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4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발표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은 지난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정원 확대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이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 자율 모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애초 2000명에서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재안으로 나온 500명 보다 많은 수치인데다 그나마 2025학년도에 한해서만이고, 4월 말까지 제출하는 2026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에는 2,000명 증원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의 건의안 때문이다. 정부가 밝힌 건의안에 따르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정원 증원 분의 50~100%내에서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강 연기와 수업 거부로 인한 의대학사의 파행운영, 얼마남지 않은 올해 대입전형일정, 그리고 집단행동이 더 이상 길어지면 올해 입시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 총리는 "대학 총장의 충정 어린 건의에 대해 그리고 이를 적극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정부가 19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할 전망이라고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밝혔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연 2000명 증원 규모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하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한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조정안을 논의한 후 직접 브리핑에서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천명에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중대본이 최대한 빨리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입시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1000명까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9일간 싱가포르, 타이, 말레이시아로 공무 국외 출장을 나선다. 이번 출장은 광주광역시 민선 8기가 추진하는 층수 제한 폐지 정책에 발맞추어, 지역 내 우수디자인 건축물을 폭넓게 유치하여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등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노잼 광주’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익사이팅 도시 광주’로 거듭나기 위해, 서구의회는 이번 출장에서 레저, 관광,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서구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주목할 계획이다. 출장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우리 지역의 문화 콘텐츠 개발에 외국의 우수․선진 사례를 접목하는 것이다.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서창 억새축제, 양동 통맥축제, 서창 만드리풍년제 등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 개발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인구와 소비의 외부 유출을 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르면 이번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양쪽이 회담의 형식과 의제 등의 조율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 등 국정 운영 협조를 당부하고, 이 대표는 총선 공약인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의제로 내세울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관섭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민주당은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중심으로 한 ‘영수 회담 대응 TF’를 구성한 뒤 본격 의제 검토에 나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일대일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이다. 이 때문에 양쪽 모두 회담이 ‘강대강’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는 피하고 함께 자리에 앉아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부각하려는 분위기다. 하지만 총선 이후 국정 운영지지도가 23%로 최저치(한국갤럽 16~18일 조사)를 경신한 윤 대통령과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정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실히 굳혀야하는 이 대표 입장에서 보면 서로 ‘빈손’으론 돌아설 수 없는 처지다. 이 때문에 회담 의제 선정을 두고 양쪽의 치열한 ‘기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를 완곡히 거절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지난 19일 오후, 22일 오찬이 가능한지를 묻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고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의 오찬을 제안했다고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오후 4시쯤 윤 대통령의 한 전 위원장 초청 보도에 대해 “고생한 당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한 오찬이라며 "초청한 것은 맞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다 한 전 위원장의 거절 의사가 보도된 후에 “한 위원장이 거절한 게 맞다”고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오찬 거절이 3번째 ‘윤·한 갈등’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갈등 양상을 보였다. 또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이종섭 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 제안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며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유가 등에 따른 민생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기업 횡재세 도입을 거듭 제안했다. 이 대표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고유가, 강달러는 예상 못 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근원 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태연하게 말한다”며 “마치 지난해에 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건안 의원(우산동,문흥1·2동,오치1·2동)이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북구 동네순찰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한 관련단체 및 부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네순찰단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과 안전위해요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각 동별로 운영되고 있는 제도로 주민 불편사항 제보·건의 및 기타 봉사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동네순찰단 대표와 관련 단체, 부서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신안‧우산‧중흥동 동네순찰단 대표, 북구 통반협의회장 및 부회장, 문흥1동장, 북구청 소관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하여 동네순찰단 운영 애로사항과 활성화 및 쳬계적인 지원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김건안 의원은 “오랜 기간 북구의 마을 곳곳에서 여러 노력을 기울인 동네순찰단의 민주적 활동을 증대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각 동별로 존재하는 동네순찰단의 활동 편차를 줄이고, 북구만의 특색있는 사업인 동네순찰단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前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날(4월 21일)과 1884년 우정총국 설립일인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출범과 함께 두 날의 기념식이 합동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 예비타당성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월 18일 오후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했다.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린버그 위원장이 대를 이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미한 재계회의가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더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부친을 포함한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해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들이 보여준 정성어린 예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고,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양국 관계 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2일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오늘 만찬에는 대사,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 및 내정자 등 179명과 관계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여당)를 포함한 2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우리 정부 출범 후 실천해 온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그간 최초의 인태 전략 발표, 한미동맹의 ‘핵 기반 동맹’ 격상, 한일관계 정상화, 새로운 단계로의 한미일 협력 강화와 같이 많은 결실을 맺어 우리 정부의 ‘시그니처’ 정책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국가 위상에 걸맞게 ODA를 대폭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적극 지원하며, 지난달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책임과 기여를 다해 온 대한민국이 이제 글로벌 질서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면서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중추 외교는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한편, 우리 정부가 국민 개개인의 자유에 초점을 두면서 북한 주민들의 완전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의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인해 지역학생들의 해외 체험 기회가 날아갈 판이다. 탁상행정을 넘어 졸속행정이란 비난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영광군 의회는 집행부의 실수를 눈감아 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영광군 등에 따르면 군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7개 중학교 3학년(영광중‧영광여중‧해룡중‧대마중‧군남중‧염산중‧송학중)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글로벌문화체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영광군 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부여 및 해외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단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예산은 군에서 100% 지원한다. 군은 올해도 각 학교별로 베트남, 일본, 싱가폴 등을 방문 국가로 잠정 확정하고 사업비 4억6천만원(학생 1인당 130만원 기준)을 책정해 둔 상태다. 문제는 이 사업비가 집행부에서 엉터리로 산정됐다는 점이다. 해당 사업을 맡은 군 담당자 A씨는 올해 본예산사업비를 결정하면서 한국물가협회로 부터 글로벌 문화체험 위탁 용역비 원가계산총괄표를 위탁용역도 맡기지 않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제멋대로 적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