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인공태양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13일까지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국제핵융합플라즈마학회(iFPC 2025)’에 참가해, 전남이 인공태양 연구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국내외 전문가에게 알리고 유치 필요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국제핵융합플라즈마학회는 전 세계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전남도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공태양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전남의 인프라와 정책 기반을 집중 소개했다. 전남도는 현재 총 498억 원 규모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를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 구축하고 있다.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밀집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강력한 전력산업 클러스터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풍력·태양광·수소 등 재생에너지 생산 잠재량 전국 1위 지역(1천176GW)이라는 압도적 지역 강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선 김병기 의원이 과반 이상을 득표해 당선됐다. 투표에 앞서 열린 정견발표에서 김 원내대표는 "내란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두번 다시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내란종식을 위한 반헌법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원내 운영수석과 정책수석 외에도 소통수석 자리 신설을 추진해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 지역 공약 이행 TF를 꾸려, 의원들이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병행할 수 있게 돕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경선 결과 발표 후 "압도적 과반인 집권 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원 동지들과 동료 의원들께서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 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을 대표해서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의 개개인 성장도 힘껏 돕겠다는 약속도 꼭 지키겠다"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6월 13일 무안 관내 초등학생을 78명을 대상으로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열고,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형 수평적 독서토론을 통해 책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이 주관하고, 무안도서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돼 지역사회 기반의 독서토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의를 더했다. ‘언제나 다정 죽집’의 저자 우신영 작가와 모둠별 협력 강사들이 학생들의 독서토론을 지원했다. 사전에 책을 읽고 온 학생들은 ‘상상 질문’, ‘적용 질문’, ‘주제(메타) 질문’을 모둠별로 만들며 책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작가 강연, 묻고 답하기, 사인회를 통해 독서 경험을 확장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나누고 친구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경쟁보다는 협력과 공감 중심의 토론을 실천했다. 우신영 작가는 “질문을 통해 책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책을 매개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작가로서도 참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13일 화정2동입주자대표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정2동입대위는 김 의원이 3선 의원으로 9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며,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보도블럭, 경계석, 현관출입구 및 외부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입주민들의 복지와 안전에 적극 앞장서며 헌신한 노력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기초의원의 역할임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라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6월 1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남 청소년의 높은 비만율을 지적하며,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와 예산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전남 청소년 비만율은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학교 내 체육·신체활동 기회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스포츠클럽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라남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스포츠클럽 종목은 2025년 기준 24개로, 전국체전 인증 종목 49개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의원은 “축구 등 특정 종목에만 편중되어 다양한 체육 활동이 어렵고, 예산 또한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의 질적·양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지역 우수 선수들이 진학할 고등학교가 부족해 다른 시도로 진출하는 실정도 문제로 꼽았다. 한 의원은 “초·중·고가 연계된 운동부 육성 체계가 미비해, 전남에서 성장한 유망주들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지역 내에서도 우수 선수를 수용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국내 육성 신품종 옥수수 ‘수원찰97호’시범 재배 등 지역 맞춤형 옥수수 품종 선발에 나섰다. ‘수원찰97호’는 농촌진흥청에서 품종 출원 예정인 흰찰옥수수로 찰기와 단맛을 고루 갖춰 식미가 우수하다. 또한 이삭 끝까지 알곡이 차는 비율인 끝달림률이 97%로, 기존 품종 ‘미백2호’(94%) 대비 우수해 농업 현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 관내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 품종은 도입된 지 20년 이상이 지나, 재배 안정성과 상품성에서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상 기후와 지구온난화 등 변화하는 재배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품종 도입이 불가피하다. 이에 여수시는 매년 옥수수 신품종을 적극 도입해 왔다. 지난해 ‘황금흑찰’, ‘찰옥5호’에 이어 올해는 8.7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수원찰97호’를 포함한 5개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찰97호는 6월 말부터 본격 수확되며, 오는 28일과 29일 열리는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대통령실 별정직 공무원들에 대해 해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총무인사팀은 최근 전임 정부 출신 별정직 공무원들에게 자진 사직인 의원 면직 절차를 밟지 않으면 해임에 해당하는 직권 면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출근하지 않으면서 사직 의사를 표하지도 않고 있는 윤석열 정부 출신 별정직 공무원이 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통령령이 정한 대통령실 직원 정원은 443명이다. 대통령실은 임기 초 업무가 과중한데 전 정부 출신 별정직 공무원들이 자리를 차지해 업무량 대비 인력이 부족하고 직원을 새로 채용할 수도 없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전혀 나타나지 않는데 사직 의사도 없는 분들이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며 "정무적인 직위니, 일괄 사직을 해야 하는데 잘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의회 윤재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11일 제299회 장흥군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흥군이 설치·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여, 군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위원회 설치 요건 및 절차 ▲ 중복·유사 위원회의 통합 운영 ▲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수당·여비 등 수당 지급 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준 없이 운영되던 수당 지급 체계를 일원화해 위원회 간 형평성과 예산 운용의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윤재숙 의원은 “각종 위원회는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는 중요한 통로”라며 “이번 조례 제정이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책임 행정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서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2006년 유엔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와 예방을 위해 매년 6월 15일로 지정했다. 기념식은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인권 유공자 12명 표창, 노인인권 사진전, ‘OK Now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노인학대 함께예방’을 주제로 한 전통 악극(樂劇) 형식의 퍼포먼스는 부모세대가 학대 위험에서 벗어나 존중받기를 바라는 자녀의 마음을 담아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남지역 노인학대 발생은 2022년 383건, 2023년 420건으로 증가 추세였으나, 2024년 338건으로 19.5%가 줄었다. 이는 그동안의 인식개선 노력과 예방정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기념식이 범도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세계적인 팹리스(Fabless) 기업들이 잇따라 광주로 모이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인공지능(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시는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국내외 유망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기업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와 협력 중인 팹리스 기업은 총 17곳으로 늘어났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보스반도체 ▲㈜웨이브글로벌 ▲㈜나노링크테크놀로지 ▲베리실리콘(VeriSilicon Inc.) 한국지사 ▲텐스토렌트(Tenstorrent) 코리아 ▲㈜비트리 ▲㈜잇다반도체 등 7개사다. 이들 기업은 칩 설계뿐만 아니라 IP(Intellectual Property, 반도체 설계 자산) 개발과 디자인하우스(반도체 제조 전 최적화 설계)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남해안 최적의 트래킹 지역으로 손꼽히는 ‘가고 싶은 섬’ 금당도에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캠핑장이 조성된다.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당면 차우리 1370-1번지 일원에 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올 연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16,033㎡에 캠핑 데크 23면과 글램핑 4동을 비롯해 샤워장, 취사장, 관리 사무소,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캠핑장이 운영되면 그동안 숙박 시설이 미비하여 체류형 관광의 한계에 부딪혔던 금당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21년 금당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이후 생태 복원, 문화관광, 자원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검사결과의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숙련도 시험평가기관 중 한 곳인 ERA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참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평가항목인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분석능력 우수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검사 전문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 시민이 먹는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