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총선 국면에서 총괄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 29일 안터상회(대표 채지혜)는 키작은농부(대표 김인겸·딸기), 영광애꽃(대표 채우석·찐빵) 청년들과 함께 안타민 생딸기주스 50병‧보리견과류찐빵 30박스 (50만 원 상당)를 영광군 군남면사무소에 물품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10회 영광 찰보리 어울마당 행사 참여자들에게 전달되는 보리견과 류찐빵·호박쌀찐빵·고구마쌀찐빵과 영광산 100% 생딸기주스는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안터상회 안타민 간식이다. 안터상회는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못난이 농산물 상품 개발해 ‘안타민’ 브랜드 상품 판매로 수익 창출까지 이루고자 청년들이 직접 조성한 곳이다. ‘안타민’은 상품의 가치가 떨어져 직접 유통되지 못하는 식재료를 새로운 상품으로 유통하기 위해 B급 농산물 새활용 브랜드이다. 전남지역 청년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청년들의 고민 끝에 탄생했다. 전남지역 청년들이 안터상회에 모여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안타민’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을 소개하고, 못난이 농산물의 수확·유통·판매 활성화 방안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딸기, 배, 귤, 당근 등을 활용해 제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며, 앞으로 지역 농가들과 협의해 못난이 작물 품목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 부대표로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7일 제22대 국회 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22명을 구성하고, 정준호 당선인을 원내대표단 부대표로 선임했다. 정 당선인은 7일 오전 신임 원내대표단과 국립서울현충원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원내부대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정 당선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가장 높았던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호남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제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 출범 이후 뉴스 ‘헤드라인’부터 달라진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광주 각화초, 각화중, 동신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역구인 말바우시장 곁에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여 상인들과 주민들의 법률 상담을 통해 ‘말바우 변호사’로 불렸다. 1980년생인 정 후보는 올해 43세로 지역 당선인 중 유일한 40대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고흥 재동서원 소장 고문서’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고흥 재동서원 소장 고문서는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에 소재한 여산송씨 고흥문중이 소유·관리하고 있는 재동서원에 보관 중인 고문서 일괄이다.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 확정될 예정이다. 고흥 재동서원 소장 고문서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전후한 고문서 73점으로 문서류 71점과 전적류 2책이다. 문서류는 고신 교지 58매, 고신 교첩 9매, 영패 1매, 녹패 1매, 상서 1매, 수조홀기 1축이다. 전적류는 '정충록' (내사본), '선무원종공신녹권'이다. 1570년대부터 1860년대까지 고흥의 여산송씨 문중에서 전해오는 무관직 교지와 교첩이 다수이다. 해당 고문서의 관련 인물은 총 14명으로 여산송씨(礪山宋氏) 고흥 입향조 서재(西齋) 송간(松侃, 1405~1480)을 비롯해 그의 현손으로 1583년 아산진(阿山鎭)을 지켜 선조로부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둔 18일 오후 2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모범장애인상, 장애인봉사상, 장애인 고용증진 우수기업 등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 문화예술 공연ㆍ영화 관람 및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서구청 로비에서 장애인 예술인 작품 전시, 장애인복지시설 지도 게시 및 장애인정책 특화사업 안내 행사가 열리고, 서구청사 앞 광장에서는 ‘나도 뉴스 통역사’수어 배우기, 점자 책갈피 만들기, 정신장애인 이해 O/X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관내 유치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 및 장애공감 체험활동, 장애인식개선 영화 상영 등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는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개선 SNS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장애인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필수 태그와 함께 본인의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소셜미디어와 서구장애인복지관 누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기관․단체와 함께 가용 가능한 역량을 총결집하여 소상공인 경제위기 극복에 발 벗고 나섰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매곡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소상공인 지원기관․단체 사업공유 설명회’가 열렸다. 소상공인 지원기관․단체 사업공유 설명회는 지원기관별 사업들을 소상공인 단체와 적극 공유하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여건에 맞는 지원사업을 놓치지 않고 혜택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북구가 지역 소상공인 유관기관과 협업해 마련됐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관계기관 합동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북구청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시 및 5개 자치구별 소상공인연합회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사업 안내, 참여자 간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안내된 지원정책은 소상공인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하여 중앙․지방 등 총 9개 지원기관에서 추진되는 사업이 총망라되어 소개됐다. 또한 북구는 앞서 지난 3월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기관․단체 등과 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은 9일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인디언의 말타기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아시타비(我是他非)와 내로남불은 같은 뜻이지만 다른 느낌을 주고, 경솔과 겸손처럼 받침만 다른 정반대의 단어도 있다며 이번 노조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발언했다. 더불어 전 의원은“저부터 서구 공무원들에게 필요 이상의 자료요구로 불편함을 준 것은 아닌지 인격에 흠집을 내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되돌아보았다.”