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가 주최한 2025년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이 서울 잠신 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은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프로구단 트레이너가 중학교, 고등학교 야구팀을 직접 방문하여 부상 방지 이론 및 실기 교육, 야구에 필요한 회전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트레이닝 장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양천중학교에서 시작해, 전국 20개 중학교와 10 고등학교 총 30개 학교가 교육에 참가했으며, KBO는 참가 학교에 8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를 제공했다.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에 참여한 잠신중학교 조연제 감독은 "현장에서는 트레이닝 관련 기초지식이 여전히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지도자들이 체계적으로 트레이닝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KBO에서 진행하는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잠신중학교 주장 2학년 박지호 선수는 “팔꿈치 보강 운동의 중요성을 배우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이후 지금은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한 남영동 대공분실 전시공간을 전격 방문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군부 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가 남겨진 국가폭력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의 날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 없이 진정한 ‘민주 경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보이다. 이 대통령은 故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으로 활동하다 붙잡혀 고초를 겪었던 故 김근태 전 의원 조사실인 515호 등 전시관을 모두 살펴봤다. 이 대통령은 과거의 고문 장비가 전시된 시설을 둘러본 뒤 “언제 이렇게 개조가 된 것이냐, 역사의 현장이 훼손된 이유가 무엇이냐” 등을 물었다. 동행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이곳은 민주화운동 탄압과 간첩혐의 조작을 위해 1987년까지 고문실로 운영되다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역사 지우기를 위해 당시 치안본부가 장비들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1일 모범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과 친절마인드 함양 등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장흥군지부, 음식점 영업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목포시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음식관광 연계프로그램과 선진 외식문화 타 시군 남도음식거리 탐방, 종사자의 조리 기법, 상차림 방식, 고객 친절 서비스 등 모범 사례들을 체험했다. 특히 남도국제미식축제를 통해 전통 조리시연, 미래식품산업관, 친환경 식자재 활용 로컬푸드 전시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다른 지역 외식업소의 우수 경영노하우를 공유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이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넣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지역 음식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역 특산물 복숭아를 활용해 개발한 ‘화순 복사꽃빵’이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 현장에서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 복사꽃빵’은 2025년 지역 축제 연계 가공상품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협력하여 개발한 신규 지역 가공 상품이다. 이번 사업은 축제와 연계된 가공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 여성의 경제활동 기반 강화 및 소득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화순 복사꽃빵’은 2019년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하여 생활개선회에 전수된 ‘들순이 국화빵’의 제조 노하우를 이어받아 봄의 복사꽃을 모티브로 사계절 내내 화순의 색과 향을 전할 수 있는 지역 관광상품으로서 화순을 대표하는 두 번째 지역 브랜드 빵으로 육성되고 있다. 화순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의 꽃(복사꽃)을 형상화했고,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현재 디자인 출원 중이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한정 판매 방식을 유지하며, ‘화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21일 ‘2026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 대비 맞춤형 전략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22개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2026년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 전략 수립과 기관 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장애 유형별 기관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모델 개발과 타 시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슈와 우수사례’를 주제로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장이 맡아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장애 유형별 특화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광산구만의 차별화된 평생학습도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광산구는 이번 컨설팅과 논의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단순한 공모 대비 교육이 아닌 기관들이 함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역도 간판’ 광주광역시청 손현호가 3관왕에 오르며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2일 부산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81kg급 경기에 참가한 손현호(광주광역시청)는 인상 154, 용상 198, 합계 352kg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손현호는 전국체전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역도 국가대표 손현호는 광주 송정중과 정광고를 졸업하고 광주광역시청 역도팀에 입단하여 광주대표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5월에는 아시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얻어내는 등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역도 선수로 2028년 LA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다. 복싱 한영훈(광주동구청)은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제103회 전국체전부터 4연패를 달성했다. 