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민들의 밤길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취약도로 가로등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이창동 나주광주요양병원~대기동 대박마을 1.2km 구간에 30개의 가로등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될 LED 가로등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야간 시인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로등 설치 사업은 단순한 조명시설 확충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밝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2024년에도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하여 175개의 가로등 을 설치하는 등 매년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우범지대 해소와 밤길 통행 편의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과 미국이 7월 넷째 주 이재명 대통령 방미를 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7월 넷째 주를 목표로 미국 측과 한미정상회담 시기를 조율 중이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진하고 있는 단계로 아직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가급적 8월 이전에 하자는 방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 24일 네덜란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이스라엘-이란 전쟁위기 고조로 인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과 산적한 국내 현안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관세 협상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기간은 다음달 8일 만료된다. 다만 최근 미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시한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통상 실무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 기한 연장을 받아내겠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 청년정책이 정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는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정책의 질적 향상과 청년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도에서 제출한 119개 청년정책 과제를 대상으로 ▲청년의 삶 개선도(50점) ▲청년 삶·환경 반영(30점) ▲청년참여·주도성(10점) ▲청년정책 홍보(10점)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국무조정실은 각 시·도에서 제출한 ▲일자리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등 7대 분야별 대표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과 소통 노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광주시는 대표과제로 ▲일자리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주거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교육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금융 ‘청년드림은행’ ▲복지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문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GCC사관학교)’ ▲참여·권리 ‘광주청년위원회 운영’을 제출했다. 광주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지난 5월 말 열린 ‘법성단오제’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행사 운영 방식에 대해 일부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 인솔 없이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이동해야 했고, 현장에서는 체험보다는 이름만 기재하고 귀가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실질적 참여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문화체험을 하면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새벽부터 나섰지만, 도착하자마자 출석만 확인하고 돌아왔다”며 “밥도 못 먹고 집에 왔는데, 문화행사에 참여했다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도 “직접 법성까지 찾아가야 했고, 행사장에서는 이름만 적고 돌아오게 됐다”며 “예상했던 문화 체험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 활동을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자율적인 문화체험 참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어르신들은 “참여하지 않으면 다음 일자리에 영향을 줄까 걱정돼 나왔다”고 말하며, 일정한 부담을 느낀 정황도 나타났다. 행사 안내 공문에 ‘군수 지시사항’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점도 지역 사회에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혐의 2심 재판의 파기환송과 관련해 “다른 일들은 어느 정도 예측을 했는데, 이건 전혀 예측을 못 했다”며 “제가 겪은 많은 일 중에 가장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종의 특종일 수도 있는데 대법원 쪽에 제가 직접 안오지만 소통(연락)이 오잖나.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에 (연락이) 없을 수가 없다”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깔끔하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정리해주자는 쪽이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다만 이 후보는 “저는 여전히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이 일을 갖고 사법부를 불신해서는 안 된다”며 “전체 법원을 불신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던 때를 거론하며 “그때 가장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시 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국무위원 전원 탄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했나’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게 가장 나은 해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일 예정된 경찰의 2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전날 경찰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공수처에는 대통령의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으며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신청한 행위와 체포영장의 발부는 그 자체로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며 이에 대응했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에게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했다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기존 조사 내용과 의견서를 검토해 3차 출석 통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6월 16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56회 무안군민의 날’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 행사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무안의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함께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화합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으로, 군민과 출향 향우, 관광객 등 5,000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풍물길놀이와 9개 읍면 무지개 입장식 ▲푸른동행 Clean 무안 결의대회 ▲군정발전유공 및 효자·효부 표창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읍면별 단체 화합경기(5종) 등 군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푸른동행 Clean 무안 결의대회’는 군민 모두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깨끗한 무안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담은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가 진행돼 행사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광주KBC와 함께하는 특집 공개방송 축하공연이 펼쳐져, 진성, 김혜연, 현진우, 허찬미, 박우철, 농수로 등 인기 가수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산
“119에 신고했으니 이젠 괜찮겠지”라고 많이들 생각 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몇 분 동안,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사고나 질병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 교통사고, 기계 사고 등은 우리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있는 사람, 즉 ‘여러분’의 손길이 생사를 가를 수도 있습니다. 현장응급처치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장 먼저 실시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거나, 음식이 목에 걸린 사람에게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는 것, 출혈 부위를 지혈하거나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심정지의 경우, 환자가 쓰러진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면 생존 가능성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구급차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전남의 지리적 특성상 5분 이내 도착이 어려운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그 몇 분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최근에는 자동심장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시민복지타운 광장 분수대’를 가동한다. ‘시민복지타운 광장 분수대’는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나들이 명소이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심 속 대표적인 쉼터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분수대를 운영한다. 6월과 9월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된다. 특히, 야간시간인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분수와 조명이 함께 가동되어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시원한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말에는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낮 시간대에도 분수를 가동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석건 도시재생과장은 “올여름 시민복지타운 분수대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일상 속 재충전의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쾌적한 이용 환경 조
가정의 달 5월을 보내고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바로 ‘기도 폐쇄’입니다.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해 산낙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 젤리 등 일상적인 음식에서도 사고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 아이들에게 기도 폐쇄는 자주 일어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기도에 낙지가 달라붙으면 평범한 음식보다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며, 작은 장난감 부속품이나 음식 조각을 삼키다 기도가 막히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당황할 수밖에 없지만,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침착함과 ‘하임리히법’입니다. 누군가 갑자기 목을 부여잡고 얼굴색이 변하고 말이나 기침을 못 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 따라 하시길 바랍니다. - 성인의 경우 • 기도가 완전히 막혀 숨을 못 쉬고, 말도 못 하고, 얼굴이 파래지면 즉시 뒤로 가서 •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명치 위, 복부 중앙에 대고 • 다른 손으로 감싸서 잡아당기듯 강하게 위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광주보훈요양원(원장 박명수)은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유적지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요양원 입소어르신 12명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 해설사를 통해 알지 못했던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청취하고, 기념탑 참배를 하며 독립운동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탐방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광주광역시지부에서 45인승 리프트 버스와 간식을, 보훈단체 훈운회 어르신들의 이동 보조 및 말벗으로 어르신들을 도와주었다. 탐방을 다녀오신 서○의 어르신은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유익한 시간이었고 푸른 숲에서 산책까지 하니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광주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녹색불교아카데미(회장 서영철) 회원 30여 명이 6월 2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및 분향을 진행했다. 이들은 매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묘역을 찾아 순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묵념과 헌화, 분향을 통해 군사독재에 항거하다 순직한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서영철 총 동창회장은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사회의 자유와 평화, 정의를 위한 희생의 상징”이라며 “불교의 자비와 평화 정신을 바탕으로 민주 영령들의 뜻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녹색불교아카데미는 해마다 5·18 민주화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5·18 민주화묘역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이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매년 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이곳을 찾아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