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은 11월 17일 열린 제395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유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남형 협치’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유치는 전남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지만, 기술 인프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 주거, 생활 기반이 조화를 이뤄야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전남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과 가족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은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 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학교를 활성화하는 한편, 2030 교실 구축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처럼 각 기관이 의미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 이들 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남형 협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남은 이미 AI 인프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5일 호남대학교 성인관에서 광산구, 호남대학교와 공동으로 ‘2025 청소년 토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고,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에서는 '청소년의 일과 노동'을 주제로 토론을 펼쳐 16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시교육청은 본선에 앞서 학생들의 토론 역량 강화를 위해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하종강 주임교수를 초청해 입론서 작성 방법 등을 담은 특강을 진행했다. 본선은 '청소년의 노동 교육 의무화' 등 청소년의 일과 노동에 관련된 다양한 논제를 중심으로 참가 학생들의 입장 발표, 상호 반론, 정리 발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대광여고 전유영·정라영 학생팀(1학년)이 최우수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전유영·정라영 학생은 논리정연한 주장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전유영·정라영 학생은 “이번 토론 행사를 통해 ‘청소년의 일과 노동’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비판적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인권구제 핫라인 협력 워크숍’을 열어 현장 중심의 인권보호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인권도시 구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워크숍은 인권침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실질적 구제를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성·아동·노인·장애인·이주민 보호기관 등 전남 23개 인권구제 핫라인 협력기관 관계자가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시설 생활노인의 인권보호 방안’과 ‘찾아가는 인권 상담소 운영 사례’ 등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인권지원 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상주형 인권점검 체계 구축과 긴급구제 절차의 실효성 강화, 2026년 인권구제 핫라인 운영 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인권침해 사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가능한 ‘인권구제 핫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인권은 현장에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며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구제의 출발점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17일 군청 우주홀에서 독거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한파대비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한파로 어려움을 겪기 쉬운 취약계층 120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불을 지원해 겨울철 안전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겨울철은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이며,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이불 지원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공영민 군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취약계층 안전 점검,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최근 전기차 확산과 함께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함에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와 협력해 ‘제11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 대응 전문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제11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에 이어 전남소방본부는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미래전기자동차과 실습장에서 동일 분야 전문과정을 연속적으로 운영했으며, 이번 과정 또한 현장대원의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부터 2025년 9월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1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특성상 진압이 어렵고 재발화 위험이 높아 전문 대응 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교육과정 또한 ▲전기차 및 금속화재의 연소 특성과 위험성 이해 ▲전기차 배터리 구조 및 절연 장비 운용법 ▲금속물질 화재 시 대응 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걷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해 서구는 ‘건강 100세 시대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스스로 건강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걷기 교육 확대 ▲걷기 리더 양성 ▲커뮤니티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걷기사업을 추진했다. 서구는 ‘바르게 걷기 교육’, ‘맨발로 청춘학교’, ‘찾아가는 힐링스쿨’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총 45회 운영했으며 1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또한 걷기지도사·맨발걷기교육지도사 등 걷기 리더 194명을 양성해 지역 내 건강한 걷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슬로우조깅단’을 운영했다. 2개 주민팀이 80회에 걸쳐 자율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며, 심신 건강 회복과 이웃 간 교류 촉진 등 공동체 활력 증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도심맨발축제, 걷기 한마당, 슬로우조깅 마라톤 등 커뮤니티 기반 활동과 ▲어린이 건강키움학교, 가족걷기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도시’를 주제로 20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2029년 100주년을 맞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물을 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운동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의회는 11월 17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등재 추진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1929년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주년을 맞아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주시의회, 전남대학교 UNESCO 등재 추진단과 (사)광주학생독립운동동지회가 공동 주최했다. 