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군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회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의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정창모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11개 읍·면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 대상 157개 마을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6월 기준 마을별 추진 현황을 확인하며 추진이 저조한 마을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마을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 중심의 회의가 이뤄졌다. 곡성군은 오는 7월 중 11개 읍·면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군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마을별 추진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곡성군 정창모 부군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도록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석곡면에 소재한 당지마을이 ‘2025년 하반기 전라남도 유기농 생태마을’로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당지마을은 총 23가구(농가 18호, 비농가 5호)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경지면적 20.6ha 중 9.9ha 면적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2.5ha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아 총 인증면적 12.4ha로 기준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이 마을은 우렁이 농법을 활용해 벼를 재배하며, 10.2ha에 달하는 친환경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종자 구입, 육묘, 방제 등 다양한 공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마을 공동체 중심의 친환경 농업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지리적인 장점으로는 통명산, 국사봉, 달봉 등 산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당지천과 당지저수지가 인접해 동식물 서식지와 철새도래지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 마을 담장은 전통 돌담으로 만들어져 자연 친화적인 경관 유지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지마을은 사업 선정으로 인해 최대 5억 원의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비와 4천만 원의 활성화 사업에 참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Fusion and Plasma Conference, IFPC)에 2년 연속 참가해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와 핵융합 조기 상용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했다.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운영한 이번 IFPC 홍보관은 국내 참가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시는 홍보관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 교통과 주거,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우수한 정주 여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과 에너지 집적도 등 나주만의 강점을 전방위로 알렸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국내외 핵융합 유관 기관, 연구자, 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나주 이전 의향 수요조사를 병행해 실질적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수요 맞춤형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관을 찾은 많은 핵융합 전문가들은 광주전남 공동 빛가람 혁신도시의 정주 환경과 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의 자체 개발 과학 체험 키트를 활용한‘싸이킷(Sci-Kit)’순회전시를 갖는다. 싸이킷은 과학을 의미하는‘사이언스(Science)’와 체험을 할 수 있는‘키트(Kit)’의 합성어로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만이 아닌 체험과 교육을 동반한 특수한 전시를 의미한다. 이번 순회 전시품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역사회 과학교육 확대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국립광주과학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순회전시를 유치했으며, 올해 순회전시 장소로 선정된 호남권 과학관 5개소 중에서 최대 규모인 23점을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하게 됐다. 싸이킷 전시품들은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공룡을 통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순회전시는 과학의 원리를 더해,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이색적인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지역 간 과학 문화 향유를 위해 이번 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10, 11, 13일 3회에 걸쳐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발명 디자인반 특별과정’을 운영했다. ‘발명 디자인반 특별과정’은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발명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디자인 Lv1. 픽셀아트 활용 키링 디자인 체험 ▲디자인 Lv2. 레이저 각인기 활용 명함 디자인 체험 ▲디자인 Lv3. 승화전사 활용 컵 디자인 체험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나노블럭·레이저패커기기·승화전사기기 등을 조작·활용하며 발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학생들이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유의사항 안내, 장비 사용 방법 영상 시청 및 교사의 기기사용방법 관찰, 사고발생시 대처 요령 파악 등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발명을 생활화하고,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의 변화를 이루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성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3일 사단법인 광주학생독립운동동지회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및 동지회 관계자 47명은 이날 현충탑에 헌화·묵념하고, 독립유공 선친의 묘역을 둘러보며 순국선열과 독립운동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70년 설립된 동지회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유공자의 후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년 현충원을 참배하며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용일 관장은 “이번 참배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그 뜻을 계승하길 바란다”며 “학생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중마동은 광양시여성상친회가 지난 6월 12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성상친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으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후원품을 마련했다. 이날 기탁된 쌀 250kg, 라면 25박스, 화장지 25세트는 중마동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송자 광양시여성상친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여성상친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여성상친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양시는 감동이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여성상친회는 지역 여성상공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2013년부터 매년 생필품 및 성금 기부는 물론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골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옥병, 민간위원장 정규석)는 지난 11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함께해요! 孝가득 영양돌봄지원’ 사업의 2차 지원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1차 지원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골약동 청년회(회장 오호승) 소속 청년회원 15명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하지(夏至)를 맞아 보양식 메뉴(한우 사골곰탕, 돼지고기볶음) 선정부터 조리 방법까지 사업 추진 방안을 사전 논의한 후,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35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말벗 활동과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했다. 오호승 골약동 청년회장은 “이른 장마와 폭염으로 여름나기가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손자녀처럼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청년회 차원에서 앞으로 다양한 활동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청년회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은 지역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광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한 2025년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사업이 관내 18개 초등학교, 791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기관과 도서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 체험을 통해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5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광양희망도서관에서 운영됐으며,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은 내 친구’ 공연 ▲도서관 견학 ▲사서와 함께하는 이용 교육 ▲보람 작가 기획 전시 도슨트 관람 ▲독서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공연을 관람하고, 작가와 함께 독후활동 체험을 하며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또한 도서관 견학,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 기획 전시 도슨트 관람, 독서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경희, 김준영, 김흥식, 남동윤, 미우, 유설화 등 총 6명의 그림책 작가가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광영도서관은 유아기 자녀의 영어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개최한 ‘유진아 작가 초청 부모특강’이 지난 6월 1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은 ㈜로메이징 대표이자 『로메이징 유아 패턴 영어 121』의 저자인 유진아 작가를 초청해 영유아 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유진아 작가는 미국 헌팅턴 대학 졸업 후 TESOL 자격을 취득하고 다년간 영어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2023년에는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연구실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는 등 영어교육과 인지발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연에서는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춘 영어 노출의 중요성과 함께 효과적인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영어 발화 유도 방법 등 실용적인 영어교육 노하우가 소개됐다. 유 작가는 실제 그림책을 활용한 실전 연습을 진행하고 아이와의 상호작용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활용법을 안내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이번 특강이 자녀 영어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분야 예산 신청을 위해 6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산림소득분야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소득분야 사업 신청은 2024년까지는 매년 1월에 신청을 받았으나, 2025년부터 관련 지침이 변경되며 신청 기간이 6월~7월로 조정됐다. 특히, 수실류에 대한 가지치기 지원 대상이 기존 밤나무에서 떫은감, 대추 등으로 확대돼 더 많은 임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 대상은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 임업 관련 종사자이며, 희망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사업신청서를 교부받아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사업 정책심의회 산림분과’의 심의를 거쳐 8월 중 전라남도에 2026년도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별 지원조건, 자격,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산림소득과 및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차례로 피어나는 ‘서천꽃길’이 보랏빛 꽃물결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맑은 서천은 6월이면 버들마편초, 수레국화, 안개초 등이 어울려 피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은다. 버들마편초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길고 가는 줄기 끝에 작은 보랏빛 꽃들이 몽글몽글 피어난 모습이 버들가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버들마편초와 수레국화는 은은한 향기와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설렘과 평온을 선사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등에서 고품격 전시를 감상하고, 정갈하게 가꿔진 동서화합 남도순례 경관숲을 걸으면 아름다운 서천꽃길에 닿을 수 있다”면서 “유유히 흐르는 투명한 서천과 아름다운 꽃길, 군데군데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어우러진 서천꽃길에서 초여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