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 택시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 관광 택시는 타 지역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 등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택시 기사와 함께 이동하며 관광지 해설과 여행 동선을 안내해 주는 사업이다. 완도 관광 택시는 도서 지역이 아닌 체도권인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대 탑승 인원은 4명이다. 운행 요금은 기본 2시간에 5만 원, 3시간 7만 원, 5시간 10만 원, 8시간 14만 원이고, 관광객은 운행 요금의 50%만 결제하면 된다. 관광 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2일 전까지 완도 관광택시에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 택시 반값 이벤트뿐만 아니라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완도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본격 돌입한다. 함평군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전국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함평군은 신청 초기부터 원활한 배부가 이뤄지도록 상품권을 사전에 제작해 21일부터 즉시 지급을 시작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며, 함평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돼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군민은 총 2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모바일, 카드형, 지류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된다. 함평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관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은 반드시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해야 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접수 시 현장에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자보 도시’를 추구하는 광주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차 없는 거리’ 실험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대자보 도시’ 전환을 위한 실천사업으로 ‘2025 차 없는 거리 시민기획 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추진하며, 차량이 통제된 거리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차량 통제를 넘어, 도시공간을 시민이 새롭게 정의하고 활용하는 ‘도시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 대상은 광주에 등록된 마을공동체‧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기업 등이며, 2개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접수는 8월 8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공모에 앞서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광주시청 1층에서 사전 면담을 사업을 안내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필수는 아니지만 사업 이해와 기획 구체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골목 놀이마당 ▲주민 플리마켓 ▲보행축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금 현물거래를 악용한 자산 은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KRX(한국거래소) 금 현물거래 계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안전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금 현물거래를 이용한 자산 은닉 수법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세 체납자의 숨겨진 자산을 찾아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전수조사는 취득세 등 지방세 체납액 100만 원 이상 체납자 2,765명(총체납액 187억 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NH투자증권, 미래에셋,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3개 증권사의 KRX 금 현물거래 계좌를 일제히 조회했다. 조사 결과 금과 주식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체납자 41명이 확인됐으며, 이들의 자산 평가액은 총 10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5억 4천만 원은 실제 압류 또는 징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제주시는 해당 증권사들을 제3채무자로 지정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채권 확보에 나섰다. 황태훈 세무과장은 “최근 일부 체납자들이 금 현물거래를 자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 주도 연구모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자율학습 문화 확산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연구모임을 3개팀 구성해 오는 9월까지 총 15회 운영한다. 연구모임 참여자들은 스스로 학습 주제를 선정하고,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교육 자원으로 삼는다. 팀별로 내부 강사를 구성해 강의와 토론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외부 강사 없이 이뤄지는 이 연구모임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자 중심의 재능기부와 경험 공유에 기반한 학습으로 현장성과 자율성이 큰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연구모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자발적 학습문화 조성과 개인 역량 향상, 농촌교육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형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형성된 자발적 학습공동체가 지역 내 농촌교육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연구모임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결과물은 향후 전시회나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으로 연계 확장될 수 있도록 참여자들과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국악의 오늘과 내일을 그려나가는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3로 다시 돌아왔다. 그린국악은 시즌3를 맞아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감각적인 작품들로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국악의 내일을 그리다(Tomorrow of green gugak)’를 주제로 관객을 맞는다. 특히 8월에는 대작 공연이 준비됐다. 8월 2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된 전남도립국악단 기획공연 칸타타 ‘백범 김구’가 초연되며, 8월 16일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칸타타 ‘백범 김구’는 해방 이후 안두희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김구 선생의 회고로 시작해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사건과 역사적 기록을 병치시킨 작품으로, 80년 전 광복의 역사 속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이외에도 시즌3 프로그램 곳곳에는 어린이국악단이 참여해 국악의 내일을 함께 그려갈 예정이다. 