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광주북구사회적경제연합회와 19일 북구종합체육관에서 ‘사회적기업 가치확산 및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사회적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연합회는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시연 프로그램과 홍보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사회적기업의 필요성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소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력 모델로서 의미를 갖는다. 나기백 공단 이사장은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각종 수돗물로 인한 생활민원을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석 명절 상하수도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추석 명절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적수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로 청소를 9월 22일부터 25일까지(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도 관로 청소는 단수 조치로 인한 군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야간(21시~ 24시)에 작업할 계획이며, 읍면별 단수 조치는 사전에 마을방송으로 안내 후 실시한다. 또한, 군은 추석 연휴 동안 각종 상하수도 생활민원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민원 접수 시에는 신속히 대처하여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현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누수, 수도계량기 파손 등 불편 사항이 생기면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추석 연휴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 신규 가입했으며 지난 18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2006년 창립된 전국 네트워크로, 건강한 정책 수립과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04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여수시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보건·환경·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도시 정책을 강화하고 타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건강 격차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협의회 가입은 여수시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건강증진사업,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건강도시 여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건강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 시 지역 특성에 맞춘 건강생활환경 개선사업,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 건강 형평성 강화 정책 등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으로, 대상자별 접종 시작일은 ▲9월 22일 어린이(2회 접종자) ▲9월 29일 어린이(1회 접종자) 및 임신부 ▲10월 15일 65세 이상 어르신 ▲10월 20일 취약계층(14~64세 기초생활수급자·심한 장애인, 64세 이하 국가유공자)이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10월 15일부터 시작되며,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여수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취약계층 대상 독감 접종은 여수시 관내 보건소에서만 가능하다. 여수시보건소와 중부보건지소는 10월 한 달간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전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일 오후 2시 역사민속박물관에서 ‘제1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전라도 사람의 삶과 정신이 담긴 전라도말을 귀하게 대접하고 지키고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논에 난 피를 뽑으문 꼬실라부러야 다시는 안 난다”는 삶의 지혜를 전할 90세 정기임 할머니(함평)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전라도말을 가르쳐 160만 조회수를 기록한 20대 최경아 씨(서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영산강 갯벌 간척과정에서 불렀던 ‘서호 장부질 소리’를 소개할 김귀란‧김정자 할머니(영암) ▲영감한테 작은각시 얻어준 사연을 담담하게 꺼내놓을 양남수 할머니(남원) ▲고흥 나로도에서 평생 삼치잡이를 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전할 김영선 씨(광주) ▲다문화가정의 한국살이 이야기를 나눌 필리핀 출신 김지수 씨 ▲스턴트맨·연극배우의 인생사를 들려줄 장영진 씨(나주)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무대에 선다. 심사 결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질로존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영판오진상’ ‘오매오진상’, ‘팽야오진상’ 등 다양한 상이 마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33회 임시회에서 김태진 의원(광천동, 동천동, 상무1동, 유덕동, 치평동)이 발의한 ‘광주시내버스 환승 시간 1시간으로 연장 건의안’이 채택됐다. 광주광역시 환승시간은 30분에 불과해 환승시간 초과에 따른 요금 추가 납부 등의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다. 현재 버스 평균 배차 간격은 급행 10분, 간선 15분~20분, 지선/마을 20~30분이면 공휴일이나 방학에는 배차 간격이 늘어난다. 또한 동일한 노선의 환승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환승이 대부분 불가능하며, 행선지가 이원화된 노선에 한하여 가능한 정도이다. 이에 김태진 의원은“광주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대자보 도시’정책이 주민들에게 체감되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편의를 위해 환승시간을 현행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이 필요하다”며,“동일노선 환승제한 규정 또한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구의원들은 이날 발의한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 시내버스 환승시간 기존 30분에서 60대로 확대 ▲ 동일노선 환승 제한 규정 폐기에 대한 내용을 촉구했다. 이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의 섬진강 일대가 올가을, 예술과 농촌문화,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는 올해 주제를 ‘섬진강별곡’으로 정하고, 강과 숲, 섬진강 설화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SIEAF는 2002년 부터 한국의 실험적 예술의 중심축을 담당해 온 국제예술제로, 홍대앞, 제주도를 거쳐 2021년부터 곡성에서 이어오며 농촌문화와 예술의 융합을 시도해 왔다.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인문적이고 철학적인 실험성을 기반으로 지역과 세계,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 올해 축제의 서막은 10월 23일 압록유원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섬진강 두꺼비 & 도깨비 잔치〉다. 섬진강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 개막공연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두꺼비 랩소디’는 희생과 구원의 상징인 두꺼비 설화를 바탕으로, 음악과 연극이 결합된 창극과 굿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섬진굿이 어우러지는 집단 의례 퍼포먼스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 디지털ESG얼라이언스(i-DEA)와 함께 17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및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분야 사업 협력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세 기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산업 공급망 탄소시장 주도권을 쟁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에 참여하는 세 기관은 에너지ICT 플랫폼 구축, 탄소배출 관리 관련 솔루션 등 국내 에너지 ICT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서 첨단 에너지 기술 연구와 혁신적 융합 인재 양성에 강점을 보유한 켄텍,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산학연 연합체로 ESG 분야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험이 강점인 i-DEA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ESG 경영과 탄소배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 체계 구축에 전념할 계획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 강명구 i-DEA 사무총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행된 업무협약은 기관장 인사말과 기관 소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시행이다. 오는 10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미락단지 내 외식업소 12곳이 참여한다. 참여 업소들은 특화 메뉴 개발과 위생 관리법, 친절 서비스 제공 방법 등을 알려주는 집합교육을 비롯해 △현장 점검 △전문가 상담 △사후 점검·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2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한 음식점은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상세하게 안내해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연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한층 효과적인 사후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락단지 외식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농업 관계자 및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시대 지방농업 경쟁 우위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을 초청해 이뤄진 이번 강연회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전략 및 정책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강연에서 남 소장은 농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했고, 농업인들은 현장의 현실에 맞는 해법을 찾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업의 길이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때, 오늘 강연이 우리 모두에게 큰 지혜와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정대전환을 영암군이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2025 고흥군 새마을가족 한마음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7일 행사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해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가 참여해 행사장 전반에 교통·전기·시설·안전·소방 등 5개 분야를 면밀히 살폈다. 합동점검반은 ▲행사장 주요 동선 내 안전요원 배치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무대 등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마을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구간의 교통 혼잡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화재·안전사고에 대비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 여부도 확인했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행사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주무대, 읍·면 부스, 휴게 공간 등 각 구역의 안전 확보 상황도 꼼꼼히 점검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은 즉시 보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앞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지난 9월 11일 후속모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관계와 연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총 11회(강연 8회, 체험 1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38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문학·철학·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문학의 세계를 탐구했다. 특히 김탁환 작가, 노명우 교수, 윤성은 영화평론가 등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문학에서 관계와 연대를 읽다 ▲철학에서 연대하는 공동체를 읽다 ▲예술로 엮어가는 문화적 연대 등 시민들이 삶 속에서 인문학을 체험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창평 슬로시티 탐방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후속모임에서는 이지상 교수가 ‘소리와 글이 만나는 안녕한 시간’을 주제로 북토크와 음악 공연, 참여자 낭독회를 열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참여자 반응도 뜨거웠다. 한 시민은 “강연에서 책으로 만나는 인문학뿐 아니라 탐방과 낭독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