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개최한다. 나주시는 전라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공동으로 준비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이하 포럼)’를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표방하는 나주시는 지난해부터 이 포럼을 열어왔으며 기초지자체가 주관하는 국제행사임에도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DDD 에너지 전환(분산, 직류, 디지털 AI)’으로 정부의 에너지 및 AI 정책 기조와 맞물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에서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그래핀 연구 권위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서 차세대 신소재의 AI 기반 설계와 에너지 산업 혁신을 전망한다. &nbs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해안 오염방지를 위한 국내 및 국제 공조체계 구축을 모색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해남군의 선제적인 해양쓰레기 감축 노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5일 열린 직원 정례회의에서“정부의 해양쓰레기 감축 노력을 위한 쓰레기의 관리와 제거사업 실행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시행해 온 해양쓰레기 감축 사업에 대한 현황과 성과를 면밀히 정리해 보고해 달라”며“해남군이 시행해 온 해양쓰레기 감축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확인하고, 적극 대응해 향후 정부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해남군은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영, 양식장 등에서 쓰고 버려지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재활용 처리하는 자원순환 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원인이자 해안 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로 해남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60만개, 216톤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감용기를 통해 폐스티로폼을 압축 성형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자체 개발‧구축한 ‘건축정보 AI(인공지능) 플랫폼’이 우수한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정부혁신, 기관 경쟁력 향상에 성과를 낸 지식 행정, 지식경영의 우수사례에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광산구는 건축직 공직자들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살려 자체 개발한 ‘건축정보 AI 플랫폼’으로 지식 행정 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에 올라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까지 함께 달성했다. 전국 지자체 최고의 혁신 사례로 꼽힌 ‘건축정보AI 플랫폼’은 광산구 건축직 공직자들로 구성된 ‘광산구 건축 AI 동아리’가 외부 기술력이나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했다. 주소 입력만으로 부지의 용도지역 지구 건축 규모 제한, 인허가 가능 여부 등을 자동 분석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복잡한 법령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건축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광산구가 매주 운영 중인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주변에서 순천청년회의소(JCI)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빗물받이 200곳을 집중 청소했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배수시설로, 낙엽·담배꽁초·흙 등 이물질이 쌓이면 국지성 호우 시 물이 역류해 도로와 주택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빗물받이 내부와 주변의 퇴적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 재발 방지에도 힘을 보탰다. 순천청년회의소(JCI) 박재우 회장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빗물받이가 도시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비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시민들에게 비가 오기 전후 집이나 가게 앞 빗물받이 뚜껑 위의 낙엽과 비닐을 가볍게 치워주는 작은 실천과 함께, 뚜껑 파손이나 심한 막힘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청년회의소(JCI)는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사회공헌 활동과 리더십 개발을 함께 실천하는 단체로, 현재 70여 명이 다양한 공익활동과 봉사활동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조례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제5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앞서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사전투표와 찾아가는 거점지 사전투표를 통해 총 1,493명의 주민이 참여, 성원기준 1.5%를 초과 달성하며 성원보고로 문을 열었다. 이어 12일 현장 투표까지 더해진 결과,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투표결과, ‘우리동네 안심귀갓길 조성’ 등 31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선정 됐으며, 이를 위한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호수공원 우리이야기’가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정책 결정의 자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창현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예산 편성까지 직접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민주적 마을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정 왕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상업영화 "김~치!"(감독 박철현)의 시사회가 지난 8월 28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연, 이재준, 김명국, 김성희, 김병순, 정미경, 유현지, 김상순, 정유나 김명희 김경태 황사무엘 이윤상 이재창 오안진 박채원 이성희 신영호 배우등과, 연기감수성 뛰어난 아역배우 박주원 차준희 강정민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 관계자와 초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철현 감독은 "‘우여곡절’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영화처럼 힘들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 열연해준 배우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진심으로 도와준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함과 영화가 끝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에 스며드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고 소회를 남겼다. 영화(시사회)가 끝나고 관객들은 감독의 말대로 가슴이 먹먹한 가족영화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철현 감독(국제엔젤봉사단 명예위원)의 영화 "김~치!"는 세대와 계층 간 갈등·분열이 짙은 세상에서, 젊은 사진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5일 오후 교육원 소강당에서 AI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새 정부의 혁신 정책에 부응하고, 공직자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성형 AI와 최신 트렌드, 공공분야 AI 활용방법 등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을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교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AI 기능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고, 행정·교육 업무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개인 생활에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최근 신설된 미래융합학과의 운영 목표에 발맞추어, 교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중요한 과제로 추진중에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특강은 교수요원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들까지 AI기술을 이해하고 나아가 올바른 이용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해양경찰교육원장(경무관 한상철)은“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역량이 필수적”이라며“이번 특강을 교육혁신의 트리거로 삼아 해양경찰교육원이 선도적으로 AI 기반 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와 대구시가 ‘달빛동맹’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에서 대구광역시와 달빛동맹 공동 협력과제 발굴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양 도시는 ▲초광역 SOC ▲인공지능(AI) 첨단산업 ▲문화관광 개발 ▲사회안전망 강화 ▲균형성장 거점 등 5대 분야 15개 공동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해 ▲광주・대구 AX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국비 반영 건의 ▲인공지능(AI) 융합 핵심인재 공동 양성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연계사업 공동 발굴 ▲‘5극3특’의 전략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집중 논의했다. 양 도시는 또 오랜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17일 국회에서 달빛철도 경유 시·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달빛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촉구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강기정 시장은 첫 주자인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목을 받아 응원 릴레이에 나섰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산업 육성, 미식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남도의 맛과 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박람회 이후 이어지는 ‘광주김치축제’를 통해 미식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다음 주자로 안유성 대한민국 조리명장을 지목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청 일원에서 ‘광주김치축제’를 개최한다. 김치축제에 앞서 문화·관광·미식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콘텐츠인 ‘김치 K-미식벨트’ 상품을 출시하고, ‘2025년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광주의 미식과 매력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9월 현재 골목형상점가로 총 480곳을 지정, 전국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083곳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체 상점가 312곳(서울 137, 경기 135, 인천 40)보다 많은 수치로, 광주시의 골목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월 5개 자치구‧유관기관 등 12개 기관·단체와 ‘골목형상점가 광주 전역 확대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점가 확대를 추진했다. 이후 두 달 만에 261곳을 새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 현장 지원단을 5~10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상인들을 직접 찾아가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부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까지 밀착 지원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제304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해 총 28건의 일반안건을 심사했으며, 그 결과 19건은 원안가결, 8건은 수정가결, 1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8월 2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형수․손혜진․이숙희․전미용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으며, 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액 대비 1,790억 원 증가한 총 1조 2,548억 원 규모로, 심사 과정에서 예산 적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주민자치과 고향사랑기금 3,320만 원과 과도하게 책정된 일곡생활문화센터 준공식 예산 200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국가건강검진 장기미수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장애인 건강검진 안심동행서비스'를 오는 8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차량지원, ▲검진동행 매니저, ▲의료수어통역(청각장애인 대상) 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동구보건소가 협력하여 진행되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과 건강권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장애인 건강검진 안심동행서비스’를 실시한 후에도 각 유관기관과 함께 기존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하여 장애인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영희 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은 “여러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추진중인 ‘장애인 건강검진 안심동행서비스’는 그동안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도 혼자 갈 수 없었던 의료 사각지대의 장애인분들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서비스에 많은 장애인분들이 참여하여 건강검진을 받고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