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12일 관내 화재취약시설인 강진효요양병원과 강진효요양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병원·요양원은 가족과 친지의 방문이 많아지는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안전 관리가 강조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소화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서와 소방안전관리자 간의 화재예방 정보 공유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 안전문자 발송 △대상별 맞춤형 피난계획 수립 및 비상시 대피 매뉴얼 숙지 여부 확인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 시설 관계자들에게는 △소방시설 상시 관리 △피난약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실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및 대피 절차 숙지 등을 직접 지도하며, 평상시부터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관리에 임해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한 피난약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평소 철저한 안전점검과 피난계획 숙지가 무엇보다 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제54대 총학생회 ‘기억’이 전남대 대표 축제인 ‘용봉대동풀이’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9월 4일(목)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근배 총장과 정난희 학생처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 신승환 총학생회장, 진영채 부회장 등 총학생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올해 1월 출범한 제54대 총학생회 ‘기억’은 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개인적으로 쓰기보다, 여러 명이 마음을 모아 쓰면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뜻을 모았다. 이에 회장·부회장·보직자에게 학기당 각각 지급되는 장학금을 모아 “한 번뿐인 축제를 학우 모두가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를 담아 기부했다. 신승환 총학생회장은 “이번 기부가 용봉대동풀이 준비와 운영에 힘이 되어, 학우들이 학업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축제를 즐기며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근배 총장은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모아 학우 전체를 위해 기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을활동가 경력인증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정달성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열린 국민주권시대의 출발점은 마을자치”라며, “작년부터 두 차례의 민․관․정 간담회와 마을 공론장 좌담회, 마을자치 활성화 포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공통된 요구는 마을활동가 경력인증의 제도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활동가는 단순한 봉사자를 넘어 공익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 노동을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 제도적 인정이 부족하다”며 “경력인증의 구체적 방안으로 ▴단계별 인증 체계 도입 ▴최소 활동기간과 정기 갱신제 마련 ▴증빙자료 제출을 통한 투명성 확보 ▴공모사업 신청 시 실질적 혜택 제공 ▴실무위원회 또는 합의기구 설치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도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우려는 ‘명예와 직업화의 균형’을 통해 조율할 수 있다”며, “생활임금 보장과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봉사정신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주민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대표 캐릭터 ‘빛돌이’가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정부·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전관광공사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공동 주최한 ‘캐릭터 페스티벌’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캐릭터를 대상으로 ▲디자인 완성도 ▲활용도 ▲대국민 친밀도 ▲브랜드가치 등 전문가 평가(50%)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50%)를 합산해 우수 캐릭터를 선정했다. ‘빛돌이’는 단순한 디자인 경쟁을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든 빛돌이 이야기와 참여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빛돌이’는 각종 시민참여 행사와 온라인 소통 콘텐츠, 기념품 제작 등에서 친근하게 다가서며 생활 속 시정 홍보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여자친구 캐릭터 ‘빛나영’과 청년 스토리로 만들어내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연애와 결혼 → 청년 결혼 지원 정책 홍보 ▲임신과 출산 → 산모·신생아 건강 지원 제도 소개 ▲육아와 교육 → 보육·돌봄 서비스 안내 ▲청년 일자리 → 취업·창업 정책 등 ‘빛돌이 패밀리’의 성장 과정은 곧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고교 신설과목 직무연수 ‘고(등학교) 신(설과목) 감(이) 래(來.온다)’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내년 고등학교 2학년 과정부터 본격 도입되는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교육부 선도교원 연수 이수자 등 우수 강사진이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주제 탐구 독서’, ‘미디어 영어’, ‘수학과 문화’ 등 신설 선택과목의 수업 설계와 평가 방향 등을 안내했다. ‘수학과 문화’ 연수에 참석한 장덕고등학교 정세연 교사는 “학교현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과목의 성취기준 구현 등을 놓고 고민이 컸는데 연수가 큰 도움이 됐다”며 “연수에서 제시된 수업 사례와 설계 방법을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사들이 신설과목의 성격과 성취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광산구시설관리공단 산하 행복나루노인복지관은 ESG지속가능 경영혁신시책의 일환으로, ‘제1회 자원순환 플리마켓 폭싹 팔았수다’ 행사를 지난 9월 26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절약과 재사용을 장려하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형태의 장터로,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목적 아래 기획됐다.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자원순환 문화확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는 신나는 난타 및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선배시민의 환경보호 실천 선언문 낭독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그린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개회식을 진행하여 의미를 더했다. 플리마켓은 총12개 팀이 참여하여 운영됐으며, 참여 기관으로는 ▲도산동행정복지센터 ▲광산구보건소 ▲광산구시니어클럽 ▲광산구지역자활센터 ▲디딤돌지역아동센터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자원순환 교환 부스 ▲업사이클링 체험 ▲환경 퀴즈 이벤트 ▲종이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추억의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나주시 영산동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초청돼 영산강의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5일 동안 대한민국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트로트 스타, K-POP 아티스트 등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품격과 화려함을 더한다. 