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7월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강진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노후 아파트 발생한 화재사고 사례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됐으며, ▲화재피난체험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교육 ▲소화기 사용 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피난 체험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학생들은 소화기 사용법을 직접 익히며 초기 화재 진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평소 반복적인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22개 시장·군수와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호우 대응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7일부터 전남지역에 평균 13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에 따라 나주 금천이 432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곡성 옥과 410mm, 담양 봉산 385mm, 함평 월야 348mm 등 국지성 폭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주택과 상가 침수 197개소, 농작물 침수 2천924ha, 일부 도로가 유실되거나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비는 소강상태로, 하천 수위는 빠르게 정상 회복 단계에 있다. 이날 밤부터 19일까지 또다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전남도는 시군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분야별 피해 상황에 따른 조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미로센터 4층 미로극장 2관에서 미로 월간공연 ‘예지몽(예술의 거리에서 지금 바로 꿈꾸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예지몽’은 2025 미로 공연예술사업 일환으로 예술의 거리 주민들의 다채로운 삶을 소재로 한 창작 연극이다. 특히 공연자 ‘너랑 나랑’이 함께하며, 과거의 기억 속으로 사라져간 장소들이 극적으로 재소환되어 관객들에게 예술의 거리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연극은 마을 공동체의 상징이자 소통의 공간인 평상을 배경으로, 할머니 세 분이 평상에 앉아 일상을 나누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를 통해 삶의 깊이와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가족과 이웃, 세대 간의 연결을 주제로 하여 관객과 따뜻한 감정을 공유하며 유쾌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장소성의 기억을 재조명함으로써 관람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면서 “예술의 거리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구단 공식 용품후원사인 ‘한국미즈노’(이하 미즈노), 국내 대표 패션기업 ‘무신사’와 함께 협업한 3rd 어센틱 유니폼과 스페셜 클럽웨어를 새롭게 공개했다. 미즈노, 무신사와 함께 한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전남의 정체성과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강인한 블랙을 메인 컬러로, 구단 창단 연도인 1994년의 ‘94’, 구단 영문 약칭 ‘JDFC’ 그리고 전남의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형상화한 그래픽 패턴이 디자인에 반영됐다. 3rd 어센틱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하며, 패턴과 소매 부분에는 짙은 회색을 배색했다. 넥라인은 화이트 포인트가 더해진 오픈형 카라 스타일로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고, 포인트 컬러로는 구단 고유 색상인 옐로우를 적용해 블랙과의 대비를 강조했다. 전남 선수단은 해당 유니폼을 오는 7월 19일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미즈노 브랜드데이’ 홈경기, 그리고 8월 2일 충남아산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착용감과 경기 적응을 위해 7월 10일부터 해당 유니폼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함께 공개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전남도립미술관, 산이정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과 입장권 상호 할인과 공동 홍보 등 업무협약을 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해당 기관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9월 16일부터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BLACK · BLACK’ 특별전을 무료로, 국립중앙박물관 순회 전시인 ‘마나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전시(10월 2일~12월 28일)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권종에 관계없이 산이정원을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고,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의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시 기간 중 전남도립미술관, 산이정원, 해양치유완도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 비엔날레 현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남을 대표하는 도립미술관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이정원, 해양치유완도와 협약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고흥 포두면 오취리 ‘별나로마을’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별나로마을’은 바다, 농촌, 우주 체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휴양마을이다. 해창만 간척지에 조성된 넓은 농지와 갯벌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바지락, 고동, 소라, 칠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할 갯벌 체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잡은 해산물은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신선한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해창만 수문 인근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며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낚시 도구와 구명조끼가 제공돼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청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유자청을 만들며 유자의 생육 과정과 효능을 배우는 한편, 직접 만든 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다산청렴연수원)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공직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산체험 청렴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 개최된 교육으로 성공적인 다산청렴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공직자들은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숙박하며 청렴 강의를 듣고, 이후 고려청자박물관 체험장에서 직접 조각해 나만의 청자를 만들었다. 고려청자박물관 관람을 통해 강진과 청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민화뮤지엄을 관람하기도 했다. 다음날에는 백운동 원림 숲 해설과 다도체험의 시간을 가지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 다산의 삶과 사상을 직접 체득하는 체험형 청렴 교육을 수료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교육생들은 처음 방문한 강진에서 다양한 체험 교육을 받고, 강진의 맛있는 제철 음식도 먹어보는 등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선제 다산박물관장은 “다산과 청렴을 접할 수 있는 다산 청렴교육을 통해 강진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18일 첫 열차부터 도시철도 1호선 전 구간에 대한 재 운행을 실시했다. 앞서 공사는 17일 집중호우로 상무역 일부가 물에 잠기고 평동역 인근 도로의 침수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자 승객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에 대해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또한 즉시 비상체제에 돌입해 침수 피해를 입은 역사의 배수 및 토사를 제거하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상무역의 시설물 응급 복구가 빠른 시간 내 완료됨에 따라 즉각 전체 노선 운행 재개에 돌입, 대중교통 운영 정상화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 나섰다. 다만 상무역 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일부 고객 편의시설은 이용객의 안전 확보을 위해 추가적인 정밀 진단이 필요함에 따라, 현재 사용이 제한된 상태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신속하게 역사를 폐쇄하고 승객을 대피시키는 등 현장 조치를 실시해 인적 피해 없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었다”라며, “도시철도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시민들께 송구스러우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17일 20시 37분부터 평동역~광주송정역 구간의 도시철도 운행을 추가로 중단했다. 이로 인해 현재 광주도시철도는 소태역~농성역 구간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공사는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평동역 인근 도로 침수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기 시작하자, 이용 승객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도시철도 운행 구간을 추가로 조정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17시 8분 상무 상무역의 운행을 중단하고, 소태역~농성역, 평동역~광주송정역 구간까지 부분 운행을 실시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12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항 수협 앞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위에 사람 4명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신고 접수 5분만인 오후 12시 30분 현장에 도착해, 전복된 A호(2.5톤, 선외기, 승선원 4명) 위에 대기 중이던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구조 직후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리프트백(부력 유지용 공기 주머니)을 설치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구조된 선원들 진술에 따르면, A호는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동원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너울에 의해 선박이 균형을 잃고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 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이 의료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치과 이동 진료 차량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7월 17일 안좌면 대리 경로당에서 첫 현장 진료를 개시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동 진료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주완)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원된 치과 이동 진료 차량을 활용한 첫 운영이다. 치과 병·의원이 없는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료 차량은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석 제거, 구강보건 교육 등 치과 진료는 물론, 한의과 침 치료,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안좌면 대리마을 김모(78) 어르신은 “이가 아파도 병원이 멀어 치료받기 려웠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직접 와주는 서비스는 처음 받아봐 깜짝 놀랐다”라며,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와서 친절하게 봐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마음이 놓인다. 이런 방문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은 웃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17일, 전남도청에서 지난 7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 추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RE100산단이 전남에 유치될 때까지 적극적인 협력과 응원을 다짐했다.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특별법 제정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전남도가 그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노력과 정책적 비전이 국가 정책에 공식 반영된 것”이라며, “전남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RE100 산단 조성은 기업에게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역에는 첨단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국가적으로는 송전망 건설비용 절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적 정책”이라며, “RE100 실현의 최적지인 우리 지역에서 RE100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데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동북아 최대규모 3.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