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스포츠를 통한 국제적 연대와 평화 실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스포츠외교’를 국제 평화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주도는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제고를 위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의 역할’을 주제로 스포츠외교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인류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스포츠의 힘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주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스포츠외교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영표 제주대학교 교수, 스티븐 잭슨(Steven Jackson)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교수,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스포츠 관련 학계, 체육인,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잭슨 교수는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인류의 평화로운 발전과 인간 존엄성 보존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5월 30일 능주면 행정복지센터 능성실에서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위촉식은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 9명의 자문위원에게 공식 위촉장을 수여하고, 재단의 정책 방향 및 주요 사업 추진에 자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이날 위촉식에서 재단 운영 현황, 25년도 사업 소개 등을 공유하고, 9명 자문위원의 포부와 위촉 소감을 경청했다. 자문위원회는 향후 지역 문화자원의 효과적인 발굴과 관광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재단은 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관광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김형주 자문 위원장은 “타 지자체의 축제위원장을 도맡으며 느낀 점이 ‘가장 지역적이었던 것이 전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것이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자문위원회가 한 팀이 돼서 화순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건조한 봄철을 맞아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완도읍 5일장이 열리는 시장 일대에서 봄철 부주의, 전기 화재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날 캠페인은 완도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 대한노인회 실버소방관 등 4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다중이용시설 및 상가 밀집 지역인 시장 일대에서 완도군민을 대상으로 가두방송을 진행하며 화재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휴대용 마이크와 확성기를 활용한 가두방송 주된 내용으로는 ▲부주의 화재 요인 예방 홍보(담배꽁초 지정된 곳에 버리기) ▲외출 전 가스밸브 및 전기플러그 점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등 생활 속 부주의와 전기 화재 예방 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며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완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0일 오전 10시 기준 23.3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누적 1035만 8501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1.62%)보다 1.71% 포인트(p) 높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14.15%)보다도 9.18%p 높다. 지난해 22대 총선(19.04%)보다도 4.29%포인트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7%)이다. 이어 전북(38.38%), 광주(37.2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6.20%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북(20.44%) 부산(20.17%) 등 순이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72%, 경기 20.74%, 인천 20.83%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28일 대선 후보자 3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이 과거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성희롱성 댓글을 직접 언급한 이른바 '젓가락' 발언에 대해 "불편한 국민이 있다는 걸 안다.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전날 열린 대선 후보 3차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발언으로 ‘토론회를 시청한 전 국민이 피해를 입었다’는 질문에 “제 입장에선 그 언행이 만약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먼저 논란이 됐던 인터넷 댓글 내용이) 그걸 제가 어떻게 순화해서 표현해야 할 지를 저는 솔직히 알지 못한다”며 “그 발언을 어떻게 순화해야 할지는 다른 제안이 있다면 고민해보겠지만, 그것은 실제로 그 발언을 제가 그대로 옮겨서 전하는 것 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례를 짚어서 말한 의도'에 대해 "선거 때마다 다양한 후보자 가족 검증을 했다"며 "지난 선거 때 쥴리 문제를 기억할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선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오는 6월 5일 ‘국악의 날’을 기념하여 전통예술을 주제로 한 국악한마당 ‘영암 여민락(與民樂)’ 행사를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악곡 '여민락'에서 착안해 영암 군민과 함께 국악으로 즐기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국악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행사는 한국음악치유협회가 주최하고, 전문예술단체 소리터가 주관하며,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후원한다. 장애인, 여성 및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국악한마당에서는 ▲풍물놀이 (기찬 풍물패) ▲난타 공연 (타악그룹 유타)▲입춤, 한량무 등 전통무용 (목포 소리터) ▲가야금 합주 (소리터) ▲북놀이 (박연주, 신현상 등 복지관 수강생) ▲남도민요 및 국악가요 (백현미)▲사물놀이 (구림 소리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전문예술단체 소리터 대표 임상욱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국음악치유협회와 풍물패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다과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국악의 날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청 학교지원센터에서는 보성지역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대표자 12명과 청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노사 소통의 날’행사를 개최하였다. 2025년 첫 실시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도 교육공무직원 인사관리 운영, 교육공무직원 직무연수 및 근로여건 등에 관한 직종별 대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지며 합리적인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직종별로 교육공무직들이 근무 현장에서 겪게되는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 근무의 애로사항을 상호간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아가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바쁜일정을 뒤로하고 이날‘노사 소통의 날’행사에 참석하여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들의 노고와 고충을 함께 공감하며“우리는 모두가 희망 보성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품은 하나의 가족으로, 소중한 뜻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끊임없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교육여건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더불어‘노사 소통의 날’행사에 참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는 5월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연대회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대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ㆍ도 분야별 자체 예선을 거친 19개 대표팀(학생ㆍ청소년부 10팀, 대학ㆍ일반부 9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심폐소생술 실력을 겨뤘다. 전남 대표로 출전한 ‘목포해양대학교 SeaPR팀’은 침착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시연과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이며 전문가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해 온 심폐소생술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은 지난 수년간 지역 내 학교, 기관, 마을단위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골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 마련된 제주중학교 교사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에는 오영훈 지사와 도청 주요 간부 공직자들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헌화했다. 오영훈 지사는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더 나은 교육환경·제주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추모 분향소는 제주도교육청 별관 앞에 설치됐으며, 23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아시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살펴보면, 홍콩은 20주차(5.11~17)에 환자 977명이 보고되어 전주(1,042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24년 여름 유행 정점이었던 30주차(7.21.~27, 796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호흡기질환 의심환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3월 말 7.5%에서 5월 4~10일 16.2%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만에서도 20주차에 코로나19로 인한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 수가 1만 9,097명으로 전주 대비 91.3% 증가했고, 싱가포르는 18주차(4.27.~5.3.) 1만 4,200명으로 전주(1만 1,100명) 대비 27.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환자가 특별히 증가하는 경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4월 중순 이후 감소했으나 19주(5.4~5.10)에 소폭 상승 후 20주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09년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거의 매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사는세상’에 대한 뜻을 되새기고 있다. 추도식 참석을 위해 봉하마을에 도착한 강 시장은 먼저 대통령사저에 들러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추도식에 참석했다. 추도식이 끝난 뒤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강 시장은 “정치검찰을 정리하는 검찰개혁은 미룰 수 없는 숙제이다. 영화 ‘더 킹’이 현실인 대한민국은 안 된다”며 “새 정부가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 정치검찰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사람사는세상을 펼친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잇고, 일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엄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 추도사, 시민합창단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3일 녹서 이후 구체적인 일자리 혁신 비전과 해법을 모색하는 풀뿌리 사회적대화를 끌어갈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출범했다. 광산구는 이날 오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지속가능일자리회’ 발대식과 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지속가능일자리회는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 전담 기구로, 구의회, 기업, 노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민선 8기 광산구가 역점 추진하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풀뿌리 사회적대화 체계를 확장하고 공고히 하는 첫발을 뗀 것. 지속가능일자리회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분과별‧영역별 사회적대화를 추진하며 △시범 사업 모형 정립 및 실행 △교육‧홍보 △민관 협력 사업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1차 정기회의에선 지속가능일자리회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구성, 올해 운영 방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지속가능일자리회 민간공동위원장으로는 강용선 ㈜대웅에스엔티 회장이 선출됐다. 광산구는 지속가능일자리회와 함께 지난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