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와 손잡고 골목형 상점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골목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구청과 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간 업무협약이 15일 오후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열렸다.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박진희 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은 이날 침체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넣기 위해 공동협력을 다짐했다. 남구와 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는 협약 체결에 따라 다채로운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관내 어디서든 온누리상품권이 유통되도록 상권이 형성된 전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률도 확대하기로 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내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관내에는 총 20곳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상태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양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여름철 맞아 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오는 19일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임회면 남동리에 있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야외 물놀이장에는 유아용(수심 0.5m) 1개소, 아동용(수심 0.8m) 1개소, 총 2개의 물놀이장과 물 미끄럼틀(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시설, 해변용 의자(비치체어) 등의 휴식 공간을 갖췄다. 물놀이장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28일간 무료 개방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진도군은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시설에 물놀이 관리지역 지정,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 배치, 물놀이장 안전 표지판 설치, 응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연락 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기적인 욕수 교체, 탁도와 염소 수치 관리 등 수질관리 강화와 각종 시설물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 물놀이장이 어린이들이 물과 친해지며 안전 수칙을 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1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관내 유·초·중 교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순천교원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디지털 시민성, 인터넷 윤리, 가짜 뉴스 판별, 정보의 신뢰성 검증 등 교육 현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전문 강사가 맡아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알찬 강의를 펼쳤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가짜 뉴스나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에,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 교육을 실천할 자신이 생겼다.”며,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 강의가 특히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교사가 먼저 깨어 있어야 아이들의 미래도 밝아진다.”며 “교실의 중심이 교사에서 학생으로 이동하는 지금, 교원 스스로가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일이 교육의 첫 걸음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한 “교원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이 자리가 바로 순천교육이 지향하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민관 협력을 통해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은 16일 “제1회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 회의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함평군 청렴지킴이단 공무원과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 관계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기구다. 협의체는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청렴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관이 개별 추진 중인 청렴 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공유함으로써, 상호 간의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투명한 행정 기반을 조성하는 데 조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함평군 반부패 청렴 시책 4개 분야, 31개 과제와 기관별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하반기 민관 합동 청렴 캠페인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각 기관의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7일부터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여름철 폭염 대비 지역 안전지킴이 순찰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강진군 25개대 470명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원이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실시된다. 주요 순찰활동은 ▲마을별 논·밭 등을 순회하며 폭염 취약시간(낮 12시~오후 4시) 야외작업자 귀가 독려 및 안전지원 ▲무더위쉼터·경로당 등을 방문해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교육 ▲온열질환 발생 대비 생수 등 음료 구비 및 제공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와 119 신고 등 대응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지역의 든든한 안전지킴이인 의용소방대원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폭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등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이달 21일부터 신청·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전 국민에 지급하는 쿠폰이다. 동구는 21일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13개 동마다 전담 보조 인력을 1~3명씩 배치해 구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지급 대상자 수가 많은 만큼 지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행정 공백 없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주민들의 문의와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상담 창구도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 운영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소비쿠폰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모든 구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 주민등록(6월 18일 기준)이 2006년 12월 31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해 ‘오월 담론장’을 열었던 광주 청년들이 올해에도 5·18로 ‘연결’되는 저마다의 ‘오월’로 다시 만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청년들의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담은 ‘비연결, 연결, 재연결’ 전시가 16일부터 24일까지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년 누구나 5·18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인 ‘작지만 소란한 공론장’도 연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시민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인 최진웅 사진작가와 김꽃비 문화기획자가 손을 맞잡았다. 