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역 기반 주거·돌봄 모델인 살던집 프로젝트 협업을 위해 조영하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수와 LH 연구소가 광산구를 방문했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아온 집과 지역에서 일상과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은 광산구가 추진해 온 지역 중심의 지원 주택형 돌봄 모델을 공유하고 광산구의 살던집 프로젝트와 영국-한국 공동 연구(고령화·건강 주거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조영하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 건설환경학부 교수와 조승연 LH 연구소 수석연구원, 최은희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3일 사회적처방건강관리소와 ICT안전지원 대상 가정방문을 통해 광산형 주거돌봄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살던집 프로젝트와 영국 ESRC(경제사회연구위원회)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소개와 질의응답,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영하 교수는 “영국도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 중심 돌봄모델을 고민해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시민들의 일상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광산릴레이버스킹을 진행한다. 광산릴레이버스킹은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역 문화 예술인에게는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연 무대와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봄의 소리, 함께하는 시간을 주제로 △클래식 △대중음악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장소는 △풍영정천변길근린공원(수완 별밤미술관 앞) △황룡친수공원(놀이시설 인근) △우산동 송정소공원 △첨단쌍암공원(야외공연장 인근)에서 열린다. 공연은 16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5시 총 18회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광산구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릴레이버스킹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인이 끊임없이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일상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저녁 7시,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야외문화공연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일대는 고흥군이 고흥관광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문화공연은 이곳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추억과 낭만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레크리에이션 진행자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이어진 감미로운 전자바이올린 연주와 다채로운 매직벌룬쇼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매직벌룬쇼는 아이들의 웃음과 환호를 자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흥 주변 관광지의 흥행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변노을공연 문화공연은 오는 10월까지 월 1회 간격으로 야외 영화 상영, 버블쇼, 통기타 버스킹,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이어갈 계획이며, 다음 공연은 6월 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은 오토캠핑장(90개 사이트), 어린이 물놀이장, 공연장, 야외 체육시설(축구장 등 4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소방서는 2025년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아파트 화재 대비‧대응 시스템 구축’시책에 따라, 장흥군 관내 코아루아파트 등 공기안전매트를 보유한 7개 아파트 단지에 ‘공기안전매트 알림판’을 5월 12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알림판은 공기안전매트의 보관 장소와 규격을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사용법 영상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공기안전매트는 고층 화재 시 인명 구조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는 장비인 만큼, 평소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알림판 배포를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화재예방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직결된 식품 안전관리에 힘써온 시책 성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나주시는 식약처에서 주관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해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식약처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광역시·도 17곳, 시·군·구 기초지자체 228곳을 대상으로 ‘제도운용’, ‘위생관리’, ‘협업사례’ 등 3개 영역, 8개 지표에 따라 평가했으며 우수기관 선정 평가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쳤다. 나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식품위생의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에 힘입어 관내 식품업체 대상 점검률, 법 위반 적발률, 민원 처리 기한 준수율, 위해 식품 회수 실적 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위생과 더불어 음식문화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5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먹거리 관광 경쟁력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하루 동안 마을버스 760번을 무료로 운행한다. 마을버스 760번은 양동전통시장, 발산마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학생문화회관, 운천저수지, 서구문화센터, 풍암고 등을 경유하며 서구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구는 5‧18정신의 일상적 체험, 역사적 장소에 대한 접근성 향상, 주민 연대의 가치 확산 등을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으며,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기념일 당일에는 이용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구는 운수업체와 협조해 안전하고 원활한 운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이날 시내버스, 지하철을 무료 운행하고, 서구는 마을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5‧18기념공원 및 역사공원 등 주요 사적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버스 무료 운행은 단순히 교통비 절감을 넘어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이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지 일주일만이다.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10일 새벽 비상대책위와 선거관리위를 동시에 열어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후보 입당과 후보 등록 등 안건에 대한 의결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 안건에 대한 의결 절차가 완료되면 오늘 중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내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가 지명된다. 앞서 당 지도부와 김 후보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 시기를 놓고 여러 차례 정면 충돌했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김 후보는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지도부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비대위 의결 등으로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는 당헌 74조2항을 근거로 후보 교체 절차를 강행했다.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를 차지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베트남 기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소타텍(SotaTek)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기술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WIS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ICT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하는 행사이다. 'The Next Wave: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AI·IoT·로보틱스·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1,400개 이상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기술 전시뿐 아니라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부대 행사들도 함께 운영됐다. 소타텍은 이번 전시에서 △IT 아웃소싱 서비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업무 관리 및 협업 솔루션 등을 선보였으며, 현장 데모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부 기업과는 기술 도입 및 구체적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 영암군의 ‘가치 있는 노년, 든든한 효도복지’에 어르신들의 삶이 다양해졌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30,9%를 차지하고 있는 영암군은, 올해 전체 사회복지 예산의 46.8%인 772억원을 어르신 효도복지에 투입하고 있다. 영암군의 효도복지는 생산적 복지 일자리 복지 공공 인프라 건강생활 챙기는 통합돌봄 생활터로 찾아온 배움 4대 분야로 어르신 생활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효도복지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전남도의회 실버정책연구회 등 다양한 기관·지자체가 영암군의 효도복지를 배워가고 있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존경 속에서 존엄하게 살아가는 영암군 효도복지의 현장과 그 구체적 내용을 조명한다. ▶ 영암 어르신, 생산적 복지 일자리에 웃었다 영암군은 올해 총 2,083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관련 사업단 수는 12개에서 28개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참여자 수도 2022년 1,685명에서 2,186명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께서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은 독재의 마수를 드러내고 있다”며 “내각 인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오만한 이야기까지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며 “11일 이전에 신속한 단일화는 당원 동지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김 후보는 15일과 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신속한 단일화를 원하는 당원 동지 뜻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은 깊어질 뿐”이라며 “무엇보다 11일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승자가 돼도 기호 2번을 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문수 후보의 결단 여부에 따라 선거판이 달라지고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더불어락노인복지관(관장 김백수)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400여 명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사랑해孝 감사해孝’를 주제로 인생이모작 동아리의 라인댄스와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기념식에는 △유공자 표창장 수여 △은빛초등학교 학생들의 감사 동영상 시청 △장수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또한 복지관 1층 테라스에서는 △복고 놀이터 △인생네컷 △이혈테라피 등 유익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공간도 마련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서구의회에서 군공항 소음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내 학교를 위해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정민 서구의원은 8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서구에는 군공항 소음 피해지역으로 분류된 학교가 7곳이나 있다”며 “이는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국방부 고시에 따르면, 광주계수초, 치평초, 운천초, 전남중, 송학초, 전남고, 세광학교 등 7개교는 일일 평균 총소음량 웨클(WECPNL) 지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제2·3종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윤 의원은 “군공항 소음으로 인해 수업 중단과 집중력 저하, 학습권 침해는 물론 청력 손상, 스트레스, 불면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대 조사 결과 소음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습 능률은 일반 학생 대비 현저히 떨어졌다”고 인용했다. 그러면서 “서울, 제주, 부천 등 타 지자체들은 방음시설 외에도 심리 회복 프로그램, 통학 지원 등 다각적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광주시도 시설 개선을 넘어 정서적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