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손희하 명예교수가 교과서 속 문학 작품에서 방언이 표준어로 변형되어 실리는 현실을 비판하며 방언의 학문적·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또한 교과서 문학 교육이 원작과 멀어진 현실을 지적하며, 원작 충실성과 언어 다양성 존중이 한국어 교육은 물론 국제 한국학 확산에서도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중국 안휘재경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와 문학원이 공동으로 ‘한·일 국가 이미지 대외전파 광고디자인 과제팀 학술포럼’(韩日国家形象对外传播广告设计 课题组学术论坛)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안휘재경대학교 문학원 한국학 학술포럼 및 중화문화 국제전파 세미나’(安徽财经大学文学院韩国学学术论坛暨中华文化国际传播研讨)를 주제로,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안휘재경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는 ‘한국 교과서 문학 작품 속 방언 처리와 드라마 대사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안휘지역 한국학 진흥사업 수주전략에 관한 자문도 진행했다. 발제에서 손 교수는 ▲교과서 문학작품 속 방언이 표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경영학부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실제 경영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경영학부는 지난 9월 23일 ‘사회적경제기업과 경영학도의 만남’ 행사를 열고 가을학기(9~12월) 동안 진행될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 교육혁신본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실습 기반 학습(IC-PBL)의 일환으로, 학생과 기업이 팀을 이뤄 현안을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관은 ▲다우환경 ▲잉그래픽스 ▲청춘발산협동조합 ▲나무와달 ▲예쁜손공예협동조합 ▲오월첫동네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6곳이다. 경영학부 ‘사회적기업가정신실습’ 수강생들은 이들과 함께 학기 내내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광역시 북구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시장 분석 ▲브랜딩·디지털 홍보 ▲운영 효율화 ▲지역 연계 전략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대 경영학부는 이번 학기 성과를 토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오는 11월 15일(토) ~ 16일(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 평가전』에 대한민국 공식 원정 응원단을 운영한다. KBO는 대한민국 공식 원정 응원단 운영을 위해 도쿄돔 3루 외야 F3,4블록을 대한민국 원정 응원석으로 지정했다. 일본의 응원문화를 반영하여 외야로 응원석을 지정함으로써 해당 응원석에서 팬들은 기립 응원 및 응원가 안무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일본의 응원문화 중 하나인 트럼펫을 활용한 응원법을 대한민국의 응원에 적용하여 트럼펫으로 연주되는 특별한 응원가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공식 원정 응원단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비롯해 약 700명의 대한민국 야구팬들로 구성된다. 특히, 현장 응원을 이끌 응원단으로는 이윤승 응원단장(LG), 차영현, 이주은 치어리더(LG), 최홍라 치어리더(롯데), 강수경 치어리더(키움)가 참여해 약 700명의 팬들과 함께 대한민국 특유의 응원문화를 도쿄돔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BO는 놀유니버스와 함께 응원의 열기를 더할 팬들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30일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유행 시 집단감염 및 확산 위험이 큰 감염취약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 종사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시설 내 감염관리 기본 원칙 △결핵, 옴 등 주요 감염병 대응 방법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조치 요령 등 구체적인 감염 예방 지침 등으로 진행됐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고위험군이 밀집된 취약 시설의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을 통해 감염병 집단발생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6개소에서 ‘전통시장 장보는 날’ 행사를 열고 전통시장 이용 독려와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 직원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에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7일부터 나주목사고을시장, 영산포풍물시장 등 전통시장 5곳을 직접 방문해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점과 함께하는 상생페이백 행사, 영산강축제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골목형상점가 지정 사업, 나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장보기 행사를 계기로 지역 상권에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운영 중인 임산부·영유아 가정 대상 건강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오감 힐링 숲 태교교실’을 열었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 참가자들이 축령산 편백숲을 함께 걸으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다도 체험, 한지 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앞선 19일에는 혜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청해 임신·출산 과정 중 주의해야 할 사항과 생활 속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교육 이후에는 장성 농산물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고위험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맘 케어’ 사업과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 육아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은 이제 단순한 정책 목표를 넘어서서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유관기관 협업과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지원 확대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인기 캐릭터 뽀로로, 베베핀의 싱어롱 공연으로 구성해 놀이와 학습,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직업체험, 인기 캐릭터 공연 등 놀이와 학습,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키자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직업체험 콘텐츠로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축제장으로 그대로 옮겨왔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산강정원 잔디광장에서 상설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 직업은 CSI 과학수사대, 119 구급센터, 승무원 교육센터, 뷰티살롱 등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역할 놀이를 통해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연령대별 난이도 조정을 통해 유아부터 초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분청사기 도자문화 계승과 전문 도예인 육성을 위해 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도자공예기능사 자격증반’을 개설하고, 지난 29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강식에는 교육생과 강사, 박물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도자공예기능사 자격증반은 도예인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시험 준비를 목표로 진행됐다. 