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매력 있는 농촌 구현에 힘써온 결실로 2025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센터의 분리 조직개편으로 농업행정과 산하에 재편된 농촌진흥팀은 이번 수상을 통해 1년 반 만에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시상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농촌진흥청 지표인 ‘기술보급 기반 확대 노력도’, ‘현장 애로 해소 및 신기술 확산 실적,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실적‘, ’전문역량 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도 자체 지표를 더해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나주시는 특히 농업재해 대응과 병해충 예방 실적, 전문 역량 개발 및 청년 농업인 육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 지표에 걸쳐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면적의 약 43%가 농림 지대인 나주시는 전국 최대 배 재배 지역이자 도내 벼 재배 규모 3위, 미나리와 고추는 1위를 기록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한 골목경제 혁신정책이 또 한 번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26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진행된 후속 일정이다. 특히 김 총리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구의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직접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동천동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방문은 김이강 서구청장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골목 상점 순회, 상인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 청장은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 입장에서 국비로 운용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대통령의 첫 업무지시와 서구 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nbs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사학과 설배환 교수가 몽골 친선훈장인 ‘나이람달(Nairamdal) 훈장’을 받았다. 훈장 전달식은 11월 21일 서울 주한몽골대사관에서 열린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냠다와 후렐바타르 몽골 대통령실 수석고문이 설 교수에게 훈장을 전했다. 나이람달 훈장은 몽골의 발전과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국가 친선훈장이다. 설 교수는 오랜 기간 몽골제국 사회경제사와 물질문화사 연구에 매진하며 국제적 몽골학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사)중앙아시아학회 회장, (사)한국몽골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몽골 간 학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훈장 수훈은 설 교수의 연구 성과와 양국 학술·문화 교류 증진 공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누구에게나 저마다 삶의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는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기쁨으로 가득 차기도 한다.” 배선주 시민 작가의 자서전 중 한 문구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와 광주보건대학교(총장 김경태)가 공동으로 추진한 ‘광산구 인생자서전쓰기 사업’의 결실로, 광산 시민 14명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공동자서전이 출간됐다. 자서전 출간을 기념해 26일 광주보건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료식 △자서전 쓰기 활동 기록 △작가 대표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자서전은 △개인의 기억과 성장 △지역사회와의 관계 △삶을 통해 얻은 가치와 배움 등의 각자의 글이 하나의 책으로 묶이며,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가 모여 한 도시의 인문적 풍경을 그려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각자의 삶을 통해 우리의 시대와 공동체가 담긴 한 권의 기록이 돼 사회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라며 “인생자서전쓰기 사업이 광산구가 인문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6일 이호범 화순 부군수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인 사평육묘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부군수는 사평면 수매 현장을 직접 찾아가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벼수확 피해가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출하까지 애쓰신 농업인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공공비축미곡 매입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총 5,341톤으로 40kg 기준 133,549포대이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곡농협 라이스센터, 금호미곡 RPC, 능주농협 DSC, 동복농협 DSC에서 산물벼 44,096포대를 매입 완료했다. 일반벼 76,213포대는 10일 사평면 4,223포대 매입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친환경 벼 13,240포대는 일정별로 12월 초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2개 품종이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4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군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진읍시장에서 ‘소방안전공모전 수상작품 및 강진소방서 활동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대국민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도내 학생·군민이 참여한 소방안전공모전 수상작품(포스터·사진)과 함께 2025년 강진소방서의 주요 활동 모습을 담은 홍보 배너가 현장에 함께 설치됐다. 