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군민 청렴 의식 고취 및 청렴 완도를 만들고자 ‘찾아가는 군민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군민 청렴 교육’은 지난 8월 5일부터 소안면을 시작으로 완도읍, 노화읍 외 총 7개 읍면의 이장, 기관·사회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9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군 감사팀장이 직접 진행하며, 일상에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사례를 영화 속 장면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청탁 금지법 개념과 위법행위에 대해 안내하는 등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후에는 청렴한 삶을 실천하며 기부 등 평생 이웃을 위해 공헌해 온 독지가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어른 김장하의 청렴한 삶’ 영상을 시청했다. 교육에 참석한 군민은 “청렴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겁게 다가왔지만 지역 리더로서 주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민들께는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청렴도 향상 및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총경 양수근) 수북파출소는 18일 야간 전남 담양군 월산면 소재지 일원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남·여자율방범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가을학기 시작 첫날을 맞아 실시한 이번 합동순찰에서는 담양경찰서 수북파출소 월산면 남·여자율방범대가 함께했다. 이날 순찰은 청소년 보호활동 및 범죄예방 상황에 맞는 주민밀착형 치안 활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방범활동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야간 외부활동이 예상되면서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 운집 장소인 월산면 소재지 일대를 도보로 돌며 순찰했다. 담양경찰서 수북파출소와 월산면 남성자율방범대(대장 이강호) 여성자율방범대(대장 이향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범순찰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고용주를 대상으로 노동법 준수와 노동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맞춤형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오는 10월까지 22개 시군을 돌려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은 노동·법률 전문가 등 다양한 강사진이 참여해 고용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법과 제도, 인권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최근 전남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 피해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지난 7월 31일 전남도가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후속대책’의 핵심 실행 과제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고용주의 인식 개선 없이는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도 관련부서와 협력해 교육 범위를 당초 계절근로자 고용사업장에서 고용허가제 사업장과 전남지역 모든 일반사업장으로 넓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근로기준법과 고용허가제의 핵심 규정 ▲ 실제 인권침해 사례와 구제 방법 ▲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 요령 등이다. 특히 단순한 법률 설명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출발하기 직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연구소를 방문하며 신형 IBCM 개발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어제 미사일 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을 찾아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엔진)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연구소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발동기를 제작하고 지난 2년간 지상분출 시험을 통해 정확성을 검증한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생산 토대 문제를 협의했다. 통신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리용한 신형 고체발동기의 최대 추진력은 1,960kN(킬로뉴턴)으로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 계렬들과 다음세대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20'형에 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전략 미싸일 무력의 강화와 능력 확대에서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치하하며 "전략무력 강화의 지름길을 열어놓은 해당 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높은 급의 국가표창을 수여"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작년 10월 31일 화성-19형이 마지막이었다. 화성-19형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교육자치협력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e음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래 산업 핵심 분야인 그래픽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및 실습 중심의 강의를 순천대학교와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컴퓨터과학, 3D애니메이션, 스마트농업 전공 대학 교수진들의 전문적인 멘토링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공통 과정인 AI 과정을 시작으로 관심 분야에 따라 그래픽 과정과 바이오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했으며, AI 심화 과정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 강의를 수강하여 디지털 분석 역량을 키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회도 가졌다. 과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학 교수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진로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고,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부가 2일 당정 협의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민주당 신정훈 의원을 비롯한 행안위 위원들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했다. 