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5월 2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종합민원실 직원, 청원경찰과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가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폭언 민원인 발생 → 진정 요청 및 사전 고지 후 녹음 실시 → 청원경찰 호출 → 피해 공무원 보호 및 주변 민원인 대피 → 경찰 출동 및 현장 인계 순으로 이루어졌다. 서귀포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행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중에는 각 읍면동에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자체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전 행정기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공무원을 위협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일도1동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제주 원도심 고씨주택 일원에 토끼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 형상의 조명 조형물을 설치한 ‘야간조명 동물의 숲’을 조성했다. 고씨주택은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건축자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에 야간조명이 설치된 고씨주택 일원은 산지천과 북수구광장을 연결하는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에 일도1동은 낮과 밤이 다른 도시경관의 매력을 살리고,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일반 가로등 대신 감성을 더한 동물 조형 조명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총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16일 조성을 완료했다. 일도1동은 이번 조성을 통해 야간 관광 활성화와 방문 만족도 제고는 물론 원도심의 숨은 명소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수원 일도1동장은 “야간에도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일도1동과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고, 많은 이들이 즐겨 찾을 수 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 예방을 위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변 저류지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앞서 제주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시도노선 16개소, 농어촌도로 13개소, 지방도(동지역) 1개소 등 총 30개소의 저류지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와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출입문·시건장치 등 정비가 필요한 곳이 21개소로 나타났고, 토사 퇴적으로 인한 배수 불량으로 준설이 필요한 곳은 1개소로 파악됐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여 장마철 이전에 모든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정비가 필요한 22개소 중 14개소에 대해 출입문·시건장치 정비를 완료했으며, 저류지 준설작업을 위한 사전 준비도 마무리한 상태다. 홍선길 건설과장은“상습 침수 지역의 우수 저류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안전시설물 보강, 지장물 제거 및 준설 작업을 병행하여, 도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7월까지 ‘중장년 1인 가구 마음 검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장년 1인 가구 마음 검진’은 지난해 복지정책과에서 추진한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정신건강 우려 대상자 1,198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꼬두메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동구 치매안심센터, 지원1동 마을사랑채 3곳에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검진은 스트레스·우울 선별검사와 알코올 중독 검진으로 구성됐으며, 정신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같이 운영된다. 검진 결과 우울 및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 마음건강주치의 심층 상담, 고위험군 사례관리, 필요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마음검진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상담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주민이 쉽게 검진·상담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유명 화가의 작품을 통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인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정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매년 전국 공공도서관과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구는 미술과 심리, 인문학을 연계한 ‘명화, 감정을 물들이다’ 프로그램 계획안을 제출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반 고흐 등 유명 화가가 그린 작품 속 색채와 그 색채에 담긴 작가의 감정 연결고리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컬러 테라피 관점에서 그림을 더 깊게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까지 되돌아보면서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이다. ‘명화, 감정을 물들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푸른길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백수영 상담심리학 전문가가 강단에 올라 총 10차례 강연에 나서며, 그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작천초 제45회 동창회원들이 지난 21일 ‘부부의 날(5월21일)’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응원하는 특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작천면사무소에서 작천초등학교 제45회 동창회(회장 권대중)의 주도 아래 ‘사랑의 반상기’ 기탁식이 열렸다. 이어 작천면장과 동창회원들은 마을별로 잉꼬부부 가정을 방문해 29쌍에게 정성껏 준비한 반상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탁은 ‘사랑도 밥처럼 따뜻하게 나누세요’라는 주제 아래, 오랜 시간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온 부부들에게 작은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부의 날은 가족의 근간이 되는 부부관계를 돌아보는 뜻깊은 날로, 작천면과 작천초 제45회 동창회는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잉꼬부부들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마을별 잉꼬부부는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꿔 나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들로 작천면 이장단이 직접 선정했다. 특히 하평마을 한 부부는 47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3명의 자녀를 슬하에 두고 지금까지도 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방충망이 찢어지고 노후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가구를 대상으로 ‘튼튼! 방충망 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회사법인 돌담(대표 김영수)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루어져서 인건비 부담 없이 방충망 교체에 필요한 재료비만으로 진행됐다. 농업회사법인 돌담은“더워지기 전 미리 준비하면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측정부터 재료 구입, 시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봉사 정신을 발휘했다. 그 결과, 가구당 평균 30만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내어 절감한 비용만큼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교체된 방충망은 기존의 알루미늄 재질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점에서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돌담 측은 방충망 교체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요청한 창문 틈막이 보강, 경첩 정비 등 간단한 주거 보수 작업도 함께 수행해 이웃의 불편을 세심하게 해소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사고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 무안군은 21일 보건소에서 관내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 시설을 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54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 시설 종사자들에게 급식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예방 수칙 전파로 위생 안전 수준을 높여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식중독의 개념과 국내 발생 현황 ▲계절별 주요 원인균과 예방법 ▲개인위생 및 식재료 관리 요령 ▲조리 단계별 위생 수칙 ▲조리기구 및 급식시설 환경 관리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산 군수는 “아이들과 어르신처럼 면역력이 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일수록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교육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1일 능주농협과 보성 북부농협이 화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해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 채희정 보성 북부농협 조합장, 박정학 NH농협 보성군지부장 등 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해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고, 상호 협력의 뜻을 나눴다. 능주농협과 보성 북부농협은 각각 3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능주농협은 3년 연속 상호기부를 이어가며,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농협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기부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채희정 보성 북부농협 조합장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농협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복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5월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하여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성 보전과 생물다양성 교육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생물다양성 체험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또한 가족돌봄휴가,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고민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기관이 보유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기업도시 산업용토지에 투자한 기업에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대폭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와 영암·해남군이 산업용토지 재산세 분리과세 실현을 위해 국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세연구원 등에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가 지난해 재산세 분리과세 타당성 용역 대상 과제로 선정, 1년여간 용역,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 3월 지방재정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기업도시 산업용토지에 대해 2029년까지 5년간 재산세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영암·해남)와 태안 기업도시가 적용받게 된다. 기업도시 산업용토지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맞춰 시행되며, 재산세의 경우 기존 종합합산 과세 0.2~0.5% 누진세율에서 0.2% 단일세율로 적용되고, 종합부동산세 감면효과도 있어 입주기업의 세제부담 완화 및 기업 투자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아시아권 문화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종합 문화축제인 ‘2025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2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아시아권 문화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종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경주, 전시,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총 7개 종목 120여 대의 레이싱카와 바이크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종목은 국내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GT(고성능 양산차) ▲프리우스 PHEV(일본 하이브리드) ▲LiSTA M(BMW) ▲알핀(프랑스 스포츠카) ▲래디컬 컵 아시아(영국 레이싱 전용차) ▲코리아 슈퍼바이크(일본 모터사이클) 등이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436마력, 6천200cc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로, 2022년부터 도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