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30일 도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도양읍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 실시설계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지역주민과 도·군의회 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 ▲침수 피해 현황 및 원인분석 ▲사업계획 및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양읍 시가지는 저지대에 위치해 강우 시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으며, 주민들은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군은 도양읍이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했고, 그 결과 2024년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656억 원 중 1단계 사업비 415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항구적인 침수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우수관로 개보수 15.1㎞ ▲빗물펌프장 신설 2개소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926개소 등이다. 군은 오는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 기술심의 및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중 1단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소방서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등의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이로 인해 과부하나 누전, 노후된 전선과 멀티탭으로 인한 전기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기기 가동 등은 화재 위험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진도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전원 차단 ▲에어컨 실외기 주변 정리 정돈 ▲정기적인 누전차단기 작동 점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멀티탭은 규격 제품을 사용하고, 먼지나 습기로 인한 합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전기기기에서 타는 냄새가 나거나 스파크가 발생하는 등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하며, 자칫한 방심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도소방서는 군민을 대상으로 한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경찰서 군내파출소에서는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무면허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진도군가족센터, 교통관리계와 협력하여 자동차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월 23일(수) 진도군가족센터 3층 강당에서 전남면허시험장 협조를 받아 필기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ONE-STOP으로 실시했다. 이날 필기시험에 합격한 둘라(필리핀 33세, 여) 등 합격자들은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나주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진도에서 편하게 운전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진도경찰서, 면허시험장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인회 군내파출소장은 2011년부터 진도·조도 주민들 대상으로 출장 운전면허 시험을 추진하여 260여 명을 합격시키는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의 무면허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임진영 진도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장 운전면허 시험을 추진하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교감하며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려는 학부모들을 겨냥한 특별한 투어 코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예술과 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흥정하며 숨겨진 경제 개념을 발달시킬 수 있는 미술관과 전통시장 투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광양 원도심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오일장은 광양터미널을 사이에 두고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효율적으로 동선을 잡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기다려-색’, ‘Occupy : 우리는 연결되고 점유한다’, 김아영의 ‘다공성 계곡 2’ 등의 고품격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첫 어린이 전시 ‘기다려-색’은 온통 색에 둘러싸여 사는 현대인들에게 색을 새롭게 바라보고 낯선 방식으로 표현하며 색의 역할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무엇보다 작품을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데서 벗어나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활동지, 블록, 도구 등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자신만의 색을 구성하며 미술관과 친숙해질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 ‘땅끝햇살’(옥천농협)이 2025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7월 30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땅끝햇살은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전남 최고 쌀로 인정받게 됐다. ‘땅끝햇살’은 해남의 맑은 자연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고품질 쌀로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영예의 대상 수상은 오랜 기간에 걸친 품종 관리와 철저한 품질 개선, 소비자 신뢰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다. 이번 평가는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품종 혼입률 ▲외관 품위 ▲전문 패널의 식미 평가 ▲잔류농약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 매장에서 직접 시료를 구매해, 농업기술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심층 평가가 이뤄졌다. 땅끝햇살은 지난 2016년 상표 등록된 해남군 브랜드로, 관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공동으로 생산·유통되고 있으며 전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새청무’ 품종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nbs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지속되는 폭염 속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농업기술센터는 30일 벼 재배지를 중심으로 정밀 예찰에 돌입하고, 방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찰은 고온 지속에 따른 병해충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찰 결과, 일부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잎집무늬마름병이 확인됐으나, 전반적인 병해충 밀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기에는 벼멸구 등 후기 병해충의 확산 속도가 빨라진다”며, “8월 5일부터 15일까지 2차 중점방제,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3차 보완 방제 시기에 등록 약제를 활용해 볏대 밑동까지 약액이 충분히 도달하도록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상습 발생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정기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농협, 농약사, 방제업체, 선도농가와 함께 민·관 합동 예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8월 중순부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드론 및 위성영상을 이용한 정밀 예찰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8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사회보장급여법'제9조의2(위기가구의 발굴) 및 ‘영광군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생계곤란, 건강 문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 위기가구’를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선정될 경우 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단, 동일 신고자에 대한 연간 지급 한도는 30만 원으로 제한한다. 