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최근 열린 ‘2025년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 지역암센터가 주관하고,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와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국가암조기검진사업과 재가암환자관리 등 암관리사업 전반을 평가하는 행사다. 심사 분야는 ▲ 암예방사업 ▲ 국가암검진사업 ▲ 암환자의료지비원사업 ▲ 재가암환자관리사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며, 사업 기획 추진 결과 전과정을 1차 서면과 2차 현장 심사로 평가된다. 장흥군은 이번 평가에서 ‘생활 밀착형 암관리 체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군은 자체적으로 갑상선, 유방암, 전립선 등 특정 암 검진 서비스를 시행해 국가검진 대상이 아닌 암종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되도록 했다. 또한 교통이나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을 위해 검진 동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여 암검진 수검률을 높였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지 형식적인 상이 아니라, 군민 암관리 예방을 위한 맞춤형 관리 노력이 객관적 성과로 인정받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이 10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HUSS 인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포럼은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장흥 출신 교수, 군민, 전남대학교 학생, 공무원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장흥군의 문학적 자산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은 조규정 장흥 출신 교수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고, 이어서 박석강 전남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박석강 교수는 장흥이 보유한 문학적 자산을 확인하고 노벨문학도시로서 지향해야 할 ▲군민 중심의 문학 생태계 강화 ▲연구자 중심의 지식·아카이브 전략 ▲문학 도시화·글로벌 확장 등 핵심 추진전략을 제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백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도시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장흥 문학 활성화 방안과 선진 사례들을 제시하여 노벨문학도시로서 장흥이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을 보여줬다. 다음 주제 발표로는 김선두 중앙대학교 교수가 미백 이청준 작가와의 인연이 담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최근 개편을 마친 담양군 누리집(홈페이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가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품질마크를 1년간 부여하는 제도다. 또한 고시공고, 채용공고 등의 공개자료 확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도입으로 누리집의 여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성 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는 결과적으로 누리집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군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는 담양을 위해 누리집을 지속 개선하겠다”라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가 9년째 어르신 무료 급식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강화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함평군은 11일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이 2017년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함평군 노인복지관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여농의 급식 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며 지역사회 복지활동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한여농 함평군연합회는 급식 봉사뿐 아니라 환경정화 활동,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함평겨울빛축제 등 지역의 주요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함평군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청춘마을 예술제’에서는 한여농 함평군연합회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인정되어 함평군수상 수상 영예를 안으며, 농업인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은정 한여농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뮤지션 승LEE호가 작년 10월 발표한 소울 앨범 ‘Once in a Lifetime’ 이후 약 1년 만에 새로운 디지털 싱글 ‘너와 나’를 공개했다. 한 해의 끝자락, 겨울 분위기와 어울리는 이번 신곡은 승LEE호가 어린 시절 즐겨 들었던 1990년대~2000년대 초반 발라드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발라드 곡이다. ‘너와 나’는 아름다운 인연과 그리움을 주제로 한 따뜻한 발라드로,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선을 담아냈다. 승LEE호는 “이 음악을 들으며 지난날 소중한 인연을 떠올리고, 춥고 외로운 겨울에 듣는 이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싱글에는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함께해온 실력파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작곡에는 조관우, 레드벨벳, 청하, 아웃사이더 등 국내외 주요 아티스트의 작업에 참여해온 프로듀서 Jay Lee가 힘을 보탰다. 또한 코러스에는 노을, 하동균, 휘성, 자이언티 등 다수 유명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코러스 명장 우영롱이 참여해 풍성한 보컬 레이어를 더했다.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0일 DSR제강 주식회사(대표 홍하종․홍석빈)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DSR제강은 2009년 기부를 시작해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왔으며, 누적 17억 2천만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인증도 함께 진행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으로 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전남공동모금회 허영호 회장과 DSR제강 이정욱 본부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남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욱 본부장은 “1971년 설립된 DSR제강은 지역의 역할 덕분에 꾸준히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이 됐다”며 “품목관세로 철강사업이 어렵긴 하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더 기부해야한다’는 홍하종 대표의 나눔철학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17년간 꾸준하게 거액의 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DSR제강에 감사드린다”며, “연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불어 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와 순천대는 지난 5일 장천 노랑극장에서 '대학생 명예주민자치위원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형 