전시는 5·18이 현재 광주 청년들의 삶에서 어떤 의미이며, 오월을 통해 어떻게 다시 세상과 재연결(계승) 되는지에 대해 다룬 ‘연결을 향한 기록의 여정’이다. 전시는 ‘연결’을 상징하는 색색의 털실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선 청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작품들이 특히 인상 깊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최진웅 사진작가는 5·18의 미래세대인 더 많은 청년들이 오월을 마주하고 재연결되길 바란다. 작가의 마음이 투영된 작품의 인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7월 11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 오케스트라 운영 초·중 12교 10팀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민족음악가 채동선 의(義) 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음악제는 2024년에 실시한 채동선 음악극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보성이 낳은 위대한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님의 숭고한 예술혼과 민족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우리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어나가 전남 의(義)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음악제는 표준·윈드·국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팀이 채동선 선생님의 곡을 포함한 지정곡과 자유곡 총 2곡을 연주하는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부는 판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선보인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용정중학교, 동강초등학교·동강중학교, 외서초등학교, 화순초등학교, 여도중학교 오케스트라 팀이 무대에 올랐고 ▲2부는 채동선 선생님의 삶을 그린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예당중학교, 벌교중앙초등학교, 벌교초등학교, 순천세빛중학교, 여수북초등학교·여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팀이 열띤 연주를 펼쳤다. 경연에 참여한 중학교 학생은 “연습을 시작하기 전, 지도 선생님께서 채동선 선생님의 삶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과 전라남도교통연수원(원장 이병희)은 지난 7월 15일, 무안군 학생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무안군 내 유·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교육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상호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병희 원장은 연수원 내 설치된 안전교육체험관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를 활용한 안전교육체험관 활동을 통해 무안의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김보훈 교육장은 안전교육체험관에서 다양한 재난·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실제에 아까운 경험이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전라남도교통연수원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는 보이스피싱ㆍ투자사기 등의 피해금을 세탁해 범죄단체를 돕던 자금세탁책 A씨를 울산에서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5월, 공범에게 유령법인을 설립하게 한 뒤 6월부터 7월까지 보이스피싱ㆍ투자사기 피해금 등 약 6억 5천만원을 유령법인 계좌로 이체받은 뒤, 공범에게 수표로 인출하게 하고 정상적인 상품권 업체 계좌로 재이체하여 자금을 세 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7월 도피자금과 비행기 티켓을 받아 공범을 캄보디아로 도피를 시도했으나, 지난 5월 캄보디아에서 귀국하는 공범을 인천공항에서 검거ㆍ구속 후 자금세탁책인 A씨를 특정하고 두 달간 추적 수사 끝에 7일 울산에서 검거하여 구속했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비상장 주식이 상장예정’,‘신용카드가 배송되었다’등과 같은 카톡, 문자,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체크카드나 OTP를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현금 전달책의 전화나 문자에 속지 말 것, 인터넷ㆍ앱 광고로 유인하는 고액알바ㆍ알바 수당지급 광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근로ㆍ국민 민생회복금’등 지원금 관련 문자ㆍ카톡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한민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감독 쿠몬 아츠시)이 지난 7월 14일부터 중국 시안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예선 라운드에서 1승 이후 2연패를 당하며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7월 14일 열린 예선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5 대 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발 투수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에서는 이경민, 진주이(인천광역시체육회), 주효주(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이 안타로 호응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튿날인 7월 15일(화)에는 필리핀과 대만을 상대로 더블헤더를 치렀다. 필리핀과의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수비 실책에 이은 볼넷과 피안타 허용으로 1회에만 3실점 한 후 타선은 침묵하며 끌려가다 4회 초, 주효주의 2루타와 이경민의 안타로 주자 2, 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결국 0 대 7, 5회 콜드게임(런어헤드) 패배를 기록했다. 이어진 대만과의 예선 3차전에서도 선발투수 최연지(인천광역시체육회)의 제구 난조로 1회에만 4실점 하며 1 대 5로 패했으나, 6회 말 주효주가 대만 투수 투야팅(Tu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여수기독교회관에서 ‘여수시 대안교육기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성미 의원과 전남대안교육기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안학교 운영자 및 교사,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정훈 여천교회 목사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을 넘어선다”며, “세상의 지식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성공보다 거룩한 성품을, 경쟁보다 사랑의 섬김을 먼저 배우는 차세대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차영희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 사무국장은 “한국 교육은 여전히 물질적 성과 중심에 머물고 있으며, 교육의 다양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국가가 유럽처럼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과 운영을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한섭 이야기학교 교장은 서울시의 사례를 소개하며 “조례 제정을 통해 교사 인건비, 교육활동비, 임대료 등을 종합 지원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대안교육 지원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