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홀로 집에 있던 아동이 화재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111세대를 대상으로 8월 6일까지 아동 돌봄 공백 여부에 대한 집중 돌봄 모니터링과 세대별‧아동별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전 세대를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대별 가정환경 점검과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화재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구에 대해 적정 서비스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불가피하게 보호자 없이 아동끼리만 남겨지는 경우를 대비해 초기 진화가 가능하고 아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소화기 스프레이를 지급한다. 이와 연계하여 오는 8월 12일에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위기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드림스타트 안전 체험 교실’을 실시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모니터링으로 아동의 양육 환경을 점검해 관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노안파출소에서는 지역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신뢰 회복을 일환으로 노안면 43개 마을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새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교통, 생활, 서민경제등 3대분야 기초질서 확립과 교통사망사고 예방 안전교육 등 자체 제작 홍보전단지를 이용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안파출소(소장 홍제욱)는 “기초질서 준수는 우리 사회가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지켜야할 기본적 약속”이라며 “음주소란과 쓰레기 투기 등 3대 분야 기초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에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을 통해 기초질서 준수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 확산과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16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 교육’을 열고, 학교와 교육청의 실무자들과 함께 구매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적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를 각급 학교(기관)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날 교육에는 초·중·고 행정실장, 관내 학교(기관)의 물품구매 및 용역사업 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전라남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우선 구매 제도의 필요성과 구매 가능 품목 설명, 실무자들이 흔히 겪는 오해와 실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행정실장 중심으로 실적 우수학교의 구매 사례 공유와 협의회 중심의 토의가 진행됐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에 제도 운영자료를 공유하고, 2025년 우선 구매 실적 달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매 가능 품목 사전 파악 및 계약 사전검토 방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애 교육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는 교육기관이 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아파트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문 강좌를 선보인다. 서구는 14일 창작농성골커뮤니티센터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전문)학과 아파트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아파트 입주민, 관리소장, 마을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파트학교는 주민들이 아파트라는 생활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아파트학교는 오는 9월 4일까지 운영되며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의 ‘아파트 민주주의’ ▲권명희 울산대 주거환경학과 교수의 ‘마을자치와 아파트공동체의 이해’ ▲송미숙 은평구 라미공동체 대표의 우수사례 소개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의 ‘우리 아파트의 내일을 상상하다’ ▲박운정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사장의 ‘우리 손으로 만드는 작은 변화’ 등으로 진행된다. 정의춘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사람 꽃이 피는 서구 아파트공동체의 정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약 4시간 만에 끝냈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 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홍주 특검보는 14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현재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해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약 40분 만인 오후 2시 10분에 마쳤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총 조사 시간은 2시간 40분에 그쳤다. 문 특검보는 “피의자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로 그 부분에 관한 질문을 마쳤고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서 일찍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올여름, 바닷바람 맞으며 구운 전어 한 점, 찐 감자 한 입, 쪽파 요리 한 젓가락 그리고 흥겨운 음악까지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여름의 맛과 추억을 모두 잡아보자. 보성군이 자랑하는 대표 여름 축제 ‘제17회 보성전어축제’와 지역 화합의 장인 ‘제32회 회천면민의 날’이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통합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와 회천면민회가 주최·주관해 ‘감쪽같은 전어축제!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린다. 보성의 대표 수산물인 전어와 지역 특산물인 감자·쪽파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향토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전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칼슘 함량이 우유의 2배 이상이라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수한 찐 감자와 향긋한 쪽파 요리까지 곁들이면, 보성의 여름 한 상이 완성된다. 축제의 백미인 전어 잡기 체험은 22일 오후 4시,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12시 총 3차례 운영되며, 올해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매기장이 아닌 해변 대형 풀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15,000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11일~13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연수원에서 부하라 및 사마르칸트 지역 현지 한국어 교원 18명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한국어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남에서 개발한 우수한 한국어 교수법과 자료를 현지에 전수해 우즈베키스탄 교원의 수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만큼 현지 교원의 관심이 높았다.