행안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정훈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논의할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지방자치정책의 대전환"이라며 "지금까지 행안부든 농림축산식품부든 지방활성화 정책이 하드웨어나 SOC 정책이었다면 이 정책은 이재명 정부에 의해서 최초로 실행되는 사람과 현장 중심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정책의 중심과 생각은 지방과 지역민 중심으로 대전환해야한다"며 "민주당에 의해 제기돼 지난 정부가 마지못해 추진했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보면, 소멸지역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한 기조는 농어촌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제 소비쿠폰 2차 지급을 논의하면서 이런 경험을 교훈 삼아 지역민의 편의와 지역의 자생력 강화라는 본래 목적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달성해야 할 것"이라며 "또 우리 군 장병들에게 실질적으로 소비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복무지 인근에서 사용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전남 완도군 여서도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탈진한 70대 남성 A씨를 신속히 구조ㆍ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경 가족묘 이장 작업을 위해 산을 올랐다가, 같은날 낮 12시 30분경 작업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길을 잃고 탈진 상태에 빠졌다. 이에 A씨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렸고, 아들이 직접 아버지를 찾아 나섰으나 발견하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323함을 현장에 급파, 경찰관들이 직접 산을 오르며 수색에 나섰다. 한낮의 직사광선이 내리쬐고, 수풀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색을 이어갔고, 약 30분만에 A씨를 발견해 응급조치 후 완도해경전용부두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산악 지역은 험한 지형과 높은 기온으로 탈진 위험이 큰 만큼,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5일 오후 5시까지(주말 제외)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접수받는다. 원서접수는 68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6개 특수학교, 시교육청(서구 화정동) 원서접수처 등에서 할 수 있다.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출신)인 고교에서, 타 시·도 고교 졸업자·검정고시·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 접수하면 된다. 수능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상 불가하다. 단,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는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대리접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능시험 원서접수에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돼,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원서 접수 전에 20일부터 열리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을 통해 시험 관련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접수 대기시간, 오류 등을 줄일 수 있다. 수험생은 사전 입
정부는 쌀 과잉 문제와 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전략작물 육성 정책’을 내세웠다. 논에 벼 대신 콩, 밀, 가루쌀을 심으면 직불금이라는 당근을 내걸었지만 정작 그 부담과 위험은 농민들 몫이었다. 정부의 신호에 따라 벼농사를 접고 콩과 밀 등 전략작물로 전환한 농민들은 “과연 제대로 팔 수 있을까?”라는 불안을 떨칠 수 없다. 실제로, 정책 방향이 자주 바뀌고 소비처나 시장 기반은 부족하다 보니 애써 키운 작물이 창고에 쌓여 버리는 현실이 적잖다. 현장의 농민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벼를 줄이고 콩과 밀을 심으라 해서 따랐더니, 이내 직불금 축소나 재배면적 감축을 이야기한다. 농사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원이 줄줄이 깎이면 농민들은 소득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 밀·가루쌀 재배 농민은 “직불금 단가는 늘었지만 농사짓는 노하우도 부족하고, 수매가격이나 판로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여전히 불안하다”고 토로한다. 더 큰 문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농민들이 크게 투자하여 생산을 늘렸지만, 제대로 된 소비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정부 창고에 전략작물이 방치된다는 점이다. 심지어 수입산 곡물이 국산보다 훨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여름 휴가철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벌 쏘임 사고는 지난 3년간(2022~2024년) 연 평균 4.4%씩 증가하여 2024년 7,573건을 기록하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라 벌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 빈도도 늘어나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은 ▲향기에 민감한 화장품, 향수 등 사용 자제 ▲어두운 계열의 옷 착용 자제 ▲벌집 접촉 시 신속히 자리 이탈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는 먼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카드 모서리로 쏘인 부분을 살살 긁어 벌침 제거 ▲쏘인 부위 깨끗한 물로 씻기 ▲얼음주머니로 찜질 ▲속 울렁거림이나, 구토, 호흡곤란 등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진료 받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민석 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수칙을 숙지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셀러협동조합 ‘아리아리’가 8월 18일, (재)광양시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아리아리(네이버 밴드)’ 소속 회원 40여 명이 하반기 회비 일부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협의체가 추진하는 맞춤형 복지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현미 광양셀러협동조합 대표는 “지역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마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백성호 광양시의원은 “광양셀러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아리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중마동의 나눔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대표님을 비롯한 회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셀러협동조합은 2022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삼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59회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로, 청소년들이 1일 구의원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가치와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각초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 ▴삼각초 후문 안전 통학로 개선안 ▴삼각초 쪽문 육교 환경 개선안 등 스스로 발굴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발의부터 의결까지 의안 심사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모의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이도겸 학생은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고 의결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송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마을활동가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