전시된 배너에는 화재·구조·구급 활동, 지역축제 안전관리, 취약계층 안전지원, 화재예방 홍보 등 소방서의 다양한 현장 활동과 군민 안전을 위한 노력이 담겨 있어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 겨울철 난방기구·전열기구 안전수칙 등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화재예방 정보가 함께 소개되어 주민들이 화재위험에 경각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됐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계기로 군민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남愛(애), 마음을 잇다’ 캠페인을 개최, 도내 공공기관장협의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캠페인은 ‘피켓 하나, 사인 한 줄이 전남의 내일을 따뜻하게 만듭니다’라는 부제 아래, 공공기관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문화를 능동적으로 확산하고 지역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13명의 기관장은 각자의 출신 고향을 응원하는 손피켓 참여를 통해 기부제 확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각 기관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서겠다는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진행된 ‘전남애(愛) 한마음 보드’ 메시지 작성에선 고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응원과 함께, 기관장이 직접 ‘전남과 함께 성장하겠다’, ‘지역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등 협력 의지가 담긴 문구를 남기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또한 전남 공공기관과 함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기관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겨울밤 시민의 일상에 빛과 감성을 더하는 야간 공원형 축제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호수공원 일원에 마련된 다양한 테마 공간은 별과 빛, 자연을 이야기로 엮은 몰입형 야간정원으로 꾸며져 관람객에게 새로운 겨울 야경 경험을 제공한다. 나주시는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한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을 9개 구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테마의 야간 경관 조형물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빛이 들려주는 겨울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빛, 자연, 상상, 감성…4가지 키워드로 꾸민 몰입형 야간정원 이번 전시는 빛, 자연, 상상, 감성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축으로 구성했다. 조형물마다 나주의 자연환경, 시민의 일상, 도시의 성장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서사를 담아 단순 전시가 아닌 ‘이야기와 경험의 정원’으로 완성했다. 관람객은 축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빛이 상징하는 시작, 희망, 치유, 연결의 메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관내에 소재한 동막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장수)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랑의열매 대상 ‘희망장’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막영농조합법인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돌봄이웃 지원에 앞장서 왔다. 유장수 대표는 매년 연말 실시되는 ‘희망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곡성군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백미 기탁, 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집행되는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돌봄공동체 형성에 기여했고, 소외된 이웃들이 더 나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유장수 대표는 전남 159호이자 곡성군 7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큰 의미를 더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지역 내 고액기부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상징성을 가진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동막영농조합법인은 다년간 흔들림 없이 지역 나눔에 참여해오며 지역복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5일 구례군 노인회관에서 ‘2025년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활동보고회 및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 개최하는 간담회는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들과 읍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1년 동안 활동했던 내용들과 느꼈던 소감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25년 11월 13일자로 마을활동가 1기 임기가 끝나 새로 마을활동가 19명을 위촉하면서 2기 마을활동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2년간 위촉되어 읍면사무소와 협의하여 경로당을 순회하며 복지서비스를 안내,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행정 및 복지서비스 신청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마을 자원을 연계, 각종 고지서 납부 등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새롭게 위촉된 2기 마을활동가들은 “1기 마을활동가들이 해왔던 것처럼 우리도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가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장관 표창과 「2025년 여가친화경영기업」 인증을 획득하여 기업 내 일·가정 균형 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족친화 우수기관 유공 포상」은 일‧생활 균형 촉진 및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수여되며,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전력거래소는 기관 설립 이래로 △자유로운 5분 단위 연차 및 유연근무 제도, △연차 촉진제, △PC-OFF제 시행 등 가족‧여가친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직장어린이집 개원, △체력 단련실 및 직원 휴게공간 개설, △자기 개발실 운영 등 직원들을 위한 공간 마련에 노력했다. 한편 △사내 동호회 지원, △가족 초청 글램핑 및 △무비데이 행사 등 가족‧여가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에 금년도 전력거래소는 기관 최초로 가족친화 우수기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여가친화인증에서는 총점 95.6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5일 구례군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청년들의 주도적 사회 참여와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2025년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올 한 해 청년공동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2025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구례크리에이터 ▲문화대장간 ▲자라는공동체 ▲코스모스루트 등 4개 단체의 20여 명과 청년업무 추진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체별 성과 및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단체들은 PPT발표와 영상 공유 등을 통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소개했으며, 이어 진행된 퍼스널컬러 강의와 컨설팅은 청년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구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자립 기반 조성과 다양한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목포시 해관 1897에서 열린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구례군 청년공동체 ‘자라는공동체’가 현장발표 및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