이번 위기가구 발굴 신고 포상금 제도의 신고 자격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위기가구를 발견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위기가구의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단, 위기가구 당사자 및 친족, 기존 복지급여 수급 가구 신고자, 공무원 등 신고 의무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지역사회가 함께 찾아내자는 취지”라며 “이번 포상제도를 통해 이웃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가 주최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군과 함께 지역소멸위기 극복 및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정책비전 투어를 개최했다. 전남 시군 중 9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세일 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영광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비전투어는 전남연구원의 '서해안 시대의 에너지 중심도시! 영광'을 주제로, 10대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군민들과 함께 하는 정책토론, 재정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연구원이 발표한 영광군 10대 미래비전으로는 ▲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형 기본소득 ▲ ‘K-윈드’해상풍력을 통해 군민 모두‘더 잘사는’영광을! ▲ 대한민국 무탄소 청정수소 생산 허브로 육성 ▲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 재도약 ▲ 영광형 생태힐링 프로젝트 ▲ 노을에서 밤까지 영광 명품 야행로드 ▲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명품 농업도시로의 도약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영광 수산물의 맛 ▲ ‘찾고 싶은 섬과 항구’활력넘치는 어촌 ▲ 오기 좋고, 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지난 30일 제64회 해남통계연보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해남통계연보는 202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토지, 기후, 인구, 교육 등 총 15개 분야 179개 항목을 수록하여 1년여 동안의 군정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공표된 15개 분야는 ▲연혁 ▲토지 및 기후 ▲인구 ▲노동 및 사업체 ▲농림수산업 ▲광업제조업 및 에너지 ▲전기가스수도 ▲주택건설 ▲교통관광 및 정보통신 ▲보건 및 사회보장 ▲환경 ▲교육 및 문화 ▲재정 ▲공공행정 및 사법으로 지역 전반의 자료를 다뤘다. 특히, 연보 전반부에는 토지, 인구, 재정 등 군정 주요현황을 도표로 정리하여 통계에 익숙하지 않은 군민들도 쉽게 통계자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해남군 통계연보는 군정 각 분야의 변화를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1961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1966년부터 2023년까지의 통계연보는 해남군 홈페이지→ 정보공개 → 통계정보 → 통계연보 게시판을 통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과 우리 지역의 변화가 기록된 중요한 자료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지난 29일 회진 대리항에서 감성돔 치어 150,000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어업 자원 증강을 목표로 장흥군 낚시산업 발전과 더불어 어업인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어업인들과 해양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방류행사에서는 장흥·고흥·보성·강진 4개 군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 50,000미와, 수산종자생산업체인 해광수산 김선탁 대표가 기부한 5천만 원 상당의 감성돔 치어 100,000마리가 풀렸다. 장흥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거머리말(잘피)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이는 감성돔의 최적 서식지로, 수산 종자 생존율을 높이고 다양한 해양 생물의 번성을 돕는다. 최근 5년간 안정적인 방류를 통해서 감성돔 자원량이 증가하여 장흥군은 감성돔 레저낚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해양 레저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감성돔은 낚시꾼들 사이에서 손맛을 즐기는 인기 있는 어종이다. 이번 감성돔 치어 방류로 해양 생태계가 복원과 더불어 어업 자원이 증강되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성숙)는 제18회 정남진장흥물축제 기간 중인 28일, 지역 아이들 30여 명과 ‘물사랑 물파티’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물놀이, 생명 교육, 창의 체험, 간식 나눔까지 더해져 놀이·배움·먹거리를 모두 담은 풍성한 하루를 선사했다. 아이들은 탐진강에서 바나나보트 수상 체험을 즐기며 여름 더위를 날렸고, 장흥군 의용소방대와 장흥소방서의 협력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유용한 안전 지식을 배웠다. 또한 비치백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나만의 가방을 꾸미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행사 뒤에는 떡볶이와 소시지 채소볶음 등의 간식이 제공되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먹으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성숙 회장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다양한 체험과 교육,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까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겠다”라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최근 군민회관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안전보건교육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과 장기실업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정지원형 직접일자리사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19명이 신청, 정부합동지침에 따라 소득 수준 및 참여 이력 기준에 따른 일모아시스템 검증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66명(공공근로 32명, 지역공동체 34명)이 최종 선발됐다. 군은 7월 31일까지 25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근로의식 제고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보건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협회에서 이틀간 법정 필수교육과 실무 중심의 안전수칙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공공일자리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철저한 교육과 관리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