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매실 수확철을 맞아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박병관)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매실 수확용 앞치마를 광양시연합매실연구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치마는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지역 내에서 폐현수막을 직접 수거한 뒤 세척·재단해 수확 작업에 적합하게 제작한 것으로, 관내 농가에 배부돼 매실 수확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 녹색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구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 자원순환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우미자 광양시 스마트원예과장은 “이번 앞치마 기부는 지역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와 농가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룬 사례”라며 “농가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폐현수막의 매립과 소각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22일 오후 2시, 광양청년꿈터에서 ‘2025년 광양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발대식에서는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이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환영 인사를 전했으며, 2부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는 인구정책 전문가 특강과 분과별 교류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2부 순서에서 이승우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진행한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실장은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방소멸 위기와 함께 등장한 ‘축소도시’의 개념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2025년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은 ‘아이양육’, ‘청년’, ‘신중년·노년’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2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5월부터 연말까지 시민의 시각에서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김기홍 광양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부패 방지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 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적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교육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광수 강사를 초청해 ‘마술로 배우는 반부패 청렴 정책’을 주제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광수 강사는 마술 퍼포먼스를 접목한 창의적 강의 방식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의 주요 개정 사항과 위반 사례, 공직자 행동강령(특히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복잡한 법령 해석과 청렴 실천의 방향성을 흥미롭게 풀어내 공직자들의 청렴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김철우 군수는“청렴 실천은 군민이 행정을 신뢰하는 첫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청렴 교육과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보성군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청렴을 군정 핵심 가치로 삼고, 공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대서면 송유종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한우 부문 동물복지 축산농장 1호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 2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가축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사육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 농가에 부여되는 제도다. 적절한 사육 공간, 위생적인 환경, 체계적인 질병 예방 시스템 등 동물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하며,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ICT 기반 한우 동물복지 사양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성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축사에 적용해 동물의 건강 상태와 사양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송유종 농가는 “예전보다 소들이 훨씬 편안해하고 병치레도 줄었다”며, “그만큼 사료효율이 향상되고 고기 품질도 높아졌다. 동물복지 축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고흥 축산업의 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신규 국책과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국내 양식 김의 식품안정성과 수급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육상양식에 적합한 고품질 김 품종 선발부터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며,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4차 산업형 김 육상양식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흥군은 전북·충남 등 2개 광역 지자체, 공주대·포항공대 등 12개 대학연구소, 대상(주) 등 12개의 기업을 포함한 지자체·학계·산업계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200여 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 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과 ‘김 연중 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고흥군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과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해, 김 육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 사후관리 모델 정립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거점시설 28곳은 주민들이 동네 발전을 위한 회의 공간이자 문화·예술·생활체육 프로그램 활동 공간이며, 소규모 일자리·수익을 창출하는 지역 활성화의 핵심 기반이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운영과 지자체 지원이 결합된 거버넌스 체계 구축,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문수카페’를 시작으로 마을식당, 마을카페(쫑포몬당), 파티룸 등을 순차적으로 개업하고 고용노동부, 여수시니어클럽과 협업해 49개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8개 지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1일 명예도시재생지원센터장으로 위촉해 각 지구를 순회하며 거점시설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고 운영하는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중심의 거점시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6월 7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예술의 섬 장도에서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여수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재즈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친환경 소풍 콘셉트로 운영돼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신촌블루스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한영애가 이끄는 ‘한영애 밴드’와 세계 재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이 주축이 된 ‘마리아 킴 퀄텟’이 무대에 오른다. 또, 감각적인 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는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1960년대 쿨재즈부터 스윙, 모던재즈까지 아우르는 정제된 음향의 ‘NS 재즈밴드’가 오프닝을 맡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나 관람객 안전을 위해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오는 25일 낮 12시 여수재즈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술의 섬 ‘장도’는 물때에 따라 바닷물이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를 덮는 독특한 명소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호초등학교는 14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꿈키올래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확장현실 기반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확장현실 체험 자료물을 활용해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진로 설계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강점 보석 찾기’,‘가상 현실 공룡 만나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흥미롭게 참여했다. 특히 자신이 가진 강점에 따라 진로 분야를 추천받고 생성형 인공지능(AI)와의 상담을 통해 고민을 나누는 활동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관심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설계해보는 기회를 가졌다”며“앞으로도 진로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영국과 독일에서 열린 ‘K-FEZ Day in Europe’ 행사에 참가해 데이터, 관광·레저, 이차전지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열린 경제자유구역 공동 해외 홍보사업으로, 광양경자청은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해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개발 가능성을 유럽 현지에 직접 소개했다. 행사는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 테이블 ▲투자가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광양경자청을 비롯해 부산·진해, 울산, 인천, 충북 등 전국 주요 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참가했다.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부동산 세미나에는 영국부동산펀드협회(The association of Real Estate Funds, 재무), 데이터센터 기업인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Pure Data Centres Group) 등 30여 개사가 참석했다. 광양경자청은 이 자리에서 전남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2일 해제면 송석리에 추진 중인 ‘도리포 리조트단지’ 조성 사업이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시행하는 ㈜도리포카이파(대표 정현철)는 총 2,400억원을 투자해 호텔(245실), 풀빌라(105실), 연회장, 락카페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무안군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우수한 접근성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제면 도리포 리조트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전라남도와 무안군, ㈜도리포카이파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자연환경보전지역 및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가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후 ▲5월 군관리계획 결정 및 고시 ▲7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8월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최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하여, 광주시가 피해 접수와 건강 피해 조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재 발생 직후, 광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피해 접수가 시작됐지만, 실제 피해는 시 전역으로 확산된 정황이 확인되고 있고, 시민들은 호흡기 질환,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유해 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귀순 의원은 “광주시의 현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며, 자치구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지금처럼 자치구별로 판단하고 조치하는 방식으로는 시민 전체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시가 직접 나서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모든 시민의 피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행정이 피해 확인에 소극적이면 기업도 그에 따라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 “광주시가 중심을 잡고 기업 측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지만 시민들의 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서 곡성소방서, 곡성경찰서, 제7391-2대대,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 등 11개 기관 단체 및 13개 협업부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전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통합대응역량, 협력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전국 단위 대규모 훈련으로, 곡성군은 '낙뢰로 인한 위험물 화재 및 산불재난'으로 재난의 유형을 정해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이에 대응하는 토론과 현장훈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군에 설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 설치한 현장통합지원본부, 현장응급의료소를 가동하여 13개 협업기능 및 유관기관 간 관련 매뉴얼을 적용해 재난에 실시간으로 대응했으며, 재난 현장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실전과 같은 강도로 진행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가 곡성군 삼기면에 있기 때문에, 낙뢰로 인한 유류화재 및 산불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으며,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