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명칭과 운영방향을 모색하는 ‘제2차 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원 건물의 공식 명칭과 향후 운영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홍성칠 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 김공휴 5·18부상자회 총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시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시민참여 플랫폼 ‘광주온’을 통해 실시한 ‘옛 전남도청 복원건물 명칭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한다. 설문조사에서는 ▲국립5·18옛전남도청기념관 ▲국립5·18민주항쟁역사관 ▲국립5·18민중항쟁기념관 ▲국립5·18최후항쟁관 등의 명칭후보가 제시됐다. 또 ‘국립’, ‘옛 전남도청’, ‘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형 승강기’ 사업을 시행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의회,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와 함께 2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광주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전기 소비가 집중되는 아파트 승강기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전력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시의회는 아파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전은 사업 운영 및 재정 지원을, 승강기안전공단은 기술·홍보 지원을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민관 공동 추진을 통해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 운행 시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다른 회로의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10~30% 절감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승강기 하강 시 발생하는 전력을 방열판으로 보내 열로 소모했지만,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하면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7월 기간 드몽드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하계 휴가철 대비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도 사항은 △방화문·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화재 발생 시 관계자에 의한 상황 전파 및 대피 유도 방안 △상호 간 안전관리 소통체계 유지관리 등 화재취약시설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안전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7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무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위원 30명이 새롭게 위촉되었으며,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새로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교육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민관산학 교육협력 위원회는 지역사회, 산업계, 학계, 교육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무안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2기 위원회는 특히 지역과 학교의 연계를 강화하고, 진로·직업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 인재 양성 등 다방면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삼석 위원장은 “무안의 미래는 교육과 산업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들과 함께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FC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함께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광주는 오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ACC 개관 10주년 기념 네이밍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CC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고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경기 시작 전 김상욱 ACC 전당장을 비롯한 ACC 서포터즈 엘비스, 글로벌해설사 헤마가 특별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기장 곳곳에는 기념 응원 피켓이 제공되어 팬들이 특별한 응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팬 참여 퀴즈 이벤트를 통한 과일컵 1,000개 선착순 증정, 응원 타투스티커 배포 등이 이루어진다. 구단 관계자는 “광주의 대표 문화 시설인 ACC와 함께 특별한 10주년 행사를 마련해 팬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광주FC와 ACC의 특별한 날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이 ‘2025 한미친선 전군 태권도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산 미(美) 공군기지 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경연대회는 국군 350명, 미군 350명 총 70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2007년부터 열린 이 경연대회는 국기원의 주한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중 하나로 한미 장병들의 우의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올해 경연대회는 △전투태권도겨루기 △손날격파 △높이뛰어차기 △스피드발차기 △단체 호신술 △단체 품새 등 6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태권도 보급에 크게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국기원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미 장병 화합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번 경연대회는 국기원이 주최하며,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국방부, 미(美) 제7공군, 미(美) 제51비행단이 주관한다. 한편, 국기원은 주한외국인 및 군(軍)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 21곳(동두천 6, 평택 11, 대구 2, 성남 1, 오산 1)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매일 오전 6시~7시, 오후 8~9시 매일 2회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를 찾으면 주민, 관광객 등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참가자가 집결하면 워킹 스틱을 대여해주고, 맨발 걷기 이론 및 안전 교육, 준비운동을 한 후 30여 분 동안 명사십리 해변을 맨발로 걷는다.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3.8km의 모랫길과 인근 해송림에 1.2km의 황톳길이 조성돼 있으며,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은 청정 지역이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블래그’를 8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12일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열렸으며 1천여 명이 참여해 맨발 걷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신지 명사십리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참가자는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증진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 일본 8개 시도현 관광과장이 참석한 제32회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를 25일까지 3일간 담양, 장성, 곡성에서 개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2025년 공동사업으로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여행사,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고, 한국 측 4개 시·도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반기 국제박람회에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안을 제출해 의결했다. 일본 야마구치현 오카 나오토 인바운드추진실장은 “8개 시도현의 주요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두 나라의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이번에 결정된 공동사업을 내실있게 준비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는 한국의 전남·부산·경남·제주, 일본의 야마구치·후쿠우카·사가·나가사키 등 8개 시도현 관광부서 과장 8명으로 구성됐다. 격년제로 간사 도시를 선정, 간사 도시를 중심으로 두 나라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강진 초당림에서 전문임업인 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남 임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엔 조규탁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 박영수 (사)전남도 선도임업인협의회장, 지용구 (사)전남수목원·정원협회장, 김동근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과 21개 시군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임업인인 문준호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구례군 협의회장은 지역 청년 임업인이 초기 정착 기간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을, 최재환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장흥군 협의회장은 장흥 노지표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과 재해복구비 현실화를 건의했다. 이외에도 공익용산지의 임업직불금 대상지 포함, 전남도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확대, 이상 기후에 따른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밀원수 조림 확대 등 임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근 광주·전남지회장은 “도내 임업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임업직불금 확대, 임업인 신문 보급, 이달의 임업인 선정·홍보 등 임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올해 상반기 동안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개별공시지가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서귀포시는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난달부터 토지특성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주까지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지가 산정 준비에 들어간다. 조사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6월 사이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이동이 발생한 토지 약 2,000필지다. 각 필지의 이용상황, 형상, 도로접면 조건 등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과 행정정보 분석을 병행했다. 이번 조사는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절차로, 조사가 마무리되면 토지가격비준표를 적용해 산정이 이뤄진다.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소유자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10월 30일 개별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종이 통지문을 대신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전자열람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민원창구와 문자알림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개별공시지가 365 소통창구’는 365일 언제든지 비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119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기상 이변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냉방기기 과부하 및 전기화재 위험, 그리고 온열질환 증가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안전컨설팅 강화 강진소방서는 여름철 많은 이용객이 찾는 숙박시설, 관광지, 무더위 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무더위 쉼터의 경우, 에어컨 및 냉방기기 과부하로 인한 전기화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콘센트 과열 여부 및 배선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취약계층 맞춤형 순찰 및 보호 활동 전개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냉방기 미설치 노후주택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밀착형 순찰 및 보호 활동도 강화되고 있다. 강진소방서는 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은희)은 7월 23일 오후 2시, 부산면복지회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부산면 대상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건강꾸러미 지원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장흥군 농산유통과의 ‘2025년 건강꾸러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실내에서도 안전하고 뜻깊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 농촌융복합산업체의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부산면 한◌◌ 어르신은 “고추장이야 젊을 적에 많이 담가봤지, 요즘은 해볼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옛 추억도 떠올리고 여럿이 모여 웃고 떠들며 참 좋은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부산면 체험을 끝으로 장흥읍, 장평면, 장동면, 유치면, 그리고 부산면까지 이어진 건강꾸러미 체험활동이 마무리됐으며,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에 작지만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은희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 안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