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청 공직사회가 한가위를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기 침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행사를 개최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은 이날 장바구니를 들고서 관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백운대성시장 3곳에서 명절 제수 용품과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등 장보기에 나섰다. 온라인 구매 등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함이며, 이곳 상인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전통시장을 찾고 있는 구청 공직자를 향해 무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구는 또 해양수산부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와 지역화폐인 남구 동행카드 소비 촉진 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2곳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은 9월 한 달간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열린 ‘2025 담주 다미담예술구 쓰담길 야시장 월담’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총 8회 진행됐다. 다미담예술구와 담양시장, 외부 마켓 등 약 6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미담예술구를 찾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담양장터에서는 샤인머스캣, 떡갈비, 전통주, 식혜, 요거트, 돼지갈비, 추어탕 등 인기 품목을 반값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선보인 담양 팬더 ‘쓰담이’ 조형물은 대표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고, 거리 곳곳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피에로·버블·풍선 퍼포먼스는 야시장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또한 갤러리동에서는 지역작가전과 전남도립대학교 차문화학과 도예전이 기획전시로 열려 예술 감상을 더했고, 토요일마다 진행된 ‘쓰담길 스토리투어’에는 약 50명이 참여해 다미담예술구의 과거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문화와 예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 비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안군은 그동안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 사업을 필두로, 피아노 축제, 샴막 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역사·자연이 조화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각 섬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안군의 문화예술 투자 규모는 압도적이다. 신안군은 지난해 전체 예산 8,772억 원 중 409억 원(4.66%)을 문화예술 분야에 편성하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예술 예산 비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문화 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신안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방증한다. 이러한 신안군의 투자는 국가 전체의 문화 재정 기조와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주요 구속 피의자들을 기소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공천 청탁에 연루된 사업가 김모씨를 이번 주에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이달 중순 구속된 피의자들로 법적으로 허용된 최장 구속 기간(20일)이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4∼7일 사이 만료된다. 이를 고려하면 권 의원 등은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3일 전에 기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 전 부장검사는 김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전달하며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으며 사업가 김 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창욱 경북도의원에 대한 공천 청탁과 함께 건진법사 전 씨에게 현금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한학자 총재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지난 9월 22일, 자매의회인 대구 수성구의회를 방문하여 정기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완도군의회와 수성구의회는 1992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33년 간 지역 현안 공유, 우수 정책 사례 소개, 농수산물 판촉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지방의회 간 우정과 협력을 다져왔다. 이번 교류 행사 또한 양 의회 간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매년 실시해오던 의원 의정역량 강화 연수를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시에서 진행하였으며, 연수기간 중에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릉시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생수 2L 6,000병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지원은 2023년 강원도에서 완도군 노화읍 주민들에게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생수를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지역 간 상호 협력과 연대의 의미로 추진되었다. 김양훈 의장은 “강릉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두 지역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일에 군의회가 작은 힘이라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지난 9월 25일, 지리적 여건으로 소방력 접근이 취약한 청산면 모도를 방문해 맞춤형 화재 예방 활동과 주민 밀착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섬지역의 고질적인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8명과 의용소방대원 10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으며, 노후주택 화재 안전 점검, 맞춤형 소방 안전용품 보급 및 섬지역 주민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소화패치 부착 ▲가스차단기 설치 ▲가정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등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병행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소방서장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화재·생활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섬지역 방문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점검을 넘어서, 실질적인 안전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리적 제약으로 소방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체감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 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신아로미’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학생교육문화회관이 광주지역 독서진흥사업 ‘도서관·人·Book’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신아로미’ 작가는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의 저자이자 유튜버로 최근 영국 현지 출판사와 도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신 작가는 ‘혼자서도 괜찮은 삶, 나답게 사는 용기‘를 주제로 광주시민들에게 싱글라이프와 자기 존중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작가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이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회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 또는 문헌정보과(062-380-88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학생교육문화회관은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주체적인 삶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6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청 1층에서 구민감사관과 함께 출근길 직원들에게 청렴 메시지를 나누는 제3차 ‘광산 청렴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과 구민감사관 등은 출근하는 공직자들에게 송편을 건네며 “청렴한 마음으로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광산구는 지난 7월부터 매월 1회 출근 시간대에 청렴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렴도 제고를 위해 △리더와 함께하는 청렴 수다회 △청렴 라이브(Live) 교육 △금요 청렴문자 발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22일 취임한 제20대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이 취임 이후 26일 해남소방서를 첫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소방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소방 현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춘천 소방서장으로부터 △ 주요업무와 정책ㆍ현안 논의 △ 관내 중점관리대상 시설 안전관리 △ 긴급상황 시 유기적인 대응 방안 점검 등을 보고 받고 △ 현장부서 직원의 의견ㆍ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문제점해결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국민 안전 강화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서비스 제공과 긴밀한 협력 체계구축을 주문했다. 특히, 주영국 본부장은 “철저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함께 소방조직 내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남소방서가 전남도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소방서도 “본부장님의 이번 방문이 큰 힘이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 확보와 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6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기 위한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화순군 백아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광주문화방송과 화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재인증기원”을 주제로 2km 걷기코스를 신설해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탐방하는 지오트레일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오 해설사의 교육코스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11일 오전 8시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출발해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지나 화순군 백아면 다곡삼거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경로에서 2km 걷기, 5.18km, 10km, 하프코스, 30km 총 5개 코스로 열린다. ‘재인증기원’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450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하여 무등산권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 유적을 함께 보고 즐기며 달린다. 특히 천하절경으로 유명한 ‘화순적벽’을 품은 동복호 등 맑고 깨끗한 산과 호수를 달리는 구간은 전국 어느 마라톤코스보다도 아름답고 청량한 코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4일 농업기술센터 및 주요 시범사업 현장에서 시범사업 추진 농가, 지역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식량작물 작황 분석, 주요 시범사업 성과 공유, 쌀 안정 생산 방안 모색 등이 진행됐다. 이어서 지역 내 시범사업 현장 방문, 곡성군 선도농가 답사를 통해 식량작물 재배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기록적인 폭염과 호우가 반복돼 식량작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됐지만, 장성군은 1차 벼 공동방제 추진 후 바로 2차 추가 방제를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수확량이 작년 대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사업 추진에도 힘썼다. 장성군은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시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식량작물 방제 지원 △밭작물 생산단지 시범 △가루쌀 안정 생산 직파재배 등 14개 사업에 사업비 6억 2700만 원을 투입했다.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를 조성해 ‘드문모심기’, ‘적정시비기술’ 등 ‘탄소저감 표준 매뉴얼’을 적용한 점도 주목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 명절과 영산강축제를 맞아 시민 소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점과 함께하는 상생 페이백 행사’를 추진한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에서 단독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 상점이 자체 할인에 동참해 상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천하는 ‘참여형 상생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에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참여 신청한 74개 상점에서 5~20% 자체 할인과 함께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추진한다. 할인과 캐시백은 ‘나주사랑카드’ 또는 QR 결제 시 적용되며 월 최대 5만 원까지 지급된다. 또한 나주사랑상품권 충전 시 제공되는 기본 혜택과 결합하면 더 큰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9월에는 선할인 10%와 캐시백 3%, 10월에는 선할인 10%와 캐시백 8%를 제공하며 여기에 행사 참여 상점 결제 시 추가 10% 캐시백이 적립된다. 참여 상가는 입구에 부착된 ‘상생 페이백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