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국립공원 월출산의 천황봉과 사자봉 등 절경을 병풍 삼은 영암군 영암읍 영암천 월출교에서 대신교 1.8km 구간이 23일, ‘이 좋은 계절 꼭 걸어볼 길, 꽃길’로 변신, 방문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영암군이 지난해 10월 말 수레국화, 꽃양귀비, 안개초 씨앗을 파종한 구간에 꽃이 만개해 월출산, 영암천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는 것. 영암읍 영암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차를 놓고, 금정면 방면 영암천으로 접어들면, 편도 30분 남짓의 꽃길을 상큼하게 만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5년 3~4월 중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과수 농가 피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봄철은 과수 개화기와 겹쳐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배를 비롯한 주요 과수 품목에서 꽃눈 고사와 결실 저하 등 저온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는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상저온 발생 초기부터 피해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조기 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왔다. 이번 전수조사는 그러한 대응의 연장선에서 실제 피해 규모를 면밀히 파악하고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선행 조치다. 조사는 6월 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배, 사과, 복숭아 등 주요 과수 품목을 대상으로 개화기 중 발생한 꽃눈 피해와 이로 인한 결실 저하 정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지참해 피해 농지가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되고 신고 접수 후에는 관계 공무원과 마을 이통장, 해당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아람회봉사단(대표 최현정)이 지난 20일 문수동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람회봉사단은 3년째 회원들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든 밑반찬을 포장한 후 대상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 있다. 최현정 아람회봉사단 대표는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외로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문수동장은 “복지 수요가 많은 문수동에 밑반찬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 아람회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는 문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람회봉사단은 음식 나눔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여성들의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23일 “난임부부, 임신부, 출산모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전남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열린 ‘마음과 몸을 위한 쉼, 모자보건 힐링캠프’가 참여자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힐링캠프는 ▲건강검진 ▲한방치료(뜸,침) ▲아로마 마사지 ▲온열테라피 ▲헤어스파 등 심신 치유 중심으로 구성돼 임신을 준비하거나 육아로 지친 산모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었다. 특히, 전문 상담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참여자로부터 스스로를 돌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이외에도 ▲임산부 건강관리 ▲임산부 태교 교실 ▲베이비 오감 놀이교실 등 다양한 임신·육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몸과 마음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휴식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함평군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가 지역 자치구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범 운영에 나섰다. 남구는 23일 “지방재정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지방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해당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는 정도를 분석해 반영하는 제도이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사업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반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뒤 2025년 본예산에 해당 예산을 반영했다. 올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 규모는 남구 전체 예산인 6,204억원(본예산 기준) 가운데 2.5% 수준인 153억원 정도이다. 남구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업을 감축 사업과 배출 사업, 혼합 사업, 중립 사업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구청에서 추진하는 전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은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 소년체전(5월 24일~27일)에 출전하는 우리 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 현장 밀착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작년에 이어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관내 대학 산학연 연계사업을 통한 ‘학생 선수 경기력 향상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총 4팀, 19명의 역대 최대 규모 현장 밀착지원팀을 파견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과학원의 국비 지원 사업인 광주스포츠과학센터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파견해 스포츠과학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광주광역시 자체 지원 사업인 ‘전국 최초, 컨디셔닝센터’ 전문인력을 파견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셋째, 송원대학교 스포츠데이터분석학과 등과 산학연 연계사업을 통한 영상분석 및 컨디셔닝 지원팀을 추가해 지원한다. 세부 지원내용은 부상 예방, 시합 전·후 회복 컨디셔닝, 스포츠영양, 심리상담 및 영상분석과 도핑에 대한 스포츠과학 통합지원 서비스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작년에 이어 시교육청 예산을 확보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5일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4월 13일 8라운드 경기를 통해 강원과 맞붙었다. 당시 광주는 7경기를 치르며 패배가 1번밖에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호기롭게 떠난 강원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광주의 스타일대로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했으나 전반 16분 최병찬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동점 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광주는 리그 2번째 패배를 안긴 강원 원정에서 겪은 아픔을 홈에서 되갚아주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자신감 또한 충만하다. 