김강태(충북)와 정기석(경남)에 승리하여 결승에 올랐고 2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최민수(충남)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 양궁 차세대 에이스’ 오예진(광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0월 25일 광양읍 LF스퀘어 잔디밭공원에서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광양 야외도서관–공원애愛서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도서관과 대표 생활문화시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독서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시립도서관 7개 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LF스퀘어 광양점이 협력해 운영한다. 도심 속 공원을 행사 장소로 선택한 배경에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점점 책과 멀어지는 현실이 있다.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통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자연 속 힐링 독서 공간, 누구나 자유롭게 광양 LF스퀘어 잔디밭에 마련된 야외도서관은 빈백 소파, 원목 텐트, 피크닉 매트, 책 바구니 등으로 꾸며진 도심 속 힐링 독서 공간으로, 10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그림책, 소설, 에세이, 시집 등 1,200여 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골라 읽을 수 있으며, 잔디 위 빈백에 누워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도심 한복판에서도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책과 함께하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0월 30일 2025 세미나「미술품 감정과 시각예술 저작권」과 11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5 인문학 아카데미「조선 후기 거장에게 배우는 우리 그림, 수묵화」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두 프로그램은 예술 창작과 감상의 영역을 아우르며 예술가와 관람객 모두에게 깊이 있는 예술적 통찰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2025 세미나「미술품 감정과 시각예술 저작권」은 예술작품의 가치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술품 감정위원이자 한국 미술품 감정 평가원 위원장을 역임한 송향선과 글로벌 예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뉴욕주 변호사 캐슬린 김(Kathleen Kim)이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송향선 감정위원은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미술품 감정 사례와 위작 판별의 주요 쟁점을 다루며, 캐슬린 김 변호사는 시각예술 저작권의 기본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창작자와 예술기관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지식을 전할 예정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민영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아침부터 경북경찰청 및 채상병 사건 관련 경북청 관계자들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최주원 대전경찰청장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노규호 대전청 수사부장 등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북청 관계자 10여 명이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 기록을 넘겨받았다. 이후 국방부의 이첩 보류로 사건 기록을 다시 국방부 검찰단에 반환했다. 국방부는 같은 해 8월 21일 임 전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제외한 사건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고, 경북청은 1년간의 수사 끝에 임 전 사단장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특검팀은 당시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찰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와 경찰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저는 힘들게 막내아들을 대학에서 공부시켰지만, 지금 전남대 학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상무금요일장에서 평생 성실하게 일해 온 한 어머니가, 아들의 모교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2년 연속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2일 전남대(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상무금요일장에서 채소를 팔며 평생을 살아온 이임순(89) 여사가 지난 10월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2000만원이다. 이임순 여사는 “젊어서부터 농사일을 하고 시장에서 장사하며 7남매를 키웠다”며 “막내를 대학까지 보내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는데, 전남대가 우리 아들을 훌륭한 법조인으로 키워줘 늘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임순 여사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은, 평생 시장에서 장사하며 조금씩 모은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제는 내 손으로 벌어온 돈을 보람 있게 쓰고 싶다”고 말했고, 자녀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지난 17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수도문화예술부 방문단을 맞아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독립운동 제96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과 문화예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시의회 명진 교육문화위원장 등이 몽골 문화관광부 아유쉬 총괄본부장 등 울란바토르 방문단을 맞아 기념회관 시설과 학생독립운동기념탑, 특별 전시실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학생들의 항일운동 의지와 민주·평화 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과 울란바토르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의 역사·문화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청소년 역사 교육과 문화예술활동도 함께 하기로 협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연대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독립운동 정신이 세계 시민교육과 문화교류의 중심 가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나주시와 오는 28일 오후 2시,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향후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나주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강정), 나주시 탄소중립센터(센터장 이상득), 영산강르네상스과(과장 강정석)가 주관하며,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 관계 기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산강 국가정원의 미래 비전과 정책 과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군산대 탄소중립지원센터 강영신 센터장의 조언과 지원이 더해져, 관련 전문가 참여와 프로그램 구성 등 준비 과정이 한층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산림·정원·에너지·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제시와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국가정원 모델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에서는 ▲국가정원의 기후 적응 기능 강화 방안(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노희은 실장) ▲LULUCF(Land Use, Land-Use 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