주민자치 확산과 청년의 주민자치 참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한 ‘대학생(청년) 명예주민자치위원’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순천대학교 위험사회HUSS사업단에서 주관한 대학생 명예주민자치위원 사업은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명예위원으로 참여해 마을 계획 수립, 마을의제 발굴, 주민총회 등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직접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매곡동, 저전동, 풍덕동, 향동 4개 동에서 총 23명의 대학생이 마을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활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명예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 순천대학교, 순천시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마을별 전시부스 운영, 추진경과 보고, 마을별 활동 성과 발표, 참여 소감 나눔,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공유 시간에는 △매곡동 ‘매순간’(영어교육과 김동한) △저전동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5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다양한 분야의 순천청년이 함께하는 ‘2025년 순천청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교류 활성화 요구를 반영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소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청년 공감토크는 진로, 인간관계, 일상 스트레스 등 청년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민을 주제로 즉석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트리에 소원 및 프로필 달기, 포토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들이 행사 전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순천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네트워킹 데이는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1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한국ESG대상’은 ESG 경영 성과 및 실천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관 또는 개인에 수여하는 상으로써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ESG의 균형있는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체계 검증,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한전KDN은 에너지ICT와 연계한 ESG 경영체계 고도화 실현이라는 ESG경영 기조 아래 환경(E) 분야에서 자체 전기차 충전 브랜드 CHA-ON 전국 확대를 통한 정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사회(S) 분야에서 공공기관 최초 AI를 활용한 중대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사회 안전망 강화와 지배구조(G) 분야의 준법 경영 전담 조직 신설 및 청렴 시민감사관 위촉을 통한 윤리경영 전문성 확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의 ‘DIGITAL ESG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는 농지 내역과 실거래가, 토양 정보 등 다양한 농지 관련 정보를 ‘농지공간포털’ 한 곳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대국민 농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지공간포털(https://njy.mafra.go.kr)’의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본인 소유나 임차 농지에 대한 일괄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본인 농지 정보를 확인하려면 농지가 위치한 지역 행정기관에 방문해 수수료를 내고 등본을 발급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온라인 본인인증만 거치면 소유하거나 임차한 모든 농지 내역을 무료로 일괄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농지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농지공간포털에서 농지 지번을 입력하면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5종의 정보만 조회할 수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기존 정보 5종에 ▲농지 실거래가 정보(한국부동산원) ▲토양정보(농촌진흥청)가 연계되어 총 7종*의 정보를 한 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산포파출소는 금융기관(산포농협, 우체국 등)과 자치단체(산포면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조,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예방활동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홍보매체를 이용,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예방활동을 함께 추진하여 날로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사기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사기가 의심되는 사안을 발견한 경우 신고체제를 구축하여 사기범죄로부터 주민(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업무협약은 △사기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기 위해 산포파출소에서 제작, 배부한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예방 판단 체크리스트>를 기관의 민원인이나 고객(업체) 대상 배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송시스템, 단체톡 등 홍보매체 활용,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홍보 추진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일정액 이상 이체, 송금, 수표발행, 현금인출을 요청 받은 경우 경찰관서에 신고, 사기여부 확인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산포파출소 이남미 소장은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피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범죄에 효율적으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연말 연시를 맞아 자립 준비 청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 매트(카본매트, 25만원 상당)와 백미를 지원하는 ‘자립 준비 청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호종료 후 자립생활 중인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난방비·식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40명으로, 난방 취약 청년들의 겨울철 건강을 고려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갖춘 난방매트와 쌀 등 물품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와 BS한양, BS산업, 무등산 문빈정사 법공스님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동구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 의지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생활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면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이 청년들의 삶을 지탱하는 작은 힘이자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