첫 무대는 10월 8일 개막공연으로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여왕 송가인과 김용빈이 출동한다. 이날 개막식 주제공연인 ‘왕후, 장화’의 주연을 맡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도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출연진의 조합은 개막식의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리며 영산강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9일에 열리는 뮤지컬 빅쇼에는 뮤지컬계의 대모 최정원을 필두로 감성 넘치는 글로벌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 그리고 다채로운 무대 매력을 자랑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들의 무대는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로 영산강의 가을밤을 한층 낭만적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배임죄가 폐지되고 경미한 행정의무 위반은 과태료로 전환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당정 협의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배임죄 폐지를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며 "경제형벌의 민사책임 합리화는 국민 권익과 민생 경제를 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경제형벌은 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기업인의 정상적인 경영 판단까지 범죄로 몰아 기업 운영과 투자에 부담을 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요 범죄의 처벌 공백이 없도록 대체입법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경제형벌과 민사책임 합리화를 함께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간 기업경영 활동을 옥죄는 요인으로 지목된 배임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선의의 사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형벌은 경감하되 금전적 책임성을 강화하겠다. 경미한 의무 위반 사항은 과태료로 전환하는 등 국민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행정 제재로 바로잡을 수 있는 사안은 행정제재를 먼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시즌 챌린지투어가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올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전남 해남에 위치한 솔라시도 솔라, 시도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은 3천만 원 규모로 열린다. 직전 대회인 ‘19회 대회’ 종료 후 통합 포인트 상위 60명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올 시즌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의 주인공이다. 대회 종료 후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6 시즌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부여된다. 통합 포인트 1위는 결정됐다. 총 93,253,13포인트를 쌓은 양희준(25)이다.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3만 포인트가 주어진다. 양희준과 61,903.38포인트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상현(31.LK엔지니어링)의 포인트 차는 31,349.75포인트다. 김상현이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에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역 신설로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려면 목포나 나주 등 인근 역을 찾아야 했던 영암군민들은, 영암 내에서 바로 남해안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행 열차는 영암역에서 신보성역까지를 45분 만에 연결하는데, 열차가 없던 시절 두 구간은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렸던 거리다. 이달 22일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고, 27일부터 목포-보성선 탑승도 이뤄지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군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영암역을 중심으로 연결 대중교통을 강화했다. 열차 시간에 맞춰 영암읍과 영암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매일 8회씩 운영하며, 콜택시도 상시 대기하도록 협조를 구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땅끝해남에 철도시대가 열렸다.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27일 개통했다. 27일에는 신설된 해남역에서 철도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오전 8시 2분 목포역을 출발해 31분만에 해남에 도착한 새마을호의 첫 방문객에게 꽃다발 증정한데 이어 오전 7시 48분 부산을 출발해 낮 12시 25분 해남에 도착한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환영식이 진행됐다. 단체 여행객은 해남군의‘열차타고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참가자들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해남에서 서해랑길 트레킹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명현관 군수는“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오신 관광객들을 해남역에서 맞이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앞으로 기차를 통해 영호남, 나아가 전국을 잇는 땅끝 해남의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남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땅끝해남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철도·고속도로·지방도 확장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철도 개통으로 남해안 권역 철도망이 완성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영재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 인재 발굴과 국가 과학 인재 양성 정책을 지역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29일 전남대에 따르면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先)교육 과정 프로그램인 ‘미리 가 보는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 체험 캠프’를 개최·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으로 운영됐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체험 캠프에는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광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 2개 반, 학생 3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틀간 각각 4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과학영재교육원 정규 교육과정(2025학년도) 중 우수 콘텐츠로 구성됐다. 과학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발굴하고,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6~8월 진행된 전국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