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도 제1회(4월5일)와 제2회(8월12일) 검정고시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5일 실시된 제1회 검정고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6명이 응시해 전체 합격 5명, 부분 합격 1명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8월 12일 열린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전체 합격 4명이 새롭게 합격의 기쁨을 얻었다. 센터는 검정고시 당일, 응시 청소년들의 안전을 염려해 고시장으로 동행했고, 필기구, 간식, 점심 식사 등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합격한 한 청소년은 “센터 선생님들의 꾸준한 격려와 도움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학 진학과 취업에도 도전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 4월 예정인 2026년 제1회 검정고시를 대비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접수 ⯅교재지원 ⯅온라인강의 ⯅점심 식사 ⯅스마트 교실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김은희 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단순한 학력 취득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11월 30일까지 김희순 작가 초청전 ‘화조-채집 : Garden-Gathering’을 개최한다. 2층 갤러리코어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민화의 대표적인 제재 중 하나인 ‘화조도’를 모티브로 한 김희순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화조도 속 주요 도상인 꽃과 새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자연물이지만, 늘 존재한다는 이유로 무심히 지나치기 쉽다. 김희순 작가는 우리가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며 놓치기 쉬운, 그러나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삶의 조각들을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의 화조도 소품에 담아낸다. 특히 ‘화조-채집 1’과 ‘화조-채집 2’는 25cm×25cm 크기의 서로 다른 화조도 24점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각 캔버스의 높낮이가 달라 독특한 입체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김희순 작가는 현재 경인교대 교육원 민화 강사로 활동 중이며,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민화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작가는 한국민화뮤지엄의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이 주최하는 ‘전국민화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선민화박물관의 연례 전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영월군에 있는 조선민화박물관 공식 아트숍 브랜드인 ‘율아트’가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에서 최종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강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다. 소상공인이 장차 ‘라이콘(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하거나 융합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총 7,147개 기업이 도전해 지난 5월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 160개 기업이 선정됐고,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60개 기업이 라이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율아트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5,000여 점의 전통 민화를 활용해 약 1,300여종의 굿즈, 리빙상품, 학습교구 등을 개발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이에 두 차례의 오디션을 모두 통과한 끝에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로 미뤘던 조상 묘에 대한 벌초작업이 예상된 가운데 벌 쏘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강진군이 혹시 모를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벌초나 논·밭두렁 풀베기 작업에 임할 때는 긴소매와 바지에 목에는 수건을 두르고 작업화와 정강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 및 안면보호 장비 등을 갖추고 벌이 좋아하는 노랑색 계통의 밝은색 옷과 향수,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야 하고 해충 기피제를 몸에 뿌리고 작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벌 활동이 활발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급적 작업을 피해서 이른 아침 시간과 늦은 시간에 작업하고 음료수를 휴대, 자주 마셔야 열사병 예방과 탈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하기 전에는 작업구간에 벌집이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작업중에 벌집을 발견하면 벌을 자극하지 말아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상처 부위에 박힌 벌침 제거 및 깨끗한 물과 비누로 세척하고 약을 바르는 조치를 한다. 벌 쏘임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알레르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달 26일부터 9월 9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 12개 아동·청소년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안전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ESG안전교육’은 지난 6월 강진군 청소년 정책 협약식에 의해 구성된 아카데미 분과가 주관하는 ‘2025 청소년 글로벌 리더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재난에 대한 이해 및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강사들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에 직접 방문해 심폐소생술, 화재 시 대피훈련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종료 후에는 각 기관에 화재 대피 구조 손수건을 전달해 교육의 실효성을 더했다. 강사진은 안전교육 전문강사 4명과 보조강사 19명으로, 전문 주강사 1명과 보조강사 2~4명이 한 조를 이루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농산어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주관한 ‘ESG재난안전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지역주민을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참여형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됐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지역의 인재를 강사로 양성하고, 아이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강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센터 등록 어린이집 5개소,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맛있는 오감 탐험대 2탄!’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영양교육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식재료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가을의 단풍잎과 은행잎 색 알아보기, 당근 수확, 관찰 및 먹어보기, 밤송이 만져보기 등 3~5세 아동에 적합한 오감 활용 체험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 및 교사들은 “아이들이 직접 단풍잎과 은행잎을 관찰해 나무를 꾸미고, 당근을 캐서 먹는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자연과 식재료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오감활동이 아이들의 탐구려과 호기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옥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제철 식재료를 오감으로 느끼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발단 단계에 맞춘 맞춤형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강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맛있는 오감 탐험대 2탄!’ 