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역 내 시설과 연계하여 장애인들에게 맞춤평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법인 또는 비영리 단체로 등록된 장애인 단체이거나,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법인으로 학습자 10인 이상, 총 20시간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단, 국가나 지자체, 타기관 등으로부터 같거나 비슷한 내용의 사업으로 중복 지원을 받고 있다면 선발에서 제외된다. 화순군은 기관의 전문성, 사업 목적 및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운영기관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관에는 강사를 파견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에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화순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인구청년정책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2025년 로컬 콘텐츠 페스타』 (KBC광주방송 주관)에 참가해 화순 관광명소와 화순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지역 강소기업, 농특산물 등 지역 성장 잠재력을 공유하는 장이다. 화순군은 7월 25일 부터 7월 27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2025년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홍보관을 마련해 화순군 주요 관광지와 지역 농특산물, 지역 강소기업 홍보에 적극 임하고 있다. 화순군 관광 홍보관에서는 지역 관광을 중점으로 새롭게 정비된 ‘화순 11경’과 3가지 테마로 구성된 ‘화순으로 떠나는 1박 2일’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87홀 ‘화순 파크골프장’과 ‘능주 파크골프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화순군 농특산물 홍보 부스에는 화순 기업 ‘착한돼지감자(주)’와 ‘구쁘’가 참여하여 돼지감자차-환-분말, 유정란 등을 홍보한다. 또한 지역 강소기업인 신화엘아이디도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들판을 일구던 어른들의 노래가 어린이의 입에서 다시 피어났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025 찾아가는 전통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 더현음재(대표:정세영)와 함께 진행한 “우리의 노동요, ‘갈곡리 들소리’ 이어가리” 행사가 제헌절인 7월 1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전통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일상의 소리를 다시 불러오는 여정이다. 그중에서도 ‘영암 갈곡리 들소리’는 영산강에 기대어 논농사를 일구는 갈곡마을 공동체가 함께 부르던 무형유산으로, 한 세대의 노동과 삶을 지탱해온 소리다. 이번 체험은 단지 전통을 체험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아이들은 갈곡리 들소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박호규 갈곡리들소리보존회 회장의 실제 소리를 들으며 노래의 뿌리를 체감했다. 이어 논 일 중 불렀던 모찌기·모심기 소리와 몸짓을 따라하며, 몸으로 기억되는 노동의 고단함과 이를 극복하는 문화의 힘을 배웠다. 이어진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와 가요 메들리 공연은 아이들의 마음을 환히 밝혔고, 노래는 다시 놀이가 됐다. 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지난 7월 21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2019년 봄 발생한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사건 이후 행정기관의 대응과 주민보상 대책의 부실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 의원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수사 의뢰한 41개 사업장 가운데 기소는 34건, 징역형은 고작 7건에 불과했다”며 “측정값 조작이 적발된 207개소에 비하면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용역이나 회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보상과 건강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의원은 당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23차 회의 끝에 확정한 9개 권고안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면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인 ▲환경오염 실태조사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주민 건강역학조사 조차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실태조사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착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 의원은 “삼일동은 2019년 2,574명이던 인구가 2025년 6월 현재 1,976명으로 줄었다”며 “조작된 측정값으로 인한 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7월 17일부터 20일까지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 관련 피해는 도로 사면 유실 5개소, 도로 부지 내 토사 유입 및 침수 14개소, 배수로 토사 퇴적 20개소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영광군은 피해 발생 도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체 도로보수반 투입 및 중장비 임차를 통해 응급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도로 사면 유실로 인해 군내버스 등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한 군서면 가사리 농어촌도로 등 3개소에 대해 도로보수반을 투입해 톤백 쌓기 및 성토작업을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여, 다음 날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히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도 도로 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나,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일부 지역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복구가 빨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조금 늦어지더라도 지역 주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4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2027 정해박해 200주년 및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식은 2027 정해박해 200주년과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준비협의체는 성지순례 거점화 추진과 연계해 특정 종교행사에 머물지 않고, 곡성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종교·문화·관광·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숙박·음식·소상공인·청년·마을공동체 등 지역경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앞으로 준비협의체는 2027 정해박해 200주년과 세계청년대회 준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야별 리더십을 발휘해 공동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출범식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황상연 곡성성당 사목회장은 “올해 희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순례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2025년 선정된 11개 건강팔팔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 대상 통합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진행되며, 폭염 피해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신체활동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보건교육은 ▲여름철 만성질환 관리법 ▲열사병·탈수 예방 ▲실생활 신체활동 방법 등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간호사와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근력 유지와 스트레칭, 생활 속 걷기 등 무리가 없는 저강도 운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출석률이 높은 어르신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 측정을 실시하고, 건강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르신에게는 1:1 상담과 보건의료원 연계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한 참여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몸이 굳는 것 같았는데, 경로당에서 함께 운동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찬란한 멸종』의 저자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7월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기후위기와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찬란한 멸종』은 2025년 광양시 ‘올해의 책’ 성인 부문에 선정된 도서로, 이날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이정모 관장은 강연에서 생물다양성과 멸종의 개념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본질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그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과학기술은 이미 발명된 상태이며, 이제는 정책이 중심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광양시가 수소도시를 선도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했기를 바란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 수소도시 조성, 그린에너지 전환 등 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드림스타트 ‘무비 in 여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총 4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쥬라기 월드', '킹 오브 킹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에 참여한 한 아동은 “큰 화면으로 공룡을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함께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웃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무비 in 여름’이 아이들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26명이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도령서당 인성·예절교육 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전통 예절과 인성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바른 품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서당에서 한복을 입고 큰절과 평절, 다도 예절, 식사 예절 등 전통예절을 배우며 우리 조상의 삶과 지혜를 체험했다. 떡메치기를 통한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료인 치자를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사자소학 글귀를 직접 써보며 ‘효(孝)’의 가치를 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가한 아동들은 “전통 예절이 재미있고 새로웠고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인솔한 관계자들 역시 “아이들이 몸과 마음으로 전통문화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인성과 예절을 익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24일 관내 노후 공동주택 백동주공아파트(1차)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지도는 최근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전기화재에 취약한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지역내 19개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방화문·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화재 발생 시 관계자에 의한 상황 전파 및 대피 유도 체계 △주민 대상 피난·대피 요령 안내 등 안전 관리체계 확인 등이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4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 서방 해상에서 예인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하여 전복된 해양사고를 가정한 ‘25년 4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시청, 군산소방서, 육군, 군산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관·군 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12척의 함정 및 민간 선박, 헬기 1기, 21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낚시어선 충돌 및 전복 사고 시 ▲신속한 상황 전파 ▲구조세력 출동 및 초동조치 ▲선내 고립자 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절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훈련했다. 특히, 대규모 해양 인명사고에 대비한 실전 훈련으로, 사고 발생 초기부터 응급환자 이송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며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낚시어선과 다중이용 선박의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해양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민·관·군 합동 훈련과 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