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7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조인철 국회의원, 고욱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각계 보훈 단체장과 광복회 회원, 학생·교직원·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밑거름이 됐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경찰청과 함께 수능시험 직후인 동계 방학기간 청소년 선도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11월 정기회의를 열어 전남경찰청으로부터 범죄 취약계층 대상으로 안전대책 적극 추진 등을 보고받고 심도 있게 협의했다. 위원회는 2026학년 수능시험 종료 이후 수험생의 해방감, 여가시간 증가로 비행과 범죄 우려가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순찰하고, 업주·종업원 대상 청소년 선도와 보호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범죄 등 위급상황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비상벨의 오인 신고율이 높아 경찰력이 저하되는 상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자체 점검과 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을 보완하는 등의 경찰력 낭비 방안을 마련토록 요청했다. 특히 전남의 여성 중심 1인 가구와 경제활동이 늘면서 안전욕구도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성 1인 점포 비상벨 설치 및 범죄예방 강화구역(46개소) 정밀진단 후 재정비도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는 도내 체류하는 외국인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언어 장벽으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 나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도사용 가구에 대해 11월 부과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것으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 가구가 대상이다. 감면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약 14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가 등록된 가구 중 감면 대상에서 누락된 경우에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감면 조치가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상수도 공급과 시민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1월 5일과 15일, 물무산 행복숲에서 묘량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숲에서 만나는 그림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고 숲으로 이동해 책 속 이야기를 실제 자연에서 경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서관에서는 숲의 생태와 동식물을 다룬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숲 체험에서는 유아숲지도사의 안내로 물무산 행복숲을 천천히 거닐며 자연물을 직접 관찰했다. 어린이들은 그림책에서 본 도토리, 나뭇가지 등을 찾아보며 자연과 책의 연결고리를 느꼈고, 숲에서 주운 잎을 활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다. 한 참여 어린이는 “책에서 봤던 내용을 실제로 보니 흥미로웠고, 자연 속에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1월 14일 ‘찰보리 어울터 문화 아카데미–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1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바리스타 기초 기술 습득뿐 아니라, 영광 특산물인 찰보리·보리커피·보리음료 개발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 아트, 메뉴 개발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10회에 걸쳐 이수했다. 영광군은 이번 과정이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향후‘보리 커리’ (Bori-Culinary) 산업과 지역 카페 문화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과정을 이끌어준 강훈기 강사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 사람의 작은 도전이 지역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찰보리 어울터 문화 아카데미는 영광의 농특산물을 문화·체험·기술 교육과 결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쌓은 역량을 토대로, 지역 카페 문화 발전과 보리 산업의 새로운 활용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전남 사회적농업 광역거점 여민동락은 11월 20일 영광군 묘량면 공동체 센터에서 ‘2026년 전라남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업·복지·교육·일자리 기능이 융합된 농촌 돌봄서비스(사회적농장·돌봄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남 중부권(영광·함평·화순·담양·장성·나주)에서 사업에 참여할 지역 조직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농업에 관심 있는 농가,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조직, 복지시설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민동락 이은경 대표는 “농촌의 고령화와 공동체 약화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설명회가 농촌 돌봄서비스에 대한 지역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참여 주체를 조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11월 17일 곡성, 19일 해남에 이어 이번 영광군 설명회를 끝으로 3개 권역 설명회를 모두 마무리한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19일간'2026년장애인일자리사업'참여자와11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11일간 위탁수행기관을 아래와 같이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일반형(전일제, 시간제) 22명, ▲복지형 87명 등 총 109명 이며, 전일제, 복지형 중 79명(전일제 3명, 복지형 76명)은 수행기관을 위탁하여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군청 및 읍·면사무소 행정업무 보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계도 및 단속 등 공공성이 높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조건 및 급여는 ▲일반형(전일제) 1일 8시간/2,156천 원, ▲일반형(시간제) 1일 4시간/1,078천 원, ▲복지형 월 56시간/577천 원이다. 영광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제공동의서 등을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농산어촌 미래 설계에 필수적인 국가 기본 통계를 수집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2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1일 0시 기준 광산구 지역의 농가, 임가, 어가를 포함한 1만 9,000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에선 농 · 림 · 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를 총체적으로 파악한다. ‘스마트 농업', ‘기후 변화에 따른 논벼 물 관리' 등 새로운 환경에 대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한 조사 항목도 대거 포함된다. 대상 가구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발송된 안내문을 참고해 모바일,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선 12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조사원 방문 조사가 진행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는 우리 지역 농림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 · 산 · 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군민 역량을 키우며 군정 혁신과 상생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2025년 제5회 함평아카데미가 지난 14일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함평아카데미’는 인문학, 경영, 문화, 첨단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명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함평군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에는 광주전남지역 대표 물류유통업체인 와이마트를 일군 김성진 대표가 ‘지역중심의 생산자와 유통사 간의 상생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대표는 노점상에서 시작해 와이마트 물류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의 성공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경영 철학과 삶의 태도, 그리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생산자·유통업·행정의 협력 필요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이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때 진정한 상생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해 큰 공감을 이끌었다. 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11월 17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25년 소재부품·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광양만권의 핵심 전략산업 동향과 정부 육성정책을 공유하며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재·부품, 에너지, 신산업(수소 등)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산업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짚고, 광양만권이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소재·부품, 에너지, 수소 산업 분야의 주요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와 잠재력, 그리고 투자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전문가들은 광양만권이 국가산단, 항만, 철도 등 물류·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벨트로서, 차세대 전략산업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소재·부품 산업의 공급망 강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 수소·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제안 경연을 펼쳤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15일 ‘제4회 담양군 청소년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지방자치 정책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총 21개 팀 중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담양정책우수상(담양군수상)에는 창평고등학교의 ‘에코 서베이어를 통한 담양군 지속가능 환경정책 활성화’와 ‘작은 센서로 큰 재난을 막자’ 제안이 선정됐다. 담양정책행복상(담양교육장상)에는 ‘담양군 청소년 웰빙·참여 통합 지원 정책’과 ‘담양형 스쿨존, 미래의 꿈나무를 지켜요’가 선정됐으며, 담양정책발전상(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상)은 ‘관광도시의 역설: 불균형을 바로잡는 지속가능 전략 관광패스’와 ‘ESG 실천과 잔반 감소를 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피싱마스터스대회가 전국 낚시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마량면에 또 하나의 경제활력소로 자리잡았다.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강진군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바다낚시 어선 유치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 전국바다낚시대회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2024년 강진피싱마스터스 브랜드를 내세워 지방자치단체만의 고유의 낚시대회 브랜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시상금이다. 매년 대회 시상금 규모는 총 2억원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30위까지 시상금을 주는 이점이 있다. 이는 대회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메리트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경쟁 의욕과 대회 참여도를 크게 높여 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뿐 아니라, 1~5위까지 상위 수상자의 시상금 10%와 6~30위를 시상금 전액을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강진 재방문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2025 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는 현재까지 총 5회 열렸다. 5일간 관광객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