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지난 11월 6일 열린 순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행정 협력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라남도순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순천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2020년 2,627명에서 2025년 1,993명으로 2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전남의 대표 교육도시인 순천의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은 전남의 교육 중심지로 불리는 만큼 다른 시군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청 차원의 전담 TF를 신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순천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14개 위원회 가운데 절반이 2년 연속 회의를 열지 않았고 특히 교육행정협의회는 3년째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다”며 “법률과 조례에 근거한 협의체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것은 순천교육청과 순천시 간 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오후 강원도를 방문해 관·군의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관계기관에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강력한 산불 진압 초기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거듭 지시해 왔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대통령 지시사항의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먼저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림청과 군(軍)의 산불 진화 헬기, 드론, 차량 등 핵심 장비를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산불 대응 관련 예산과 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라"고 말하면서도, "산불 대응에 있어서는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초기부터 전력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산림청과 국방부의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은 헬기 레펠을 이용한 공중 진화, 드론을 활용한 정밀 진화, 헬기 물 투하 등의 순서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연이어 전국 건축설계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건축디자인학과 김정훈·김현준 학생은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 ‘2025년 학생작품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현준 학생은 한국건축설계학회가 주최한 ‘2025 졸업설계대회’에서 ‘전남대학교 대표작품상’을 수상하며 두 개의 전국 대회에서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정훈 학생의 작품‘Guardian’s Vault’는 산성의 지형과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한 지하형 수장고 및 연구시설을 제안한 프로젝트다. 그는 ‘제어(Control)’, ‘저장(Storage)’, ‘집합(Collective)’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땅의 층위 속에 스며드는 건축적 형태를 탐구했으며, 자연지형과 방어구조의 관계를 섬세하게 재해석했다. 김현준 학생의 작품‘The Bathhouse of the Overexposure City’는 서울 강남구 학동근린공원 내 도심형 공공목욕탕을 제안한 설계로, 현대 도시 속에서 ‘머무름’과 ‘느림’의 건축적 가치를 구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6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도와 시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 일자리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어 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지속가능 전략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올해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2천706억 원을 지원, 현재 어르신 6만 7천2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선 시니어클럽·노인회·노인복지관 등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85개소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노인 일자리 유형을 지속해서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유공자 14명과 수행기관 1개소에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다른 시·도 우수사례 공유 시간에는 시니어클럽 공동체사업단 운영 사례로, 충북 음성 김경섭 시니어클럽 관장이 ‘농촌 베이커리 모델과 카페 이야기’, 전북 임실 김윤호 시니어클럽 관장의 ‘혼자서는 못갑니다. 행복한 밥상’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에 헌신한 수행기관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 청년공동체 ‘꿈앗이’가 지난 10월 31일 구례주조장 예술창고에서 개최한 할로윈 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아이, 청년, 귀농귀촌인,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꿈앗이 내에서 활동중인 청년 소상공인 동아리 ‘구세주’의 로컬 청년 사장들이 협업하여 더욱 풍성한 파티가 됐다. 행사장을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꿈앗이를 비롯한 구례 청년들의 열정에 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청년들의 소중한 꿈들이 구례에서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꿈앗이는 앞으로도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구례군과 꿈앗이의 내년의 행보가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은 6일 열린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부감사의 형식적 운영과 조직 내 기강해이를 강하게 질타하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외부 전문가 중심의 투명한 감사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진흥원 전 직원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드러난 내부 문제와 관련해 “유서에 언급된 금품수수, 직장 내 갑질, 부적정 계약 의혹 등이 내부감사에서 대부분 ‘문제없음’으로 결론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면피성 감사에 그쳤다”고 질타했다. 특히 진흥원은 사건 직후인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불과 일주일간 내부 감사를 실시하면서도, 감사업무는 행정지원팀 소속 직원 1인이 전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 직원이 감사 대상 부서인 행정지원팀 소속의 하위 직원이었다는 점으로, 감사 수행 주체와 피감 대상이 동일 조직 내에서 오랫동안 근무연이 있는 관계로 감사의 객관성과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수기 의원은 “감사규정상 외부 자문위원회를 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황산면 남리 5일시장이 2026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도비 36억원 등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시설 환경 정비와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후화된 기존 점포를 재건축해 점포 24개소 및 아케이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남리 5일시장은 매 3일과 8일 개시하는 장으로서 1일 이용객 수 최대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남리 5일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환경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여 상가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각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우수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의 시민, 단체, 기업, 지자체에서 총 44건을 응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후 온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해남군은‘해남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정책 실행화와 군민 생활화’를 주제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군이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의 확산 과정을 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해남군은 2022년 '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 및 추진계획 2025~2029 수립 등 체계적인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구성된 민·관 협업팀이 직접 전략을 수립하고 100인의 주민참여단 운영, 지속가능발전대학과 숙의공론화장 개최 등을 통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의 생활수영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안전체험학습장과 수련원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생활수영 시설 구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생활수영 실기 의무학년이 지난해 3~4학년에서 올해 3~6학년으로 확대됐지만, 늘어난 인원에 비해 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며 “체험 공간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이 사설 수영장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부지를 매입해 대규모 시설을 짓기보다, 기존 안전체험학습장을 생활수영 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라며 “안전체험학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거점별 수련원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수영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창근 학생교육원장은 “업무보고 지적 이후 수련원 소장님들과 현장 점검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송호수련원을 중심으로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이주배경가정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응체계’로 전환해 실질적 보호와 지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주배경가정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는 2023학년도 84명(유형별 153건), 2024학년도 81명(유형별 211건), 2025학년도(9월 기준) 59명(유형별 77건)이다. 특히 중학교 단계에 집중되어 있으며, 피해 유형은 주로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 학교폭력제로센터 내 상담지원 ▲ 교육지원청·학교 연계 대응 강화 ▲ 지역 이주배경가족지원센터 협력 등의 체계 ▲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학교폭력 매뉴얼 제공(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최근 학생 개별 문화·언어 환경을 반영한 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학교폭력 대응체계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오투인터내셔널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광주는 지난 2일 제주SKFC전 식전 행사로 ㈜오투인터내셔널 이순열 대표와 광주FC 노동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투인터내셔널과의 협약을 통해 광주FC 선수단은 경기 전후 회복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고농축 산소수 ASO SPORT를 지원받는다. ASO SPORT 산소수는 일반 생수 대비 최대 5만 배의 산소를 농축한 유일의 제품으로, 체내 산소 부족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투인터내셔널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OXIGENESIS사의 대한민국 독점 총판으로, 고농축 산소수 ‘ASO’를 제조·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스피드스케이팅, 사이클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 중이다. 또한 K-POP 월드스타 로제도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회복을 위해 ASO SPORT 제품을 음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그 효과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FC 노동일 대표이사는 “우수한 제품을 후원해주신 ㈜오투인터내셔널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빠른 회복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투인터내셔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회는 11월 5일 보성문화원 회의실에서‘마을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모색하고,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보성군의회 지역개발분야 정책개발 의원연구회(대표 문점숙 부의장)가 주관하고,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가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김경열 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관내 농협 조합장, 언론인, 마을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마을 중심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발표를 맡은 연구진은‘보성군 마을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수익 공유제 ▲농촌 유휴부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RE100 기반의 지역산업 연계 ▲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개발분야 의원연구회는 “신재생에너지는 단순한 발전사업이 아닌 지역의 새로운 소득자원”이라며, “주민이 주체가 되고,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되는 보성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