발제에 나선 ▲김재기 전남대 RISE 사업단 책임교수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전국 300여 개 학교로 확산된 최대 규모의 항일 학생운동이며, 기록물은 일제 감시 속에서 생산돼 희소성과 진정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운동은 3·1운동에서 5·18로 이어지는 한국 민주주의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핵심 고리”라며 세계기록유산으로서 충분한 역사적 위상을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4일 곡성군민회관에서, 곡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22명을 선정해 그동안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를 구술집으로 엮은 “곡성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9차)” 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 구술집 “곡성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를 발간했으며, 올해로 9번째 해를 맞이했다. 9년간 책을 발간하기까지 곡성군 어르신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2024년부터는 책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출판기념행사도 함께 추진했다. 출판기념행사는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경험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군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하여 책 출판에 참여하신 주인공 어르신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플루티스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구술집 제작 배경과 경과보고, 참여 어르신 영상상영과 인터뷰, 구술집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입면에 거주하는 이점례(101세) 어르신은“백발이 성성허니 오래 살다보니 이런 자리에도 와보고 고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지난 15일 빛고을체육관을 비롯해 진월국제테니스장, 방림초등학교, 풍영초등학교 등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37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오전에는 빛고을체육관에서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안도걸 · 정준호 국회의원, 명진 · 조석호 · 홍기월 · 정다은 광주광역시의원을 비롯해 5개 자치구 체육회장, 종목단체 회장 등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개회식이 열렸으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우리 시 댄스스포츠연맹 팀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5개 자치구 대항전으로 어울림경기(한마음 장애물 계주, 단체 줄다리기, 바람잡는 특공대, 대드벌룬 공중부양)와 가요제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또한 자치구 대항전으로 치러진 농구는 서구가, 테니스는 북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농구와 어울림경기에서 선전한 서구가 차지했다. 남구가 그 뒤를 이어 준우승을, 북구가 3위, 동구, 광산구가 각각 4위~5위를 차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은 11월 14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안심배송문화 정착과 사업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최미희 의원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강형구 의장을 비롯한 이복남·박계수·정홍준·양동진·이세은 의원, 순천시 관련 부서 공무원, 배달대행업체, 배달라이더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례 제정 취지와 방향, 현장의 요구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민간 배달 플랫폼 확대와 지역 배달 생태계 변화 속에서 배달업 종사자 안전 확보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배송 문화 정착, 공공배달앱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배달대행업체 대표와 라이더, 소상공인 단체 등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최미희 의원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달업계 관계자들은 “라이더 유상운송보험 부담이 매우 커 초기 진입장벽이 높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Troy University)에서‘2025. 전남 직업계고 글로컬 현장직무체험 및 학생선수 글로컬 역량 강화 연수’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남교육청이 트로이 대학교 내에 설치한 K-에듀센터를 기반으로 ▲ 국제적 언어역량(ESL) ▲ 글로컬 리더십 ▲ 스포츠·직업교육 융합형 진로탐색 등 미래형 글로벌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수 1주차 과정에서 학생들은 어휘·스피킹·리더십 교육으로 구성된 ESL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이수했으며, 지역 역사관과 박물관을 방문해 미국 남부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직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업계열·체육계열 학생 전원이 현대자동차 몽고메리 공장을 찾아 차체 생산·용접·도장 등 자동화 공정을 견학하며 글로벌 제조 현장의 기술 흐름을 생생하게 접했다. 이어 현지 직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 품질 경쟁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에 대한 설명도 들으며 한국 기술이 세계 현장에서 높은 신뢰와 자부심을 얻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주민 주도형 관광 콘텐츠으로 지역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전남관광재단의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여행·관광 인플루언서 팸투어단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함평의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노을빛 따라 걷는 여행’을 주제로 운영됐으며,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 함평군 지역협의체(윤슬한옥 김미정 대표, 농업회사법인 해름 김현공 대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주민 주도형 관광콘텐츠 발굴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팸투어단은 주포한옥마을에서 진행된 ‘팜파티 · 촌캉스’ 체험을 시작으로, 돌머리해수욕장, 함평해수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함평한우육회비빔밥 등 지역 대표 음식도 맛보며 함평의 매력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담아냈다. 특히 ▲꽃차 만들기 ▲쑥인절미 만들기 ▲곶감 만들기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준비한 농촌형 체험 프로그램은 농특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팸투어단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