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농촌 인력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형농업기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경작 규모와 농가 상황에 맞춘 맞춤형 농업기계 지원사업,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농업기계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의 정착과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농업기계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령화로 점차 심화되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사업은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종을 직접 선택해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군은 맞춤형 농기계 341대, 다목적 농기계 86대, 청년농업인 농업기계 28대를 공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 대상 사업은 젊은 인력의 농촌 정착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은 농업기계 보급뿐만 아니라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기계 종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이하여 지난 10일 곡성소방서 3층 다목적 강당에서 곡성군 소방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5일 전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허남식 팀장이 진행을 맡아 ▲당신의 마음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자살에 대한 이해와 극단적 선택의 경고 신호 인지 ▲심리적 위기 대응 방법 ▲소방공무원 대상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전략 및 정신건강 보호 ▲지역의 자살 시도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여 최근 증가하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하여 마련됐다. 곡성소방서는 평소에도 정신건강 응급대응협의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살 시도자 및 유가족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고 있다. 또한 위기 발생 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응급 대응 체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자살의 예방뿐만 아니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2~13일 광주송정역세권에서 지역 상권의 참여로 펼쳐진 ‘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이 3만여 명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활성화(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광주 관문인 광주송정역 주변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2~13일 이틀간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르네상스 사업추진단(단장 백윤선, 이하 추진단)’ 주관으로 5개 상권이 주도해 광주송정역세권 일대를 거리 축제장으로 만들어,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1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기간과 규모를 늘린 이번 제2회 송정남도맛페스티벌에는 지난해 방문객(1만 3,000여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송정역세권 ‘맛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다문화 음식점이 참여한 30여 개 먹거리관은 남도의 특유한 개미진 맛과 이국적인 세계 먹거리가 어우러져, 줄이 끊이질 않았다. 광주송정역세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상인들이 개발한 △송송칩(견과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사태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행정의 부실 대응에 대한 명확한 책임 규명과 신속한 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15일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한 1급 발암물질(TCE, PCE)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2년 동안 방치했다”며 “명백한 행정 책임이자 직무 유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광주시는 지하수 관리의 실질적 권한이 광산구에 있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고, 공공의 안전을 등한시한 무책임한 행정이 드러났다”며 “구청장의 뒤늦은 사과, TF 구성, 긴급 수질검사는 2년간의 방치로 지연된 뒷북 대응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수질검사에서 어린이집, 학교, 병원, 식당 등의 시설들이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다행이지만 주민 불안은 여전하다”며 “지하수 이용, 주민건강에 대한 실태 조사와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11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촉구했다. 박현숙 의원은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을 학교 화장실에만 비치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어렵다”며 “학교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양주와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무인 배부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전남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은 단순 복지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말고 여학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은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지원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9월 15일 여수시 돌산 소재 양식장을 방문해 6년 만에 발생한 전남 적조 피해 상황 점검과 피해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방제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고수온과 연이은 이상 기후로 다시 발생한 적조 피해까지 확산되면서 양식장 피해 발생,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및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수산전문위원실은 이날 여수 돌산 연안의 양식장을 찾아 피해 규모와 원인을 점검하고 방제 활동 현장도 확인했다. 특히 적조로 생계가 위협받는 양식장 어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추가 지원과 장기 대응책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문수 위원장은 “6년 만에 다시 발생한 적조 피해는 어업인의 생존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조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해양 재난이므로 단기 대응에 그쳐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15일 전남소방학교에서 “제19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교식에는 경력채용(3개 분야) 53명, 공개채용 40명으로 총 93(남65,여28)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93명의 예비 소방관은 24주의 교육 기간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 재난현장 대응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를 교육받게 되며, 내년 2월 27일 과정을 마친 후 전남 소방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최형호 소방교육과장은 “명예ㆍ신뢰ㆍ헌신의 소방정신을 바탕으로 긴장감과 인내심, 동료애를 발휘해 교육훈련을 잘 이수해 주기를 바란다”며 “현장에 강한 인재를 양성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에는 직원 1천300여 명이 참여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주요 건강지표 측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및 금연·절주·심리상담 등을 진행하며 자가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건강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 자료를 제공했다. 건강 관심군으로 분류된 직원들에겐 전문가와 연계한 개별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 진료비·약제비·검사비 지원,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사 지원, 영양·질환 교육 및 상담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주요 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직원뿐만 아니라 도민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문화재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15일 쏠비치 진도에서 전통 수묵의 현대적 가치, 동아시아 미술 속 수묵의 의미와 가능성을 조명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통의 혁신과 재료의 확장: 동아시아 동시대 미술에서 수묵이 작동하는 방식’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선 국내·외 저명한 학자와 미술평론가 4명이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미술평론가 이진명은 ‘검허(儉虛)라는 동아시아 미의식과 지금 여기의 예술철학’을 주제로, 동아시아 전통 미학의 핵심 가치 ‘검허’를 현대 예술철학과 연결해 해석했다. 중국 미술사학자 두시윈은 ‘같은 매체, 다른 꿈들: 중국 현대미술 문맥에서 바라본 수묵의 다층적 전개’를 통해 중국 현대미술에서 수묵화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본 근현대미술연구자 아키모토 유지가 ‘서(書)의 행방 ― 모리타 시류, 이노우에 유지, 이시가와 구요, 그리고 현대 작가들에게’를 주제로 일본 근현대 서화의 변화를 중심으로 수묵 표현의 흐름을 분석하고, 현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했다. 국내 미술사학자 송희경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6년 축산악취개선 사업에 여수·순천·나주·해남·무안, 5개 시군이 선정돼 총 1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은 축산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경축순환을 위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전국 공모방식으로 전환돼 시군당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된다. 여수시와 순천시는 각각 29억 원, 해남군은 23억 원, 무안군 20억 원, 나주시는 1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례군과 함평군은 예비사업 시군으로 선정돼 농식품부에서 사업비 추가 예산 확보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시설 개선 및 축산 악취저감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자원순환 촉진 기반을 확대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진군청 군민행복과 1층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은 가족 방문과 이동이 늘어나 고령층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강진소방서는 어르신들이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119 신고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모형 인형을 활용해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연습하면서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명절 연휴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께서 오늘 배운 내용을 기억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생활 안전지킴이가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bs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고유의 사회교육 프로그램 ‘장성아카데미’가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0주년 기념 포럼을 열었다.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과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축하 공연은 ‘빛춤타’가 맡았다. 대북, 부채춤 등 전통 콘텐츠에 화려한 LED(엘이디) 조명 효과를 더해 ‘미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전 선포식에선 사회자가 ‘함께한 30년’을 외치자 청중이 ‘함께할 미래’로 화답했다. 동시에 선포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무대 화면 속 ‘손바닥’을 눌러 축하 이미지를 표출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강대중 서울대 교수가 ‘배움,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아 지역사회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려봤다.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육학 학·석사를 거쳐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5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부에는 가수 션이 강단에 섰다. 1997년 힙합 듀오 ‘지누션’으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