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비롯한 연중 이웃사랑 성금 모금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포함한 연중 모금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5년 연중 모금 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시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실천해 온 나눔문화 확산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지역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금 모금 참여도, 나눔문화 확산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나주시는 한 해 동안 시민과 기업, 단체가 적극 동참하며 행복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 3월 ‘희망2025나눔캠페인 및 2024년 연중 모금’에서 전년 대비 약 130퍼센트 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 덕분에 뜻깊은 상을 연이어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더불어 사는 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올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술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교육문화회관이 공연장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2개 학교 1천57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광주뮤지컬단 ‘다락’의 5·18 창작 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 극단 ‘얼쑤’의 전통 국악 퍼포먼스 ‘신명을 부르는 소리 얼쑤’, 광주뮤지컬단 ‘다락’의 융합형 뮤지컬 콘서트 ‘In The Movical’ 등 지역 예술극단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정은남 관장은 ”올해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공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및 의사환자 증가추세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마스크 착용 캠페인 홍보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주의보는 전년대비 2개월 빠른 10월 17일에 발령됐으며, 특히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확산 추세로 이번 캠페인은 “독감 예방에는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손씻기 필수!”라는 공식 슬로건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안내, ▲어린이집·학교 대상 마스크 착용 권고,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 인구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는 군민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497억원 확보했다. 특히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사업 등 ‘빛의 혁명’의 정체성을 밝히고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등 ‘부강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지역 예산 3조9497억원이 반영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3조3858억원보다 16.6%인 5639억원 증가, 정부예산 증가율 8.1%보다 2배가 넘는 높은 증가율이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광주시 예산의 특징은 ‘빛의 혁명’과 ‘부강한 광주’ 도약의 원년을 여는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먼저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계승하는 ‘빛의 혁명’ 예산이다. 5·18정신이 깃들어 있는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민적 추모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빛의 혁명 발원지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7.1억원, 5·18 당시 피를 나누고 생명을 살렸던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역사적 공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청년꿈터 ‘드림클래스’ 하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드림클래스’는 청년이 직접 학과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지역 청년이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 사회와 나누며 스스로 배움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 하반기에는 글쓰기, 블록체인, 가야금, 공예 등 청년 수요와 관심을 반영한 총 8개 학과가 운영됐다. 각 학과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강생의 9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요 만족 요인은 ▲수업 내용의 우수성(48%) ▲적절한 시간대 운영(46%)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강생과 프로그램 운영 강사 모두 100% 재참여 의사를 밝혀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지속 가능성이 확인됐다. 성과공유회는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기간 동안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 운영 과정 사진, 학과별 수강 후기 등이 공개된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드림클래스는 지역 청년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는 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가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의 사령탑이 될 ‘KRC-AI 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실행체계 구축에 나섰다. 공사는 28일 서울에서 ‘제1회 KRC-AI 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KRC-AX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KRC-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KRC-AI 전략위원회’는 공사 인공지능 전환 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전략기구다. 김인중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문명재 연세대 교수와 조영호 기획전략이사가 공동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분야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 위원 6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위원회는 먼저 ‘KRC-AX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공사의 추진전략은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중대재해 제로(ZERO) ▲인공지능(AI)을 통한 업무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이란 4대 전략과제와 18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어 위원들은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국민대 이원태 교수(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는 “공사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압해읍에서 최첨단 스마트팜 ‘이지팜(Easy Farm)’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년 농부 이지훈 대표(30대)가 자신의 성공 비결을 예비 귀농인들에게 공개했다. 이지훈 대표의 농장은 지난 12월 2일 화요일, ‘2025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맛보기 8기’ 참가자들의 현장 견학 코스로 지정되어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5년 전 평택에서 신안으로 귀농한 이지훈 대표는, 군에서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약 600평(2,000㎡)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을 조성했다. 특히, 이 대표는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분무수경(Aeroponics) 시스템을 도입하여 버터헤드, 로메인 등의 프리미엄 유럽 상추를 연중 균일하게 생산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 혁신을 이루어냈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예비 귀농인들은 이 대표가 직접 구축한 최첨단 재배 시설과 함께, 고품질 작물 생산의 핵심인 자체 발아실 운영 노하우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했다. 이지훈 대표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지원사업이 이 정도 규모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3)은 3일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필요한 필수 시비 예산을 본예산에 담지 않고 추경으로 미뤘다”며 “이는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해치고 차기 집행부에 막대한 부담을 전가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처사”라고 주장했다. 박필순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2026년 시비 매칭액은 1587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번 본예산안에 단 508억 원(32%)만 편성하고, 나머지 1079억 원은 미편성한 채 의회에 제출했다. 여기에 7·10·13공구 등 핵심 구간의 공법 변경과 지장물 처리 지연 문제까지 겹치면서 총사업비 증액이 예상돼 시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시비 매칭분은 필수 의무 경비”라며 “본예산에는 30%만 반영하고, 1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은 추경으로 떠넘긴 것은 편성 원칙에서 벗어나 재정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반기에 적게 편성하고 하반기 추경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쏟아붓는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12월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서구는 3일 서구아너스로부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원성취 희망선물’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구는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열어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나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나를 위한 선물’로 총 228개의 사연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최종 100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한 아이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A양(11세)은 “지난 10월 엄마의 머리에 종양이 발견됐고 지금은 병원치료를 받으며 집에서 누워 생활하신다”며 “2~3일꼴로 이불 빨래를 하느라 고생하시는 엄마를 위해 항균이불패드 세트가 꼭 필요하다”고 손글씨 사연을 접수했다. B군(9세)은 “엄마가 손으로 열심히 일해서 손이 아프시다”며 손안마기를 신청했다. C양(8세)은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과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장난감 소독기를 희망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연중 학년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고1·고3·중학교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12월에는 고2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 등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진행됐다. 고2는 학생들이 진로를 확정하고 학생부를 정리하는 중요한 시기다. 교육청은 이 시기에 맞춰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 진로 기반 전공 선택 ▲ 2027학년도 대입전형의 변화와 대응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올해 4월, 6월, 9월 운영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지역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대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남처럼 지역 규모가 넓고 학교 간 격차가 존재하는 여건에서, 공교육 차원의 통합형 입시교육은 학부모에게 안정적인 정보 접근 통로를 제공했다. 전남교육청은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갖는 순간 학생의 진로가 흔들리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3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회장 심재식)와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회장 이은정)이 지난 2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두 농업인 단체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8월 말 배추 정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정성껏 키워온 배추를 키워온 것으로, 지역에서 기른 신선한 배추로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려는 농업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올해 김장 나눔 행사에는 양 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수확·절임·물빼기 등 사전 작업을 거쳐 행사 당일 김장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두 단체는 총 400박스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마련했으며, 이를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장 나눔 행사는 두 단체가 꾸준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의회는 지난 3일 제34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직장 내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해남군의회 갑질 행위 근절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환 의원은 “최근 타 지역 의회에서 인격 모독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행위를 하거나 과다한 의전 요구, 불요·불급한 업무처리 지시, 비인격적 언행을 하는 행위 등의 사례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질책을 받는 경우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직장 내 갑질 행위와 관련하여 의원 및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를 예방하고 갑질 행위의 신고부터 징계, 신고자 보호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화하여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신고자 및 피해자 보호, 갑질 행위자에 대한 철저한 조치를 통해 우리 의회의 자정 노력으로 갑질 행위가 근절되어 상호 존중을 통한 조직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건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