직전 14라운드 일전을 통해 8라운드 강원전 이전 유일한 패배를 안긴 포항스틸러스를 1-0으로 꺾었다. 선수단은 포항에 이어 강원까지 제압하고 2경기 연속 설욕전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광주는 리그 14경기에서 6승 4무 4패(승점 22),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순위표상 위에 놓인 4팀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몇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구단은 5월 남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 군산·여수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22일 오후, 각각 군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 확대를 위한 현장견학 및 직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VTS는 현장견학으로 방문한 군산대학교 해양수산학과 교수 및 재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해상교통관제업무 및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관제통신 체험 및 관제운영실 견학을 통해 해상교통관제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렸다. 여수VTS는 전남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해양경찰학과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VTS 주요업무, 운영현황, 선박교통관제사 채용절차 소개 등 우수 관제인력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직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재학생들은 “향후 진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해상교통관제(VTS) 업무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24시간 선박 교통의 안전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관제사들의 업무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해해경청 VTS 관계자는 “해양안전과 해상교통관제업무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지역 대학들과 재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협업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립스포츠박물관의 개관을 앞두고 스포츠 분야 최초 국립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주자로 5월 23일, 한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제2차관이 나선다. 문체부는 우리 국민이 스포츠 역사와 정신에 더욱 쉽게 다가가고, 감동과 열정의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 안에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국립스포츠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이번 ‘기증 릴레이’는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기증을 통해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장미란 차관, 한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부터 선수복, 역도화 등 선수 시절을 함께한 소장품 88점 기증 장미란 차관은 선수 시절을 함께한 소장품 총 88점을 기증한다. 주요 기증품으로는 첫 올림픽 메달인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과 대한민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메달 전체와 아시아경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장흥과 화순을 연결하는 지방도 839호선에 대해 신규 도 관리 광역도로명 ‘흥화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흥화로’는 기존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 한 전체 15.03㎞ 구간 중 기존 도로명 사용 중인 구간을 제외한 12.8㎞ 구간에 해당된다. 장흥과 화순의 행정구역 명칭을 조합한 도로명으로 결정했으며, 도로명 신규 부여는 해당 군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구간의 지역적 특성 및 지명·위치·해당 도로의 영속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도로구간·기초번호·시점·종점의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도정소식) 고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로명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보체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현황과 교통 흐름에 맞춘 체계적인 도로명 부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개 이상의 시군을 연결하는 도 관리 광역도로 89개에 도로명을 부여했으며, 도로명 안내시설물은 도로명판 4천500개, 기초번호판 6천 개를 설치했다. 도로명주소는 기점에서 종점 방향으로 20미터 간격마다 왼쪽에는 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인수를 총 77,687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24년 국회의원 선거인수 74,369명에서 3,318명 증가한 것으로, 오룡 2지구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무안군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2007년 6월 4일 이전 출생한 만 18세 이상 군민 중 5월 6일 기준 무안군에 주소지가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선거인명부를 작성했다.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5월 22일 최종 명부를 확정했다. 작성된 명부는 무안군청 홈페이지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으며, 선거인명부 등재여부와 투표소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주소와 상관없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6월 3일 선거일 투표는 세대별 배송된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김산 군수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입니다. 모든 군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주시길 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이 광주광역시 타이어공장 화재와 관련해 22일 곡성공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 및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최 본부장은 공장 현황을 청취하고 유사 사고 시 대용량 방사포 활용 등 진압 작전을 구상하고 타이어 제조 및 보관시설을 확인했다. 또 임직원 등 관계자에게 유사 화재사례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강조하고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타이어공장은 고무, 화학물질 등 다량의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고 있어 초기 진압이 어렵고 화재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대량의 타이어가 연소하며 발생하는 유독물질로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소방은 다음 달 10일까지 관내 타이어 공장 4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대형 제조시설 및 취약 대상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철 본부장은 “산업시설 화재는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업장 관계자들의 안전매뉴얼 준수와 정기적인 소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