합격자는 도자기 공예 분야에서 전문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과정에는 총 12명의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 24일부터 주 1회, 6개월간 도자의 정의와 역사, 소지 조합, 성형, 석고제형, 장식·유약, 소성 등 이론과 실습을 포함했다. 또한, 물레성형 기초와 실기시험 대비도 병행했다. 그 결과, 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이 중 최종 6명이 자격증을 획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에게는 내년 실기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수료생들은 도예공방 창업, 상품 개발, 전문 기술 향상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분야 공동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9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김동철 사장과 TNB CEO 다뚝 메갓이 만나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저탄소 신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내용에는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 신기술 적용 ▲아세안 전력망 연계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발전소(IDPP), 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시스템(ADMS) 등 스마트 전력 기술을 TNB와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9월 30일,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서 개최된 1,200M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25%의 지분을 확보하여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 최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소방서와 장흥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9월 29일 장흥실내체육관과 야외운동장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및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고 지역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군수, 국회의원, 군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등 5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화재예방 캠페인과 기술경연대회(소방호스끌기·단체줄넘기)가 열려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과 협동심을 겨루었고,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에서는 유공자 3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재난 현장 활동, 예방 캠페인, 봉사활동 등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대원들의 노고가 공식적으로 치하되면서 대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이 한층 높아졌다. 이어 기념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화합 한마당(노래자랑·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민과 대원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문병운 장흥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주민과 대원 모두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보성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선수·동호인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했다. 대회 분야는 ▲다운힐(DH), ▲크로스컨트리(XC) 경쟁, ▲국민라이딩 비경쟁으로 기획됐으나, 국민라이딩은 우천으로 인한 안전 우려로 취소됐다. 경쟁 부문인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수준 높은 기량을 뽐내는 치열한 경주가 이어졌다. 특히,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일림산 임도를 경유하는 코스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참가자들로부터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기 결과, 다운힐(DH) 부문에서는 마르MTB레이싱의 박종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XC) 부문은 나이와 등급별로 나눠 치러져 남자고등부 방준영 선수(김천생명과학고), 남자중등부 김지후 선수(마르MTB레이싱), 베테랑부 정용진 선수(DYO), 여성부 이문숙 선수(개인) 등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대회 기간에 제암산자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제22회 충장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16~17일 전일빌딩245과 빛의 읍성 일원에서 ‘인권 마당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는 인권 마당극은 우리 사회 곳곳의 인권 침해 사례를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내는 공연으로, 인권 존중 문화 확산과 대중 친화적 인권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10월 16일에는 오후 4시에 전일빌딩 245 일원에서 진행되며, 다음 날인 10월 17일 오후 3시에는 빛의 읍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춤추는 인권 약방’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퍼포먼스형 마당극으로 꾸며진다. ▲다문화 가족 ▲이주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시대적 인권 이슈를 소재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동구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인권이 지역문화와 함께 성장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권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귀 기울여야 할 ‘작은 목소리’이자, 서로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