국인주민의 긴급 주거, 일시보호소 확보 등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발견된 외국인 노숙자는 영암에 머물 곳이 없어 가까운 목포시로 이동해야 했다. (사)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 목포영암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 공간을 이용한 외국인주민은 8월 5명, 9월 6명, 10월 8명이었다. 이곳에는 외국인주민 누구나 최장 3개월 머무를 수 있고, 교육·상담·식사와 함께 위급할 경우 병원 이송 등 긴급동행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쉼터는 영암에 온 외국인주민 누구나 기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주민이 영암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논에 벼농사만 짓는 것보다 벼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해 8배 넘게 매출을 올렸다는 실증 결과가 나왔다. 영암군이 11일 ‘영농형 태양광 실증재배’ 첫해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실증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그 위에서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농지 다목적 활용 △농업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확산 등 복합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직영 논 1,000㎡ 면적에 45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올해 6/11일 이앙을 시작으로 벼 재배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실증재배에 나섰고, 최근 수확까지 마쳤다. 실증재배 결과, 태양광 설비로 인한 일조량 감소로 벼 수확량은 21% 줄었지만, 1년 태양광발전 매출 추정액이 이를 상쇄하고도 약 872만원 증가한 결과를 얻었다고 영암군은 전했다. 그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벼농사만 지은 같은 면적의 대조 논에서는 총 668kg, 실증 논에서는 이보다 1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국제 학술지인 Environmental Reviews(Canadian Science Publishing)*에 해상위험유해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학분석연구팀이 수행한 ‘해상 위험유해물질 유출에 대한 고찰: 현재 동향과 향후 연구 방향(Review of marine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 spills:current trend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으로, HNS 유출사고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위험유해물질이 해상을 통해 운송되고 있으며, 단 한번의 유출 사고만으로도 인체 건강과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에서는 ▲기술적 대응, ▲HNS의 특성 규명 및 독성 평가, ▲위험 평가 및 관리, ▲법적 대응 및 정책 연구로 기존 연구 분야를 분류하고, 이 중 해양 생물을 대상으로 한 독성평가 연구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가을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1월 특별코스로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과 1박2일 남도여행, 2가지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동반 여행코스는 11월 한 달 동안 토·일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코스는 ▲14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동화정원과 도림사 ▲15일 강진·보성- 강진만생태공원과 율포해수욕장 ▲21일 순천- 드라마세트장과 오천그린광장 ▲22일 구례·담양- 섬진강대나무숲길과 담양 소쇄원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한 이번 코스는 반려견과 함께 남도의 자연과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왕복 교통비, 식·음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 5만 원의 합리적 요금으로 운영된다. 1박 2일 여행상품은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남 산이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전남 동·서부권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22일, 29일과 12월 6일, 13일, 총 5회 운영한다. 이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20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 127명을 공개 모집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통계사업으로, 농가·임가·어가의 규모와 경영형태, 구조 변화를 파악해 농림어업 정책 수립과 지역 발전 전략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조사요원은 조사 관련 업무를 총괄 및 지원하는 총관리자 1명과 조사관리자 13명, 조사지원담당자 4명과 가구 방문 현장 조사를 담당할 도급조사원 109명으로, 총 127명이다. 응모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업무에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사요원에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1월 12일까지이며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해남군청 총무과 및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직접 방문 하여 신청 가능 하며, 접수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남군청 총무과 행정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책임감 있고 성실한 조사요원 모집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오는 11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의 홈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PO) 진출 굳히기에 나선다. 현재 전남은 지난 37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승점 59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승리 시 4위로 PO 진출을 확정 짓고 3위 부천(승점 63점)을 추격할 수 있었지만, 패배하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쟁을 펼쳐야만 하게 됐다. 전남의 정규리그 홈 최종전 상대는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인천이다. 지난 36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인천은 최근 3승 4무로 7경기 동안 무패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승 확정 후 동기부여가 어렵다고 토로한 윤정환 감독은 37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그간 출전 기회가 많지 않던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건웅은 어깨 부상, 이주용은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한 만큼 이번 경기는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에도 희망은 있다. 지난 7월 열린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은 알베르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법학의 전통과 미래 혁신이 만나는 상징적 공간을 완성했다.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21년부터 추진해온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월 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장용기 광주지방법원장, 박현철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하재욱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류혜경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문방진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동문,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학전문대학원 1호관 개축사업은 교육·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전남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추진됐다. 2021년 1월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심의결과를 통보받은 뒤, 3월 공공건축 사전검토와 4월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6월까지 설계공모를 마무리했다. 같은 해 7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19개월간 조달청의 계획·중간·실시설계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3년 4월 본공사 입찰 계약을 요청하고 8월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건물(연면적 6,608㎡, 지하 2층·지상 5층)을 철거한 후, 20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와 CGV가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전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상영으로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오는 8일(토), 9일(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체코와의 2경기와 15일(토), 16일(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일본과의 2경기를 모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을 찾기 어려운 팬들도 대표팀 경기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으며,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극장 응원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은 CGV용산아이파크몰, 광주상무, 대구, 대전, 마산 등 전국 주요 극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체코전 4일(화) 오전 11시, 일본전 11일(화) 오전 11시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각 상영 지점별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BO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O와 CGV는 지난 8월 23일 야구의 날을 기념해 대표팀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0월 31일 금요일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곡성 운곡특화 농공단지” 분양 홍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발효, K-FOOD의 미래'의 주제로 국내 발효식품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식품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발효식품 특화박람회로 글로벌농생명관 등 5개 전시·마케팅을 중심으로 10월 3일 목요일부터 11월 3일 월요일까지 운영된다. 전시회에는 발효식품 관련 국·내 외 기업 100여 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여 식품에 특화된 농공단지 분양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호남고속도로 옥과 IC에서 2분 거리에 소재한 농공단지가 영·호남을 연결하는 물류·교통의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인근 1시간 거리에 광주광역시 등 200만 명 이상이 거주한다는 점, 식품 원재료를 청정한 전남에서 확보 가능한 점, 식품제조업에 특화된 젊고 우수한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2026~2030)로 신규 지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1일 군청 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향후 5개년 비전을 밝혔다. 현판식에는 신우철 군수, 부군수, 군의회 의원, 군민 참여단, 여성 단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정의 의미를 공유하고 완도군의 정책 방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군은 ▲여성․아동 안전 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및 가족 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 기반 구축 ▲군민 참여형 정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군민 참여단의 현장 중심 협력, 군의회와 실무 부서의 정책 연계, 주민 주도형 성평등 실천 사업 운영 등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든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 친화 도시’ 지정은 완도군이 그동안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군은 앞으로 5개년 계획에 따라 생활 안전 강화, 돌봄 확대, 여성 경제활동 기반 조성,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 등 군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총 1만3,032건의 화재 중 겨울철(12월~2월)화재는 3,544건으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특히,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함께 겨울철 화재 발생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난방기구 사용으로 발생한 화재는 391건이며, 이 중 216건(55.2%)이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전기적 요인 87건, 기계적 요인 75건이 집계되는 등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난방기구별 화재 현황은 화목보일러 110건, 전기히터 68건, 전기장판 60건, 보일러 59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는 연통 막힘 점검, 장작 과다 투입 금지, 주변 가연물 제거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전기장판은 라텍스 매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열이 빠르게 축적돼 화재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