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1일 오후 2시 북구 첨단국가산업단지 내 UAM실증진흥센터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지역 기업·학계·연구기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재)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광주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육성을 위한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육성을 위한 광주의 선택과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래형 교통체계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을 지역 제조업과 연계하고, 모빌리티 부품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이 제시됐다. 김민기 UAM국가전략기술사업단장은 ‘국토부와 기상청의 K-UAM(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개발 추진전략 및 주요 과제’를 소개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과 2028년 상용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용학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수석은 광주시가 2026년 신규과제로 추진하는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전성 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법 여야 합의안에 대해 "지도부 뜻과 달라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병기) 원내대표도 고생했지만 지도부 뜻과 다른 것이어서 저도 당황했고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법 개정안을 하자는 건 핵심 중 핵심이 기간 연장"이라며 "그 부분을 연장 안 하는 것으로 협상한 것은 특검법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할지 여부에 대해선 "원내에서도 고심을 많이 할 것 같다"며 "먼저 최고위원회에서 지도부 회의를 하고 의원총회에서 지혜롭게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요구를 수용해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특검 수사 인력 증원 규모를 최대 10명 이하로 최소화하는 쪽으로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수정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3대 특검법 수정을 양보하는 대신 국민의힘으로부터 정부 조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에 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건의 1심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2022년·2024년 선거 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청탁 의혹)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김 여사는 오는 24일 첫 공판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9일 역대 영부인 중 최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지난달 12일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 여사는 같은 달 28일까지 총 다섯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다만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하지 않았다”며, “여수국가산단의 높은 생산력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25% 이상이 순천·광양에 거주하면서 소득과 소비가 외부로 유출되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도시 전반의 구조적 위기”라며 “여수의 선택은 분명하다.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는 현실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유럽 도시들처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공간과 자원을 재조정하는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바다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여수국가산단의 에너지 구조 전환을 통한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어업에서 가공·유통 중심으로 확장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역 간 신뢰에도 큰 상처를 남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해안·남중권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행사 경험과 여수산단·광양제철소 등 고탄소 산업이 밀집된 탄소중립 전환 필요성이 뚜렷하다”며, COP33 개최지로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동서 화합과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공동개최 모델로서 국가적 의의도 크다”고 덧붙였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전략적 외교 역량을 총집중하여 COP33 대한민국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켜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남해안·남중권 개최를 통해 기후정의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남해안·남중권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삼계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군복지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한종 장성군수, 장준화 국군복지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계면 쇼핑타운 목욕탕은 오는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해 2030년까지 5년간 문을 연다. 쇼핑타운 목욕탕은 삼계면 일원에선 유일하게 운영되는 공중목욕시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차츰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운영을 맡은 국군복지단이 지난 5월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군은 국군복지단 측과 논의 끝에 사창리 신축 목욕시설을 완공하는 2030년까지 5년간 쇼핑타운 목욕탕 운영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목욕탕은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영된다. 매주 수·토요일에 문을 열고,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이용료는 지역주민 6000원, 노인 5500원, 어린이 3500원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뜻을 모아준 국군복지단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원안 가결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지역 현안 해결과 민선 8기 군정 목표 실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 8월 27일 보성군수로부터 제출돼, 제314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을 청취한 후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확정·의결됐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제3회 추경 예산의 총규모는 8,369억 3,200만 원으로, 제2회 추경 예산 대비 654억 700만 원이 증액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7,185억 3,000만 원, 특별회계는 1,184억 2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춘복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 예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여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연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은 세부 사업별로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중복 투자 여부, 실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미 이민당국의 단속에 적발돼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 한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 관계가 경색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지금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면, 우리가 그들을 도와 일부 인력을 미국에 불러 우리 인력이 배터리 제조든 컴퓨터 제조든 선박 건조든 복잡한 작업을 하도록 훈련시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이 전체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더는 갖고 있지 않은 산업이 많다. 우리는 인력을 교류해야 한다. 인력을 양성하는 방법은 해당 분야에 능숙한 사람을 불러들여 일정 기간 머물게 하고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가를 불러들여 우리 국민을 훈련시켜서 그들(미국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5일 오후, 강릉을 방문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불편을 청취하고, 급수 지원 중인 소방관을 격려한 뒤 강릉시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가뭄 대책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먼저, 수압 부족으로 단수 피해가 우려되는 고지대 교동 주택가를 찾아 제한급수로 인한 주민 불편과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홍제정수장으로 이동한 김 총리는 지난 30일부터 재난사태 선포와 소방총동원령으로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 81대의 급수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강릉 시민의 생명줄을 지켜주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충분한 휴식 보장과 안전 운행을 당부하고,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강릉시청에서 열린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오늘 회의 전에 강릉 시민들을 만나보니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더 이상 하늘만 바라 보는 대책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말하며, “불확실한 기상상황에 기대하는 것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시민 불편이 장기화되기 전에 실질적인 대책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케빈 전(40.뉴질랜드)이 2025 시즌 ‘KPGA 챌린지투어 17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4일과 5일 양 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1. 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케빈 전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4타로 양희준(25)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케빈 전은 3번홀(파4), 5번홀(파4) 그리고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어지는 후반 홀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를 2개 추가한 케빈 전은 이날만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케빈 전은 “공식 대회 첫 우승이다.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웃은 뒤 “가장 먼저 응원을 아끼지 않고 계속 골프를 할 수 있게 옆에서 믿고 따라와준 아내와 딸, 부모님, 그리고 장인어른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부터 버디를 잡으며 좋은 흐름으로 후반 홀을 맞이했다. 퍼트도 좋았고 샷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제46차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구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약 900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원목재배 표고버섯 기반 미래 건강식품 혁신 및 산업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세션에서는 국립공주대학교 구본재 교수와 국립산림과학원 유림 연구관 등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버섯 기반 식물성 대체육의 개발 현황, 국내 표고버섯을 포함한 임산물 소비 트렌드 및 특화 먹거리 개발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연구원에서 개발한 장흥원목표고햄의 시식행사도 진행하여 학계 및 기업관계자들의 큰 관심와 호응을 얻었다. 장흥원목표고햄은 장흥 버섯이 첨가된 식물성 햄으로, 지난 6월 관내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판매 및 수출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표고, 만가닥버섯, 동충하초 등 버섯을 활용한 소재의 품질특성, 기능성 확인 등 총 8건의 연구 결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표고 균사체로 발효한 허브를 이용한 펫푸드 소재의 유용성분 ▲갈색 및 백색 만가닥버섯의 대사산물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창평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과 주민 자립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창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매년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마을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도시재생대학은 주민과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기본 교육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컨설팅에 초점을 맞춰 협동조합의 개념과 역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 발굴, 선진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협동조합 운영 원리를 이해하고, 창평면의 특성을 살린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향후 추진할 모델을 모색했다. 특히 선진지 견학에서는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실무 감각을 키우고, 주민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평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며, 정관 승인과 임원 선출 등 설립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발전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