라며, “주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의회를 만드는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공무원은 법과 질서에 따른 공명정대한 처리와 집행을 통해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고, 의원은 행정이 법과 질서에 맞는지 엄격히 감독하는 것이 주민들이 의원에게 부여한 권한이자 의무라며, 공무원과 의원들이 서로 기본(법과 질서에 맞는)을 지킨다면 주민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서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치유식품업중앙회 · 한국음식예술가협회(회장 전병하, 이하 협회)는 음식업종사자들의 권익보호 및 음식예술의 사회적 관심을 위해 '제2회 한국음식예술가 등단작품 발표회'를 오는 5월 12일 개최한다 한국의 문화예술은 음악·미술·무용·문학·건축 등 총 15개 분야로 구분되어 각 분야의 장인들을 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굴 후 '예술인패스'를 교부하고 있으며, 공연관람시설 할인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음식예술부문은 정부의 '문화예술범주'에 누락되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협회는 음식예술의 사회적 평가 제고(提高) 및 행정적 절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 '제2회 한국음식예술가 등단작품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혜자·김서희·심은숙·이승희·조윤선 작가의 5인5색 음식예술 및 6차산업이 융합된 음식예술가들의 등단작품발표회 심사위원으로는 나선화 前문화재청장, 박동석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 음식예술가협회 교수진들이 심사·추천 할 예정이다. '제2회 한국음식예술가 등단작품 발표회'에 참여하는 5인의 작가는 여성농업인 CEO이다. 음식예술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음식예술세계와 작가들의 가치와 권리를 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체육회(회장 이상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영광에서 개최된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순천시는 38,670점을 확보하여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4개의 종목에 출전한 순천시대표 선수단은 전종목의 우승권 진입과 더불어 실업팀을 보유한 전남내 7개시군을 제치고 6위 입상성적을 낸 순천육상연맹(회장 조평훈)을 기반으로 개최지가 아닌 출전지에서 종합우승을 확보하여 순천시(시장 노관규)의 위상을 드높였다. 더불어, 순천에서 개최된 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달성하였고 2년만에 또 다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전남체육의 1번지 다운 면모와 실력을 발휘하였다. 이에 발맞춰 지난 27일 선수단 해단식의 자리를 마련하여 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행사를 진행하였다. 종합우승의 자축과 시민과의 어울림 한마당을 위하여 순천시체육회(회장 이상대)은 선수격려금 1억을 쾌척하며 선수들의 노고와 사기증진에 기꺼이 화답하였고, 순천시를 체육의 메카 도시로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순천시체육회는 최선을 다할것이라는 다짐을 하며 다시한번 결의를 다지는 한마당의 자리가 되었다.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님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가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효율적 보전과 이용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빛고을하천네트워크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5개 민관 기관․단체가 참여한 ‘평두메습지 효율적 보전·이용 업무 협약’이 지난 16일 체결됐다. 평두메습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묵논습지이며 다양한 양서류의 집단 번식지이자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등 총 786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북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광주 지역 최초이자 국내 26번째로 람사르습지 등록을 진행 중인 곳이다. 이에 북구는 람사르습지 등록이 기대되는 평두메습지 보호에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평두메습지의 독특한 습지 유형과 다양한 생물 서식처 가치를 보전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두메습지 생물 다양성 보전 및 관리 ▲평두메습지 생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평두메습지 생태 모니터링 및 홍보·인식 증진 활동 등에 5개 협약 체결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평두메습지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따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옥중에서 4·10 총선을 치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7.38%의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송 대표는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하헌식(7498표) 국민의힘 후보, 강승철(4174표) 진보당 후보 등 서구갑 선거구 나머지 후보 2명의 득표수를 합산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광주 8개 선거구 전체 현황과 대조하면 송 대표는 광산을 이낙연(13.84%) 새로운미래 후보, 동구을 김성환(16.16%) 무소속 후보, 서구을 강은미(14.66%) 녹색정의당 후보 등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송 대표는 보석 청구 기각으로 유권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도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비용도 전액 보전받게 됐다. 구속 중인 송 대표의 선거운동은 부인 남영신 씨와 아들 송주환 씨 등 가족들이 대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KBS 광주방송총국의 녹화 방송을 통해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다.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6천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자원순환가게를 18개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구는 16일 오후 서구청 들불홀에서 자원순환관리사 148명을 위촉하고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했다. 자원순환가게는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을 품목별 무게, 수량 등 책정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또는 현물로 보상하며 자원순환관리사들이 주민들에게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자원순환 실천의 장이다. 서구는 지난해 농성1동, 치평동 등 9개 동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자인 자원순환관리사 81명을 위촉했고, 참여회원 수도 332명에서 631명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이뤘다. 자원순환가게에서 수거한 재활용품도 투명페트병 약 1100만개, 알루미늄캔 약 7500㎏, 종이팩 약 3900㎏, 폐건전지 약 5만개 등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주민들에게 약 1100만원을 현금(포인트)으로 보상했다. 서구는 17일부터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각 동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품목별 보상기준은 투명페트병 개당 10원, 알루미늄캔 kg당 500원, 철캔 kg당 100원, 종이팩(우유팩) kg당 4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