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결합해 자음·모음 지도부터 단어, 문장 구성까지 단계별 학습 과정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 자·모음 카드 놀이 ▲ 그림책 활용 문장 수업 ▲어휘 빙고 등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수업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나누었다. 특히, 단순한 문법 암기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즐겁게 언어를 탐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어휘를 연습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 현직 연구원이 개발한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을 위한 어휘놀이터’ 자료 활용 한국어교육 교수법을 전달해 참가 교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폴보노바 시토라 부하라시 한국어교원은 “놀이를 통해 자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3일 2층 상황실에서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위해 지역 내 14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퇴원 전에 병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면 통합상담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도 건강, 식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설계·연계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퇴원환자의 성공적인 재가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차 협약 이후 △광주365재활병원(원장 고상형) △광주기독병원(원장 이승욱) △광주보훈요양병원(원장 곽은영) △광주시립요양병원(안현옥) △산들요양병원(원장 정성윤) △상그릴라요양병원(이사장 정순부) △세계로병원(대표원장 임지현) △신가병원(대표원장 이준영) △일등요양병원(원장 이경환) △우리요양병원(원장 오동현) △자연요양병원(행정원장 김상승) △한사랑병원(원장 이안길) △허그요양병원(원장 김인호) △호남THE선요양병원(이사장 김수영) 등 14곳이 참여해 9개 병원에서 23개 병원으로 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업체 21그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3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서울 21그램 등 관련자 회사와 주거지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1그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리모델링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과정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는 등 실정법 위반이 있었다는 게 골자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은 업체다. 21그램 대표의 배우자 조모씨가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선물한 샤넬 가방을 웃돈을 주고 바꿀 때 추가금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조씨는 김 여사와 국민대 디자인전문대학원 동문으로 전해졌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고민은 나누고 소통은 늘리는‘고소한 만남’을 운영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소한 만남’은 7급 이하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군수와 점심을 함께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근무 중 겪는 애로사항, 제도 개선 건의 등 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복무제도와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첫 만남은 지난 4일, 재난안전과·종합민원실 등 격무부서의 저연차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12일 진행된 두 번째 만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와 폭염 및 집중호우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읍·면사무소 직원들과 군수 집무실에서 ‘도시락 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와 참석 직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군수에게 궁금한 점과 업무 고민, 건의 사항을 격의 없이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직원은 “처음에는 조금 긴장됐지만, 편안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었고, 경청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직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이 역대 2명의 감독만 달성한 통산 1,000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4년 4월 5일 잠실 KIA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05년 6월 1일 잠실 현대전에서 100승을 달성했다. 이후로도 2006년 9월 24일 잠실 LG전에서 200승, 2008년 5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300승, 2009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400승을 달성한데 이어, 2011년 4월 23일 한밭 한화전에서 500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으로 총 960경기에서 512승을 거두며 자신의 통산 승수 절반 이상을 쌓았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새롭게 창단된 NC의 초대 감독을 맡으며, 다시 승수를 꾸준히 쌓아 올렸다. 2014년 6월 15일 마산 한화전에서 600승을 거뒀고, 2015년 8월 27일 마산 한화전에서 700승, 2016년 10월 5일 마산 넥센전에서 800승 고지에 올랐다. NC에서만 총 384승을 거두며 신생 구단 NC가 자리 잡는데 공헌했다. 2024시즌 중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과 전설을 현대 무용극으로 재창조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나주의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를 창출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나주시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동신대학교 비상무용단이 창작공연 ‘K-풍류 나주의 전설 : 청명(淸明)’을 오는 14~15일 이틀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3회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나주 고유의 삼색유산놀이와 삼국시대 ‘아랑사와 아비사’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앙암바위 전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이다. 박종임 비상무용단 대표는 “나주만의 문화유산과 전설을 융복합 예술로 재탄생시켜 관객과 소통하고 문화적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은 무용, 연극, 음악, 전통 4개 장르 지역 전문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공연 예술 생태계 균형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