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안군협의회(회장 박균보)는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흑산·홍도 일원에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평화공감 내 고장 탐방’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탐방은 평화·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양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흑산도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탈북강사 최복화·김가영 씨를 초청해 ‘통일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통일 준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탐방단은 목포 및 흑산 여객선터미널, 홍도 원추리축제장 등에서 ‘우리 지역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계절 꽃 피는 신안을 널리 홍보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여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 안미영 회장은 “평화와 안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 본연의 가치와 정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 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연설에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국민추천제, 국민사서함, 전국 방방곡곡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주권자의 목소리를 국정의 나침반으로 삼는 직접민주주의의 실험과 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국민의 DNA에 오롯이 새겨진 자유와 평등, 연대의 민주주의를 후대에 더 빛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성큼성큼 전진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옛말에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냐' 이런 얘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민주주의가 밥 먹여 준다는 사실을 증명해내야 한다"며 "민주주의야말로 우리 모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저마다 꿈을 꿀 수 있는 창의와 도전, 희망이 넘칠 나라를 만들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치체제임을 끊임없이 입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 감사실은 10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다목적홀에서 2025년도 제3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DN 감사실의 감사자문위원회는 자체 감사업무의 전문성 제고 및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다. 이날 개최된 감사자문위원회에서는 그간의 감사 수행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공유하고 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ICT분야 전문가를 신임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새롭게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외부 전문가는 SW공학 및 정보보안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학자로 급변하는 ICT 기술과 사업 환경의 복잡성에 심도 있는 자문으로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의 감사업무와 직무 전문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에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감사업무 역량 제고를 위해 ICT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에 매우 기대가 크다”면서 “한전KDN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에너지 ICT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발한 자문위원회의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7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15일간 유가공품 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여름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관내 우유류 판매업 37개소 및 유가공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주요 내용은 ▲우유류를 냉장보관하지 않고 외부(실온)에 방치하는 등 보존 및 유통 기준 위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여부 ▲자체 위생관리기준 작성 여부 ▲판매량 대비 냉장시설 용량 적정성 확인 등이다. 점검과 함께 현장에서 유가공품을 직접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여부 등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며,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 및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우유 등 제품 구매 후 가능하면 바로 섭취하거나 제품에 표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오는 19일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촉진을 위한 ‘재래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한 여름 밤의 미식 바캉스’를 주제로 한 ‘2025 대인예술야시장’과 연계해 진행되며, 공사는 19일 현장에서 일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게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도시철도 1회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 영수증은 야시장 내 광주교통공사 운영 부스를 방문해 제시하면 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9월 남광주시장, 10월 양동시장, 11월 송정역시장 등 지하철 역 인근의 전통시장과 연계한 ‘재래시장 이용의 날’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골목 경제 활성화와 ‘대자보 도시’ 광주 구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인예술야시장 ‘한 여름 밤의 미식바캉스’는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19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진군 일대에서 오후 시간대 논밭 영농작업자의 열손상 예방을 위한 순찰을 실시하던 중, 경로당 인근에 설치된 도로반사경이 이물질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을 발견했다. 해당 도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길로, 순찰대원들은 교통사고 위험성을 인지하고 긴급히 물세척을 실시하여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인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사용법과 화재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등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잦은 영농작업자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소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장마 없는 폭염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쪽방촌 주민, 배달노동자, 건설노동자,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구석구석 살핀다.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1일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쪽방주민 밀집 지역을 찾아 폭염 대응체계를 직접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폭염대응 노숙인 종합보호대책’과 ‘쪽방 거주민 등 민감대상자 보호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 부시장은 쪽방촌에 마련된 응급쉼터와 냉방물품 비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폭염 특보 시에는 어르신과 노숙인 등 폭염 민감계층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숙인, 쪽방 주민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폭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기 위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냉방용품, 응급쉼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쪽빛상담소,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 노숙인일시보호소(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스마트 복지안전추진단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2025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16개의 시군구를 선정한 가운데, 이번에 무안군이 포함돼, 전반적인 복지서비스사업에 대한 진단과 분석, 지역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과제 및 개선사항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동국대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과 함께 9개 읍면장 및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하여 군이 수립한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지역특성과 복지수요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복지서비스 시행에 필요한 의견을 공유했다. 장영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닭 폐사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이어지자, 10일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산 군수는 한우 및 육계 사육 농가를 방문해 환풍기와 냉방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농가의 건의사항을 직접 살폈다. 무안군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천만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축사 환풍기 454대를 지원했으며, 1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축사 재해예방시스템 구축 등 5개 사업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방송, 소식지,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재해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농가의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며 “안개 분무기 및 환풍기 가동, 차광막 설치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인 산수유, 애호박, 매실을 활용해 추진 중인 가공제품 개발 용역의 중간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가공센터 사용자단체 회원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산수유 프로틴볼, 매실 프로틴볼, 애호박 스프, 애호박 피클, 산수유‧매실 스틱젤리 등 5종의 시제품이 소개되고 시식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용역 완료 후에는 관심 있는 가공센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전수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 생산과 판매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창업 연계를 추진하겠다”며,“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가공 기반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4년 영암군 생활인구가 300만명을 넘고, 8월에는 30만명이 넘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6/26일 공동 발표한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생활인구를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등록 외국인,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지역 체류 통근자·관광객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주소를 두지 않더라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실 인구를 포괄하는 인구 개념인 셈이다. 발표된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암군 등록인구는 6만1,000여 명이고, 생활인구 유입은 그 3.5배가 이뤄져 303만명 수준이었다. 특히, 4월 왕인문화축제 개최, 8월 월출산기찬랜드 운영, 10월 국화축제 기간을 전후로 생활인구가 집중 증가했다. 그중 8월 생활인구는 305,554명으로 등록인구의 4배에 달하는 최대치를 기록해 축제 등 지역 이벤트가 생활인구 유치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1, 2, 12월에는 생활인구가 상대적으로 줄었고, 12월 기준 생활인구는 24만2,000명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남면 금오도와 연도 일대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활동에는 강재헌 위원장을 비롯해 홍현숙 부위원장, 강현태·민덕희·박영평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여수시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금오도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로, 2012년 3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2024년 기준 연간 약 18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위원회는 시설을 점검하며 △쓰레기 재분류 공간 부족 △인력 부족 △환경 개선 반영 여부 △운송비 과다 등 네 가지 주요 문제를 확인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쓰레기 재분류 공간 부족이었다. 관광객과 주민이 배출한 폐기물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수거 후 매립용·소각용·재활용품으로 재분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적절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현재 2명인 수거 인력을 3명으로 증원해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