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6일 부산에서 열린‘2025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기업과의 협력 기반 확대에 본격 나섰다. 포럼에서는‘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및 재생에너지 공급계획’을 발표하며 산이면 일원 국내 최대 규모 5.4GW 태양광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계획과 RE100 기반 AI 데이터센터 및 산업단지 조성 비전을 세계 무대에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RE100 수요기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중개사업자, 금융기관, 정책기관 등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거점 지방자치단체로서 ▲ 간척지 등에 조성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 기업 맞춤형 PPA(전력구매계약) 기반 에너지 공급체계인 지역 분산형 전력망 ▲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계획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RE100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패널토의에 참여한 오봉호 경제산업과장은“재생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생명을 살리는 가장 따뜻한 나눔인 헌혈의 가치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29일까지 이틀간 도청 오지호문(북문) 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사랑의 헌혈 행사는 여름철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시기를 맞아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생명 존중과 나눔 실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헌혈 버스 운영과 함께 기념품 제공,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참여 유도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력해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헌혈 참여자는 기본 건강검진과 함께 헌혈증서를 받게 되며, 이는 추후 본인이나 가족이 수혈 시 사용하거나 필요한 이웃에게 기증할 수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혈액 부족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며 “나눔과 실천이 일상화되는 건강한 헌혈 문화가 전남 전역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생명나눔 실천이 일상 속 문화로 정착되도록 연 4회 헌혈 버스를 운영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장흥에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임원진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건설업계의 현황과 애로를 청취하고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자금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역건설업 활성화대책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박경재 회장과 노항섭 부회장, 박찬 감사, 위성대 윤리위원장, 정찬영 중소건설업육성특별위원장, 김선호 상임고문, 김형묵 사무처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대상에 건설업 추가와 지역 SOC 프로젝트 확대 등 다양한 건설업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200억 원 규모의 건설업 특별경영 안정자금 신설 ▲SOC 국비 확보와 신속집행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낙찰 포기자를 부정당업체로 간주해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지방계약법 개정 등 건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배터리 화재 안전수칙 홍보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강진소방서는 군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수칙으로 △인증받은 제품만 사용 △KC 인증 등 안전장치가 부착된 배터리 및 충전기 사용 △충전 중 자리를 비우지 않기 △취침 중 또는 외출 중 충전 금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충전 △현관, 비상구, 출입문 근처 충전 금지 (화재 시 대피로 확보 불가) △과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즉시 전원 차단 및 코드 분리 △고온·습기·직사광선 피해 보관△ 0~4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 △ 손상된 배터리는 즉시 폐기 △ 부풀음, 변형, 이상 소리, 연기, 누액 발생 시 즉시 사용 중단 등을 안내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편리함 이면에는 화재 위험이라는 치명적 요소가 숨어 있다”며, 간단한 충전 습관만 바꿔도 대형 화재를 충분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형수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아동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형수 의원은 “얼마 전 부산에서 부모가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아이들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맞벌이·한부모·저소득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새벽이나 이른 아침과 같은 돌봄 공백 시간에 아이들이 방치되는 구조는 이미 예견된 위험이자 구조적인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28.1%가 방과 후 집에서 하루 1시간 이상 혼자 보내고 있으며, 3시간 이상 혼자 있는 아이도 2.3%에 달한다”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중 46.9%가 가정 내에서 발생해, 더 이상 집도 안전지대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프링클러 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아동을 집에 두고 출근해야만 하는 부모의 마음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7일 사회적 가치 지향 플랫폼 ㈜웰로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사회적 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위기브(wegive)’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계약형 민간 플랫폼 도입이다. 고향사랑e음과 함께 기부 통로가 확대되면서 기부자들의 선택권과 접근성이 크게 넓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웰로와의 계약을 통해 온라인·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플랫폼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과 사회적 가치 지향성을 활용해 신규 기부자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부 창구 확보를 넘어 ▲기부금 모금 ▲답례품 관리 ▲홍보·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돼,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과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지난 위기브에 이어 웰로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부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답례품 생산자와 판매자의 만족도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가 10개 구단과 함께 시행한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 티볼 원데이 클래스가 성료됐다.