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서 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사의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패배 원인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뿐 아니라 “집권여당 국민의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향해 사퇴 공세를 계속해온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직격한 것이다. 그는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조차 뒷짐 지는 행태, 분열의 행보를 보인 부분,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논리를 칼처럼 휘두르고, 오히려 그들의 칭찬을 훈장처럼 여긴 자해적 정치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 부디 오늘 의원총회가 대선 패배 원인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당의 올바른 방향을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끝맺은 뒤 의총장을 떠났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6월 10일 화순군 청년센터(청춘들락)미디어공작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드론이 미디어(영상, 사진, 콘텐츠 제작)에 미친 변화를 탐구하고, 드론 크리에이터 전문가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교육생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교육생들이 다양한 드론(항공용, 농업용, FPV 등)을 직접 조종해 보며, 드론 관련전문 직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수업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이 중 70%는 청년을, 30%는 중장년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6월 9일까지 화순군 청년센터를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창의적인 콘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27일 장애인 신체기능 유지와 전강 증진을 위해 운영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무안군보건소가 주관하고 세한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지도 및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대상은 뇌종중 및 지체장애를 가진 지역주민으로 총 15명의 참가자 중 평균 92.6%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악력 및 골격근량 증가를 경험한 참여자는 12명(80%), 체지방량 및 허리둘레 감소는 11명(60%)에 달했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재활운동은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 사회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교육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접근하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30일 제20회 제주포럼에서 ‘기후위기와 평생교육’세션을 열고 삶의 방식과 학습 패러다임 전환에서 평생교육의 역할을 조명했다.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이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 대응을 위한 평생교육 국제협력 증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조발표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회 전반의 인식 공유 및 대응 필요성 ▲지역사회·국가·글로벌 차원의 협력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실천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구체적 해결책으로는 기후위기 교육의 법제화, 생활 밀착형 지역 현안 연계 교육, 강사 양성 및 역량 강화 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실천 방안을 둘러싼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변종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은 “지역 기반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기후 대응 역량을 구조적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나야 도론(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시청 볼링팀이 지난 5월 27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제27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광양시청 볼링팀은 ▲개인종합 부문(유승호) 금메달을 비롯해 ▲남자일반부 2인조 부문(김현서·유승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남자일반부 3인조 부문(최복음, 백승민, 박상혁)에서 은메달 ▲남자일반부 3인조 부문(김현서, 유승호, 가수형)과 ▲남자일반부 5인조 부문(최복음, 박상혁, 백승민, 유승호, 가수형)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뒀다. 박순옥 광양시 체육과장은 “광양시청 볼링팀이 명실상부 전국 실업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훈련 여건 개선 등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4월 1일 창단된 광양시청 볼링팀은 그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여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이 전남경찰청장으로부터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체험활동 동아리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또래에게 긍적적 영향을 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지난 5월 20일에는 같은 센터 소속 청소년이 한국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2025년 신규 농어촌 청소년 장학증서 수여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외부 기관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센터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따뜻한 관심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 취업 및 자립 지원, 상담, 체험활동, 급식, 진로탐색, 건강검진, 교육참여수당 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5월 23일과 30일 지역사회 걷기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급증하는 무릎관절증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걷기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실시됐다. 특히 전남은 무릎관절증 환자 비율이 8.64%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50대 이상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적절한 신체활동을 통한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교육과정은 총 2회로 나누어 운영되어, ▲관절·근육 운동과 낙상 예방 운동, ▲통증 및 체형관리 운동 등 실제 고령자 대상 걷기 지도에 필요한 실습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발목, 무릎, 허리, 목 등 주요 관절 운동법과 함께 튜빙밴드 및 마사지볼 등 다용한 도구를 활용한 교정 운동법도 함께 다뤄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걷기지도자들이 지역 주민 특히 고령층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지도를 할 수 있게 됐다. 앞ㅇ로 걷기 프로그램이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치료 보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남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인‘해남쓰리Go – 먹Go! 자Go! 즐기Go!’여름시즌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남쓰리Go – 먹Go! 자Go! 즐기Go!’는 해남군을 방문해 1박 이상 체류하는 개별관광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으로 시즌별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1박 2일 이상 해남에 머무르는 최소 2인 이상의 관외 관광객이며, 체류기간 동안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비금액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즌별 소비금액 상위 10팀에게는 해남군 농수산물 직영 쇼핑몰인‘해남미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 포인트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최대 1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봄 시즌‘해남쓰리Go’에는 총 60팀이 참여했으며, 4월 중순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시즌 역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여름 시즌 신청은 5월 27일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총 3억 원의 보조사업 예산을 투입해 지역 대표 원예특작 작목인 마늘과 양파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 안정화에 나섰다. 군은 올해 마늘·양파 재배농가에 군 자체사업인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방제 지원사업 ▲우량 마늘종구 구입 지원사업 ▲양파 종자 구입 지원사업 ▲마늘양파 기계장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농가 부담을 대폭 줄이고 고품질 작물 생산 기반을 탄탄히 다진다. 우량 마늘종구 지원사업의 경우 1,000㎡(300평)이상 마늘재배 농가에 총 37ha 규모로 고품질 마늘종구와 주아를 지원해 마늘재배 농가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덧붙여, 농촌지역이 직면한 현실을 파악하고 작물 재배 특성상 파종에서 수확까지 인력 소모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마늘·양파 파종기, 수확기 등을 지원하는 마늘·양파 기계 장비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기계화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노동시간과 생산비 절감은 물론, 재배면적 확대에도 기여할 것 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문 강진군 농정과장은 “이번 보조사업들은 강진군의 마늘·양파 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이동정)은 지난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남도장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도장터 로컬 우수상품 품평회에 우체국쇼핑 입점업체 다수가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 우수 농수축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 ▲저소득층 상해보장 등 안정적인 생활보장 복지지원으로 보험사각지대 해소 및 나눔으로 사회안전망 역할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품평회에는 우체국쇼핑에 입점 생산업체 30여 개가 참여해,전남지역의 우수 상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정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복지등기서비스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다문화가족과 수출기업을 위한 우편요금 할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제·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2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읍면 민간위원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복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성군 복지+안전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민관 협력체계 출범을 알리는 복지+안전협의체 민간위원장 상호 인사, 2025년 사업계획 안내,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복지+안전협의체'는 보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 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하게 된 '복지에 안전을 더하다! 스마트 온(ON)마을 600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12개 읍면에 구성된 '복지+안전협의체'는 각 읍면장과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읍면별로 20명 이내, 총 164명이 활동한다. 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안전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한 복지서비스 연계와 전기 가스 등 가정 내 위험 요소 사전 점검,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 온(ON)마을 600사업'으로 태양광 L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25 제주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를 활용한 지역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5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평화홀에서 ‘제주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제안하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세션에는 오영훈 지사,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 이남근 제주도의회 사회적경제포럼 대표의원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사회성과인센티브의 구조적 효과성과 지역 확산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마사타카 우오 일본 펀드레이징협회 대표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유미현 사회적가치연구원 SPC 확산팀장은 “사회성과를 보상하는 정책은 사회문제 해결의 실효성과 공공재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지속가능한 제주로 나아가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