멀티 연주 ‘The wolf of east’, 컨템포러리 가야금 시나위 ‘파랑, 방’, 컨템포러리 아쟁 산조 등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와 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전국적인 집중 호우와 관련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반지하,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하천 범람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호우가 심각하게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대규모 피해는 없지만 이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또 일부 침수 피해도 보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며 "그 내용들을 보면 '아니 아직도 이런 사고가 이런 식으로 발생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여,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의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관리부는 매일 기상 상황과 각 사업장의 체감온도 측정 및 모니터링을 통해, 고온 환경이 확인될 경우 작업시간 조정, 휴게시간 확대 등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 민감군(고혈압·당뇨 등) 건강상담을 전 사업장에 걸쳐 실시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사업장별 운영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은 예방활동을 추진 중이다. ▲ 공영주차장은 각 지점에 온열질환 응급키트를 배부하고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여 근로자뿐만 아니라 이용객을 보호하는 초기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 도시미화부는 관내 거점별 소매점과 협약을 맺어 생수 비용을 선결제하고,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가로청소원들이 시원한 물을 즉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절기 휴게시간을 30분 연장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체온을 식히며 안전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 환경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7일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기상 특보 속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각 부서 및 자치구로부터 현재까지의 강우 상황과 비상 대응체계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하천 진출입로 및 둔치 주차장 통제 여부 ▲저지대 빗물받이 및 우수관 점검 ▲과거 침수이력지역 대비 ▲지하차도 통제 상황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강 시장은 “하천 진출입로와 둔치 주차장은 전 구역 통제가 완료됐는지, 저지대 빗물받이와 덮개에 낙엽 등이 쌓여 배수를 방해하는 곳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다”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광천사거리 근처와 기아차 앞 도로 등 침수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즉시 조치를 지시하고, 농성역-백화점, 백운교차로-대성초 가는 길 등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할 것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5일까지 ‘제1회 영암 꽃피움 인생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8/15~16일 진행되는 영암 꽃피움 인생학교는, ‘나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를 주제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교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자리. 인생학교라는 명칭에는 인생의 다양한 단계에서 꽃을 피우듯 변화·발전하며 더 행복한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박 2일 동안 총 25명의 인생학교 참가자들은,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만남 △민경찬·배이화 음악감독과 노래 작사·작곡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함께 한다. 특히, 전통 한옥 숙박시설인 구림한옥스테이에서 가족과 음악을 만들며 맞는 하룻밤은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인 인생학교에는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신청할 수 있고, 교육 신청과 안내는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 인문도시팀에서 한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인생학교에서 영암 초·중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앞으로 살아갈 세상의 주인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을 마친 광주FC가 수원FC를 제압하고 상위권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는 오는 18일 19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광주는 그야말로 쾌조의 페이스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3경기인 제주, 대전, 안양을 상대로 2승 1무를 챙기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코리아컵에선 우승 후보 울산을 누르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기세를 탔다. 현재 광주는 리그 21경기에서 8승 7무 6패(승점 31), 5위를 기록하고 있다. 3, 4위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2위와의 격차 역시 4점에 불과하다. 향후 몇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전북을 추격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 긍정적인 대목은 공수 양면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방엔 기존 핵심 자원 아사니, 헤이스가 건재한 가운데 ‘베테랑’ 신창무, ‘유망주’ 정지훈 등이 연일 물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선수를 통해 공격 포인트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수비진에선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거듭난 변준수를 필두로 한 포백 라인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삼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은영, 양성문)가 추진중인 특화사업 ‘냉장고를 부탁해’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협의체 위원 20여 명은 장애인 가정 2세대를 직접 방문해 냉장고 정리 및 청소는 물론, 식료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025년 삼향읍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장애인이나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가정을 찾아가 냉장고 청소 및 식료품을 지원하는 맞춤형 방문 복지 프로그램이다. 특히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세대는 무기력증 등으로 일상적인 생활관리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양성문 공동위원장은“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변을 세심히 살피며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은영 삼향읍장은“일상 속 작은 변화가 삶의 질을 높이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읍 행정도 민·관 협력 복지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