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7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오순문 시장 주재로 가뭄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계속되는 마른장마로 인해 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고, 폭염이 지속되어 일부 지역에서 약한 가뭄이 시작돼 점차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농작물 피해 예방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농업용수 부족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가뭄 대비 시설․장비 현황 점검 ▲급수 및 급수 장비 지원 방안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서귀포시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뭄 대응에 가용 가능한 물자․인력을 재정비하고 ▲가뭄대책 관련 예산 조기집행 ▲관정개발 ▲재난관리기금 등 필요예산 검토 ▲가뭄 종합대책 신속 수립 및 이행 등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가용 예산과 인력․장비를 총동원하여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급수장비 재점검과 단계별 비상근무 시행, 농업용수 중점관리 등 소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은 7월 10일 일본 유력 유통기업인 ㈜나이스클랍과 제이뷰티를 초청해 도내 수출 유망기업과의 1:1 맞춤형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진흥원이 운영하는 일본 동경사무소를 통해 추진된 행사로, 제주지역 향장품 및 가공식품 분야 10개 기업을 매칭하여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틀간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1일차 무역상담회에 이어, 2일차에는 일본 바이어가 제주 도내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후속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상담회에 참가한 ㈜나이스클랍은 일본 전역에 6개 유통전문회사를 통해 2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이뷰티는 돈키호테, 마루이백화점, 마츠모토키요시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일본 내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나이스클랍의 오카다 린카 디렉터는“제주 방문은 처음이지만,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제주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산단 근로자들의 조식 지원을 위해 쌀 20㎏ 100포대(총 2t)를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이현호 농협 광주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뜻을 나눴다. 농협 광주본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농업을 응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품질 쌀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광주시는 기탁받은 쌀을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기부는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과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사업으로,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 위치한 조식지원센터 2곳에서 운영되며, 하루 평균 200여 식이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가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군정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 군수는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 정비와 함께,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369억 원을 투입해 무정·금성·월산·수북·봉산·대전면 등 지역의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이를 통해 거점별 생활서비스 자족률을 높이고, 보육·의료·문화·교통 등 기반을 연계해 생활권 중심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담양쌀’은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며, 올해는 단일 국가 대상 200톤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물류비와 포장재 등 약 5억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총 수출액은 약 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농업인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정착 지원과 정책 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 선거구)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충장상상큐브’가 이대로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부컨텐츠 조성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의원은 지난 10일 구정질문에서 현재 동구가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중인 ‘충장22’와 ‘여행자의 집’ 사례를 들며 “해마다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음에도 구는 제대로 된 감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장상상큐브’도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예정인 만큼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박의원은 ‘충장22’의 경우 지역 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시공간 20개실 중 16개가 공실인 상태에서 타 기관의 숙소로 활용되고 있고, ‘여행자의 집’은 매년 방문자수가 1만명씩 감소하고 있다”며 ‘충장상상큐브’도 이름과 맞지 않는 내부컨텐츠가 마련됐고, 이마저도 예정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광주극장·독립영화관과 상의도 없이 ‘충장상상큐브’ 내부컨텐츠에 영화상영관을 넣었다”며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문화복합시설인 ‘충장상상큐브’ 위탁운영사로서 자격요건이 충분하지 못한 업체 한 곳만 지원해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 곡성지사(지사장 김영심)는 최근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10일 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7~8월 집중되는 공사기간 중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은 안전조치 사항 및 5대 기본수칙 준수(▲충분한 수분섭취, ▲무더위 쉼터 설치 여부 ▲적절한 휴식시간 보장 ▲냉음료 및 얼음비치 여부, ▲응급조치 체계마련) 사항을 점검했다. 곡성지사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공사기간 동안 기온에 따라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에는 가급적 작업을 지양하는 등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여수시민회관에서 10일 오후, ‘전국최초 혈서지원 전남학도병 6·25출전 75주년 기념식’이 500여 명의 참석 속에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회장 고효주) 주최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육군 제31보병사단이 후원했다. 특히 생존 학도병과 유가족, 제31보병사단 군 장병을 비롯해 보훈단체, 여수지역 각급 학교장 및 학생, 시의원과 지역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해 학도병 충혼을 기렸다. 재개관한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음향 반사판 등 무대시설이 대폭 개선돼, 참석자들은 고품격 무대에서 여수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군가 합창, 헌시 낭송 등을 감상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함께했다. 기념식은 유성남 여수광림교회 목사의 개식기도로 시작해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영령 묵념 ▲추모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이날 고효주 회장은 학도병선양회 활동 경과보고를 직접 PPT를 활용해 진행하며, 지난 10여 년 간 학도병 유해 발굴과 사료 수집, 정부기념일 제정 운동 등을 열정적으로 전달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1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주관 예비타당성조사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통과되지 못했다. 이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나주시는 이번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재도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1조 5192억 원 규모로 광주 상무역부터 나주역까지 약 26.46km를 잇는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호남권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 주도 사업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나주시는 이번 예타 결과에 대해 “대선공약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B/C) 등 수치가 낮다고 하여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상징성과 공공성이 반영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사업임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제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교통망인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단순한 수송 수단을 넘어 지역균형발전, 인구 분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층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타 미통과의 요인으로는 ▲광주 효천역 경유안에 대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농촌 주민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6월 한 달간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특산품 가공 및 상품화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뜨거웠다. 수업은 순천 쌀을 활용한 요리 전문가가 수업을 맡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순천만 모링가를 활용한 쌀쿠키 ▲순천막걸리를 활용한 컵술빵 ▲순천복숭아를 이용한 케이크 ▲우리쌀을 이용한 쉬폰빵 등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한 수강생은 “디저트 요리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한 수강생은 “농장을 방문하는 유아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디저트 만들기 과정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7월 9일 오전 8시부터 고흥읍 동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 단체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수칙을 홍보하고 과속 및 불법주정차 근절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등굣길 어린이와 학부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방어보행 3원칙을 지켜주세요 ▲교통법규 준수 및 교통안전 생활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에서는 복날을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완도군은 2014년부터 매년 삼복 시즌에 소비자들에게 원기 회복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 먹기를 권장하며,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전복유통협회에서는 전복 수요가 가장 몰리는 초복 기간에 맞춰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 싱싱 장터 포털 푸드(본점)에서 활 전복 8~9미(1kg) 35,000원, 17~18미(1kg)를 26,000원에 판매하는 특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전복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복을 2마리씩 증정하고 전복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복에는 대형 마트인 이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에서 전복 판촉 행사를 연다. 완도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는 전복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전복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바다의 산삼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드시고, 전복 소비 증대로 어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