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신청받는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흥군 4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 191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 복지 담당자들은 현장 접수와 신청 안내를 병행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장흥군 관계자는 “생활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은 외부 출입이 어렵고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워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기 쉽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신청 지원을 지속해 복지 사각지대 없이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한 정책”이라며, “모든 군민이 차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9일 물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 제2회 장흥군민회 주관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읍·면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흥군민회(회장 주재용)에서 주관했다. 경연대회는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난타·점핑·하모니카·색소폰 드럼 앙상블·풍물놀이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밤을 열정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흥나는 트롯장구 공연을 선보인 유치면 주민자치센터가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은 부산면, 장려상은 장평면과 회진면, 화합상은 장흥읍, 관산읍, 대덕읍, 용산면, 안양면, 장동면 등 6개 읍·면으로 수상팀 모두 장흥군민회장 상장을 함께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장흥군민의 공동체 정신과 주민자치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자치역량이 강화될수록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커진다”고 말했으며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우렁색시미’가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함평군의 대표 브랜드쌀 ‘함평 우렁색시미’가 최근 전남도가 주관한 ‘2025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렁색시미’는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판매하는 브랜드쌀로,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균일한 미질, 향긋한 풍미, 뛰어난 신선도를 갖춘 제품으로 기존의 함평 나비쌀의 명성을 잇는 차세대 브랜드 쌀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평가에 출품해 수상에 성공하여,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한국식품연구원 등 쌀 관련 전문기관이 주관해 실시되며, 시중 판매처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2회 구매 후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심사항목은 품종 혼입률, 품질, 외관 품위, 식미 평가, 중금속·잔류농약 검사, 서류·현장평가 등이다. 함평군은 단지별 농가 계약을 통한 우수 종자 보급과 지속적인 농가 재배 교육, 맞춤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게임·웹툰산업 지속 가능 연구회’(대표의원 정재성)가 지난 28일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약 20명이 참석해, 각 용역기관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연구 방향과 활용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년층이 선호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웹툰산업에 대해 북구 차원의 정책 개발과 제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안민행정연구원과 지방자치발전연구원이 수행한다. 주요 과업 내용은 ▴게임‧웹툰산업 정책 수요 및 트렌드 분석 ▴북구 현황 진단 ▴우수 정책사례 분석 등이다. 연구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북구 게임·웹툰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 제안을 통해 청년 중심의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게임·웹툰 산업 지속 가능 연구회’는 지난 6월 발족했으며, 정재성 대표의원을 비롯한 최무송, 김영순, 한양임, 김형수, 임종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7월 29일 동막영농조합법인 유장수 대표의 곡성 7호(전남 159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식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유장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이 참석해 인증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유장수 회원은 곡성 동막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전부터 매년 곡성군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올해에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주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고, 5년간 전달될 1억 원의 성금 또한 곡성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장수 회원은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기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정확한 주소 정보 제공과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한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현장점검을 통해 주소정보시설물의 관리 실태, 위치 적정성, 구조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향후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고, 시설물의 낙하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2,556개, 사물주소판 345개, 건물번호판 15,757개, 기초번호판 1,174개, 국가지점번호판 50개 등 총 19,98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시설물에 대한 조사는 KAIS(주소정보관리시스템) 태블릿을 활용한 현장 조사를 통해 시설물의 망실·훼손여부, 표기 상태의 적정성, 위치의 정확성, 시인성 확보 상태 등을 집중점검 했다. 군은 조사 결과 부식이나 균열 등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를 완료했으며, 도로명판 45개 및 기초번호판 162개를 신규 설치하고 일제 조사를 통해 확인된 보수 및 재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30일 ‘광주광역시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 사업’과 관련,시행사 청정빛고을㈜의 다수 협약 위반 사항과 그 대표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책임 회피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공개 질의에 나섰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청정빛고을은 협약상 명기된 일일 800톤 폐기물 처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생매립장 조기 포화에 따른 재산상 손해를 야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체 수요처 확보에 실패해 처리 불능 폐기물을 매립하는 등 공공사업자로서의 책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청정빛고을은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당초 78억 원에서 27.4배 증액된 2,100억 원의 위탁 처리비를 청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광주시민이 실질적인 부담을 떠안게 되는 구조임에도, 중재 절차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그 타당성을 검증할 수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광주시의회는 “중재제도의 비공개성과 철회권을 가진 포스코이앤씨가 시민의 세금을 볼모로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무리한 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은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광주은행박물관과 NH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경제금융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협치진흥원과 NH농협은행·광주은행이 학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올바른 경제의식을 기르고 가정 내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부모와 자녀다. 교육은 30일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광주은행 1회, 농협은행 4회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금융상식 ▲용돈관리 ▲금융사기 예방 ▲신용관리 등 실습과 사례중심으로 구성됐다. 엄마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신용초등학교 김회민(5학년) 학생은 “신용카드나 금융사기 이야기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용돈 관리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일정 및 사전 신청 방법은 학부모참여과 또는 광주광역시교육청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세대의 금융 문해력 향상은 물론 가정에서 건전한 경제문화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중복을 맞아 도청, 도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 전복 닭죽과 전복찜을 구내식당 점심 특선 메뉴로 제공하며 새로운 보양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선 메뉴는 지난해 2월 ‘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된 이후 복날 보양식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남도식 보양문화 조성과, 연일 이어지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업계를 돕고자 전복 보양식 메뉴로 편성됐다. 전복은 전남이 최대 생산지로 요즘 대체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으며, 고단백·저지방·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해 원기 회복을 위한 대표적 여름 보양식 재료로 손꼽힌다. 구내식당을 찾은 한 직원은 “전복닭죽은 맛있고 먹기 편하며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며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이 바뀌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복, 낙지, 오리, 장어 등의 남도식 보양 음식 메뉴를 개발해 오는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시제품 홍보 및 시식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된 해남군 닭구이, 고흥·장성군 장어, 무안·영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30일까지 이틀간 ‘2030 고향앞으로!’ 행사를 열어 출향인 2세·3세 100여 명과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유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30 고향앞으로!’는 20~30대 출향인 자녀를 대상으로 전남을 직접 방문·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부모님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전남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 죽녹원을 시작으로 여수 아쿠아리움과 요트투어, 이순신 광장 등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담양 떡갈비, 여수 게장 등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감성 중심의 엠지(MZ)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 해설을 진행해 전남의 유구한 역사와 호국정신을 이해하고, 관광지·숙박·음식점·카페 등 모든 방문지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으로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전남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광양만권소재부품지식산업센터에서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추진상황과 철강산업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광양·순천시, 유관기관, 철강기업 등 총 21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날 전남의 철강산업이 국내 철강 생산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 설비 노후화, 원가 상승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의 철강재 50% 고율관세 부과와 중국산 저가재 유입 등 국제 통상환경 악화로 중소 철강업체와 협력사들이 연쇄적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광양국가산단 철강기업은 최근 2년 사이 ▲생산 13.4% ▲수출 10.3% ▲고용 2.3%가 감소했고, 광양시 지방세 징수액도 같은 기간 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예방조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실태조사와 기업 의견수렴, 정책 건의 등을 산업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재난 상황 시 가장 고통받는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해 도비 100%로 9억 5천여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남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9천447개 경로당(등록 9천275개소·미등록 172개소)에 개소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는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과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어르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연간 449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역별로 냉방비 33만 원, 난방비 200만 원, 양곡비 62만 원(쌀 12포), 에어컨·공기청정기·정수기 필터 교체 등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154만 원이다. 전남도는 경로당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어르신의 균형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긴급 부식비를 각각 경로당에 30만 원씩 총 28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잔액을 부식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