영양교육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다산청렴연수원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교육을 통해 전국 공직자들의 청렴교육 명소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교육 콘텐츠 강화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확대돼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강진군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새로운 현장 체험이 본격 도입됐다.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는 다산의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비밀의 숲 초당림 코스’가 포함됐고, ‘공무원푸소 청렴교육’에는 강진의 로컬 양조 문화가 살아있는 ‘하멜양조창 체험’이 추가되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코스 모두 실내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주목받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다산체험프로그램 또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하맥축제 기간에는 부산광역시 북구청 공무원 37명이 강진을 찾아 청자컵 만들기, 다도 체험, 짚트랙, 제트보트 등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하맥축제까지 함께 즐기며 강진의 매력을 만끽했다. 북구청 측은 내년에도 하맥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지난 1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협조 아래 30여 명의 주민배심원이 참여해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군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진군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공약 이행에 대한 군민 평가를 제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는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주민이 직접 점검하고, 공약의 실효성과 개선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9월 12일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차 회의는 9월 26일, 최종 회의는 10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제도’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배심원들은 5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분임 토의를 진행하며, 자기소개 및 참여 동기를 공유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12일 관내 화재취약시설인 강진효요양병원과 강진효요양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병원·요양원은 가족과 친지의 방문이 많아지는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안전 관리가 강조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소화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서와 소방안전관리자 간의 화재예방 정보 공유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 안전문자 발송 △대상별 맞춤형 피난계획 수립 및 비상시 대피 매뉴얼 숙지 여부 확인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 시설 관계자들에게는 △소방시설 상시 관리 △피난약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실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및 대피 절차 숙지 등을 직접 지도하며, 평상시부터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관리에 임해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한 피난약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평소 철저한 안전점검과 피난계획 숙지가 무엇보다 중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사무처 소관 청년단체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주관의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광주·전남지역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지원사업 추진, 청년 관련 행사 개최 등 청년친화 환경 조성 지표를 중심으로 정책·입법·소통 분야 청년친화지수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평가·시상하는 제도. 영암군은 민선8기 이후 ‘청년기회도시’를 구호로 청년의 생애주기 맞춤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먼저, 영암군은 문화·복지 분야에서 청년문화수당과 자격증 응시료, 결혼장려금 지원, 복합문화공간 ‘청년종합소통센터 달빛청춘마루’ 운영, 청년기금과 청년문화거리 조성 등 청년 주도 지역문화 기반 확장에 노력해 왔다. 일자리·창업 분야에서는 청년성장·청년도전 지원사업, 영암형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으로 구직·창업, 농업 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일 민간 교류의 상징인 일본 왕인총환경수호회(王仁塚の環境を守る会) 대표단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13~15일 영암군을 방문했다. 왕인총환경수호회는 일본 오사카부 히라카타시(枚方市)의 왕인총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1985년 창립된 민간단체. 창립 이래 왕인박사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쳐 왔으며, 영암군의 왕인박사현창협회와도 활발히 교류해 왔다. 1985년 왕인묘 기공식을 계기로 처음 영암을 찾은 수호회는, 문화제 교류, 우정의 나무 심기, 헌화식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이런 노력은 히라카타시와 영암군의 우호 교류 도시 결연의 밑거름이 됐다. 이번 영암 방문은 1985년 첫 교류 이후 40년간 이어져 온 상호 방문과 문화 교류의 결실로, 왕인박사의 ‘상생과 소통’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왕인총환경수호회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한일 양국이 상생과 소통의 길을 함께 걷자는 의미로, 왕인박사가 지은 일본 최초 정형시 와카(和歌) ‘난파진가’에 등장하고, 영암 군화이기도 한 매화나무를 심었다. 영암군은 야나기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당정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 내수 진작, 소상공인 금융지원, 국민 안전을 포괄하는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사과·배·배추 등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43조원 규모의 명잘자금을 지원한다. 당정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성수품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성수품에 대한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는 평시 대비 3배, 대추는 18배 확대 공급하는 등 역대 최대인 17.2만 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쌀 값 안정을 위해 2.5만t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20% 할인해서 10kg에 8000 원에 공급한다. 또 행전안전부를 중심으로 합동 체계를 가동해 성수픔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바가지 행위 등을 단속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명절 자금은 역대 최대인 43조2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하고,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지원융자금리는 한시적으로 경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