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은 구단 어린이회원의 혜택을 증대함과 동시에 야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대하여 미래세대 팬 유입에 기여하고자 KBO와 10개 구단이 함께 진행한 사업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레전드 은퇴 선수를 일일 코치로 초빙하여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10명의 레전드 은퇴선수들은 각 구단별 20명의 어린이회원에게 수비와 타격의 기본기를 교육하고, 티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등 티볼대회를 위한 준비를 함께 했다. 또한, 홈런왕 선발대회를 위한 구단 대표 선수 선발을 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KBO는 6월 14일(토)에 첫 번째로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 롯데 자이언츠부터 8월 25일(월)에 마지막으로 진행한 LG 트윈스까지 티볼 원데이 클래스에 참석한 200명의 어린이회원 모두에게 티볼 용품과 구단별 미래야구의 날 로고가 인쇄된 티셔츠 및 모자를 제공했다. 행사 당일에는 티볼 체험 뿐만 아니라 프로스포츠 산업에 대한 전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9/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영암사랑기부하면 무화과랑 한우가 와르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영암 대표 농특산물인 제철 무화과 1kg을 증정한다. 9/1~30일까지는 한우 증량 이벤트도 병행해, 고향사랑기부 후 5개 이벤트 영암 한우 답례품을 선택하면 답례품에 따라 ▲불고기 100g ▲국거리 100g ▲사골곰탕 1팩 ▲사골육수 1병 등을 추가해 준다. 아울러 9/5~7일 삼호읍 전라남도농업박물관에서 열리는 ‘영암무화과축제’ 기간에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기간 중인 6일, 축제 현장에서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암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는데, 무화과 1kg 추가 증정 혜택은 없다. 영암사랑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위기브’ ‘웰로’ 3개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영암군은 8/27일 민간 플랫폼 웰로를 새롭게 도입해 고향사랑기부 경로를 확대하고, 접근성·편의성을 높였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영암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함평군은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간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중 떡류, 식용유지류, 고춧가루 등을 제조·가공하는 방앗간 31곳을 대상으로 기계·기구류 안전관리 등 위생 관리 실태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는 ▲신고 사항 ▲영업자 준수사항 ▲위생 관리 ▲원료 및 제품 관리 ▲시설기준 등 5개 분야에 대해 조사표 항목별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더해 함평군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은 방앗간 한 곳을 ‘깨끗한 방앗간’으로 선정해 위생 관리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방앗간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업소로, 청결과 위생 관리가 군민 건강과 직결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위생 관리 모범 업소를 발굴하고, 다른 업소에도 자율 위생 관리 분위기를 확산시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9/10일 오후 2~4시 영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세법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세법교실은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세무대리인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국세공무원교육원 출강 세무사가 나와 종합소득세 신고, 절세 전략 등을 전한다. 특히, △종합소득세의 기초 이해 및 신고 절차 △실수하기 쉬운 항목과 절세 팁 △홈택스 활용법 등을 내용으로 2부로 나눠 실무 위주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법교실에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영암군은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 마을이장 회의, 현수막,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로 세법교실을 홍보 중이다. 김명선 세무회계과장은 “이번 세법교실은 복잡한 세무 신고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리다.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강의이니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세무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찾아가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소비쿠폰을 이제 12개 읍·면의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처 확대, 왜 이뤄졌나? 신안군은 농어업 생산지와 주민들의 생활권이 분산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쿠폰 사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기존 사용처가 음식점에 집중되어 있어 생활필수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안군은 다음과 같은 12개 읍·면의 하나로마트를 사용처에 추가했다. 북신안농협 하나로마트 (지도읍), 북신농협 하나로마트 증도점, 임자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신안농협 하나로마트 자은점, 비금농협 파머스마켓, 도초농협 하나로마트 (도초면), 도초농협 하나로마트 흑산점, 남신안농협 하나로마트 (하의면), 남신안농협 하나로마트 신의점, 신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6일 해변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500명과 함께 ‘2025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에 꼭 필요한 일손이 되어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완도군에는 1,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농·수 특산물 생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행사는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을 추진하는 라도피플과 완도군이 공동 개최했으며, 놀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과 근로자 간 상생 메시지를 담은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마술 공연,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와 댄스 경연, EDM 파티까지 이어져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가요제에 참여한 라오스 출신 결혼 이민자 근로자인 루리 씨는 “오늘 행사도 재밌었고 완도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행사에 참석해 “여러분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